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 부부의 특별한 내·외조 비법

입력 2013.08.26 (08:24) 수정 2013.08.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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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승원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스타 커플들, 그들이 행복한 이유는 바로 남편의 외조와 아내의 내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는데요.

스타 커플의 특별한 내·외조 비법을 지금 알아봅니다.

<리포트>

먼저 연예계 대표, 외조의 왕들부터 찾아볼까요?

<녹취> 하하(가수) : “쓸데없는 생각들은 하지 마. 우리는 서로에게 마지막. 가끔씩 다른 여자 눈길이 가도 내 마음은 항상 너니까.”

키 작은 꼬마에서 가수 별씨와의 결혼으로 진정한 남자로 거듭난 분입니다.

바로 가수 하하씬데요.

<녹취> 강호동(개그맨) : “하하씨는 그럼 결혼하시고 사랑하는 아기도 가지시고 지금 이 순간이 최고의 인생의 전성기입니까?”

<녹취> 하하(가수) : “간지럽게 들리실 수도 있지만, 진짜 지금이에요. 이 친구를 보면 ‘내가 이제 완벽하게 파이팅을 해야 될 때구나’라는 걸 (느끼고), 어느 순간 새벽에 들어와서 이 아이가 지쳐 잠들었을 때 정말 감사하고.”

결혼 이후, 완벽한 팔불출 남편으로 등극한 하하씨!

지난 5월에는 임신 중 앨범 발표를 앞둔 아내를 대신해, 신곡 홍보 영상에 직접 출연까지 했는데요.

토끼 탈까지 쓰고 땀을 흘린 하하씨!

외조의 제왕이라 할만 합니다.

사실 결혼 전부터 하하씨의 아내 사랑은 유명했는데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 “여기에 출연한다고 하니까 오빠가 뭐래요? 응원해 주던가요?”

<녹취> 별(가수) : “오빠가 1등 안 할 거면 들어오지 말라고. 그 문자를 조금 아까 받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의 외조만큼이나 아내 별씨의 내조도 만만치 않은 것 같죠?

<녹취> 문희준(가수) : “별씨. 아니 무슨 삼을 챙겨 가요? 삼을 여섯 뿌리 챙겼어.”

<녹취> 별(가수) : “1승 못했으니까 삼이라도 챙겨가야죠. 뭐 남는 게 있어야 하잖아요?”

얼마 전 첫 아들을 낳고 더 단란한 가정을 꾸리게 된 두 사람.

앞으로 더 행복하세요.

<녹취> 오미연(배우) : “너무 갑자기 생긴 일이라서 나도 무서웠어.”

올해로 연기 인생 40년을 맞은, 대한민국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견 여배우 오미연씹니다.

오미연씨에게도 인생의 위기가 있었는데요.

바로 1987년 막내딸을 임신한 상태에서 큰 교통사고를 당한 겁니다.

<녹취> 성국현(남편) : “그냥 멍하고 아무 생각도 못 했죠. 그냥 당신이 이겨낼 수 있다고 하니까 낙태하지 말고 그러면 그냥 지내보자.”

딸을 잃을지도 모를 힘든 시간을 남편 성국현씨의 극진한 외조로 이겨낼 수 있었다는 오미연씨!

남편 덕분에 건강을 회복한 오미연씨는 다행히 막내딸을 출산할 수 있었습니다.

<녹취> 오미연(배우) : “우리 남편은 갑자기 생긴 사고니까 잘했어요. 병원에서 밥 다 해 먹이고, 외조는 진짜 우리 남편은 참 잘했어요. 굉장히 희생적으로 했죠.”

오미연씨가 지금까지 연극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동할 수 있는 것도 모두 다 남편의 사랑 때문 아닐까요?

다음은 연예계 대표, 내조의 여왕들입니다.

먼저 연기파 배우 엄태웅씨의 아내 윤혜진씹니다.

1박2일에서 수준급의 요리 실력으로 남편 엄태웅씨를 흐뭇하게 만들었는데요.

<녹취> 차태현(배우) : “준비를 엄청 많이 했네.”

<녹취> 엄태웅(배우) : “5시에 일어나더라고.”

<녹취> 차태현(배우) : “아니 무슨 반찬을 이렇게 여러 개 했어.”

<녹취> 엄태웅(배우) : “하하하.”

<녹취> 차태현(배우) : “우와. 이건 뭐야? 이건 뭐야?”

<녹취> 엄태웅(배우) : “나 식당 할까?”

