[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北 “南 내 애국 역량 요청땐 전시 상태 선포”

입력 2013.08.22 (06:29) 수정 2013.08.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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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동아일봅니다.

"북한이 남한 내 애국 역량 요청땐 전시 상태 선포"라는 기삽니다.

북한이 한국 내 종북 세력을 뜻하는 애국 역량의 지원 요구가 있거나 한국과 미국의 북침 의도와 국지 도발 때, 그리고 금수산 궁전 보위를 위해서는 전시 상태를 선포할 수 있도록 '전시사업세칙'을 개
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했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은 '보육사업과 같은 전국 단위 사업은 중앙정부가 책임지는 것이 맞다'라고 밝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편적 복지 대 선별적 복지' 전쟁이 시작됐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지난 3월 부채 비율이 1300%로 재무 상태가 매우 취약한 동양그룹이 계열 금융사를 동원해 연 8%의 고금리로 투자자들을 유혹해 2조 원 어치의 기업 어음과 회사채를 시장에 쏟아내 채권 투자자 4만 명이 폭탄을 안고 산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최근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움직임으로 인도 등 아시아 신흥국들이 외환 위기에 직면해 지난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 위기에 이어 5년 만에 또다시 '9월 위기설'이 등장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세계일보는 불황에 허덕이는 미국과 유럽이 자국 기업 감싸기에 나서 한국 제품을 겨냥한 무역 규제가 지난 2년 사이 2배나 늘었다며 이들의 은밀하고 교묘한 신보호무역으로 수출 비중 세계 1위인 한국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경영 성과가 저조하거나 배임 횡령에 연루되는 등 주주권을 훼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야 한다는 국민연금에 대한 권고안이 나와 재계의 반발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걱정스러운 일본 국민의 의식 변화"

중앙일보는 "전. 월세 대책도 정쟁 도구로 삼는가"

경향신문은 "'국정원 정국' 청와대가 나서 풀어라"

국민일보는 "한. 일 정상회담 더 이상 미룰 일은 아니다"

세계일보는 "'무상 포퓰리즘' 까막눈 정책, 모두 거둬들여야"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조선일보는 경로 우대로 공항 철도를 무료로 탈 수 있는 어르신들 사이에 인천공항이 피서지로 소문이 나면서 하루에 천 명 정도가 찾아와 뜨고 내리는 비행기나 공연을 구경하기도 하고 도시락을 싸와 동창회까지 여는 등 요즘 수도권 지역 어르신들은 인천공항으로 바캉스를 온다고 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경상남도교육청이 최근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득 할머니의 일대기를 다룬 자서전의 일본판 800권을 일본 정치와 교육계 지도자에게 보내자 대표적인 극우 보수지역으로 알려진 일본 야마구치현이, 올해 15년이나 되는 경남 교육청과의 연례 행사에 고영진 교육감이 오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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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北 “南 내 애국 역량 요청땐 전시 상태 선포”
    • 입력 2013-08-22 06:33:45
    • 수정2013-08-22 08: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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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봅니다.

"북한이 남한 내 애국 역량 요청땐 전시 상태 선포"라는 기삽니다.

북한이 한국 내 종북 세력을 뜻하는 애국 역량의 지원 요구가 있거나 한국과 미국의 북침 의도와 국지 도발 때, 그리고 금수산 궁전 보위를 위해서는 전시 상태를 선포할 수 있도록 '전시사업세칙'을 개
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했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은 '보육사업과 같은 전국 단위 사업은 중앙정부가 책임지는 것이 맞다'라고 밝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편적 복지 대 선별적 복지' 전쟁이 시작됐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지난 3월 부채 비율이 1300%로 재무 상태가 매우 취약한 동양그룹이 계열 금융사를 동원해 연 8%의 고금리로 투자자들을 유혹해 2조 원 어치의 기업 어음과 회사채를 시장에 쏟아내 채권 투자자 4만 명이 폭탄을 안고 산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최근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움직임으로 인도 등 아시아 신흥국들이 외환 위기에 직면해 지난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 위기에 이어 5년 만에 또다시 '9월 위기설'이 등장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세계일보는 불황에 허덕이는 미국과 유럽이 자국 기업 감싸기에 나서 한국 제품을 겨냥한 무역 규제가 지난 2년 사이 2배나 늘었다며 이들의 은밀하고 교묘한 신보호무역으로 수출 비중 세계 1위인 한국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경영 성과가 저조하거나 배임 횡령에 연루되는 등 주주권을 훼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야 한다는 국민연금에 대한 권고안이 나와 재계의 반발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걱정스러운 일본 국민의 의식 변화"

중앙일보는 "전. 월세 대책도 정쟁 도구로 삼는가"

경향신문은 "'국정원 정국' 청와대가 나서 풀어라"

국민일보는 "한. 일 정상회담 더 이상 미룰 일은 아니다"

세계일보는 "'무상 포퓰리즘' 까막눈 정책, 모두 거둬들여야"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조선일보는 경로 우대로 공항 철도를 무료로 탈 수 있는 어르신들 사이에 인천공항이 피서지로 소문이 나면서 하루에 천 명 정도가 찾아와 뜨고 내리는 비행기나 공연을 구경하기도 하고 도시락을 싸와 동창회까지 여는 등 요즘 수도권 지역 어르신들은 인천공항으로 바캉스를 온다고 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경상남도교육청이 최근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득 할머니의 일대기를 다룬 자서전의 일본판 800권을 일본 정치와 교육계 지도자에게 보내자 대표적인 극우 보수지역으로 알려진 일본 야마구치현이, 올해 15년이나 되는 경남 교육청과의 연례 행사에 고영진 교육감이 오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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