연일 무더위와 싸우며 촬영에 매진하는 남편 엄태웅씨를 위해 영양 만점 도시락을 준비해 준 윤혜진씨.

엄태웅씨 장가 정말 잘 가셨네요.

올케인 윤혜진씨의 음식 솜씨는 엄정화씨도 인정할 정도입니다.

<녹취> 박명수(개그맨) : “해주는 음식 먹어봤어요?”

<녹취> 엄정화(배우) : “정말 잘해요. (올케가) 발레를 워낙 어렸을 때부터 해서 (음식을) 아예 못할 줄 알았거든요. 정말 노력하고 레시피대로 만들려고 책도 갖다놓고 정말 예뻐 보여요.”

무엇보다 정성을 가득 담아 요리하는 아내 윤혜진씨의 모습이 더 감동적인데요.

엄태웅씨, 정말 부럽습니다.

<녹취> 김승우(배우) : “제 처가 생활력이 굉장히 강하거든요. 그래서 그냥 자기가 어떻게 해서든지 내 뒷바라지를 하겠다고. 진정한 내조의 여왕인 셈이죠.”

오로지 남편을 위하는 진정한 내조의 여왕, 단연 이분이죠!

김승우씨의 아내 배우 김남주씹니다.

남편 김승우씨의 토크쇼 <승승장구> 첫 방송을 위해 게스트를 자처하는가 하면! ‘1박 2일'에서는 남편의 전화 한 통이면 구세주처럼 달려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김남주씨가 남편 김승우씨를 내조하는 남다른 비법은 따로 있다는데요.

<녹취> 김남주(배우) : “사생활 터치 안 하는 거. 관심없이 굴어주는 게 남자들이 좋아하더라고요. 어젯밤에도 늦게 들어왔는데 전화 안 하니까 되게 미안해 하면서. 그러면 돼요. 우리 여자들은.”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남편 칭찬을 하는 것도 김남주씨만의 내조 비법이라는데요.

어디 김남주씨 같은 분 없으신가요?

당장 만나고 싶습니다.

개그맨 부부의 원조죠?

박미선 이봉원씹니다.

<녹취> 김성은(배우) : “(박미선씨가) 내조의 여왕 1위로 뽑히셨어요. 비결 같은 거 알려주세요.”

<녹취> 이경규(배우) : “비결은 남편이 만들어주는 거예요.”

<녹취> 박미선(배우) : “경규 오빠가 제 속을 너무 잘 아시네요. 남편을 잘 만나야죠. 내조의 여왕 이런 거 안 했으면 좋겠어요. 평범하게 살고 싶어.”

올해로 결혼 21년 차!

남편 이봉원씨 때문에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박미선씨는 자신만의 비법으로 이봉원씨를 꿋꿋하게 내조해 왔습니다.

<녹취> 박미선(배우) : “저는 큰 건 못 해주지만 아이들 밥보다 남편 밥을 항상 먼저 떠요. 그리고 아이들하고 있을 때, 꼭 남편 흉을 보는 엄마들이 있어요. 저는 절대 그건 안 하고 있어요.”

후배 개그맨 윤형빈, 정경미 커플에게는 개그맨 부부 선배로서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는데요.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둘 다 잘 되기 쉽지 않다. 원래 그래 하나가 잘되면 내조해주고, 하나가 잘되면 외조 해야 되고 그게 필요해. 연예인 커플은 방송을 모니터 해주는 것까진 좋지만, 거기에 대해서 평가하지 마.”

하지만 박미선씨도 사랑 앞에선 무서운 질투의 화신이 된답니다.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바람피우는 현장은 사진을 찍어서 기사를 내야 돼.”

아내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이봉원씨!

평생 박미선씨만 아끼고 사랑하실 거죠?

연예계 내로라하는 외조의 왕, 내조의 여왕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소문난 이유가 여기에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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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 부부의 특별한 내·외조 비법
    • 입력 2013-08-26 08:25:34
    • 수정2013-08-26 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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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승원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스타 커플들, 그들이 행복한 이유는 바로 남편의 외조와 아내의 내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는데요.

스타 커플의 특별한 내·외조 비법을 지금 알아봅니다.

<리포트>

먼저 연예계 대표, 외조의 왕들부터 찾아볼까요?

<녹취> 하하(가수) : “쓸데없는 생각들은 하지 마. 우리는 서로에게 마지막. 가끔씩 다른 여자 눈길이 가도 내 마음은 항상 너니까.”

키 작은 꼬마에서 가수 별씨와의 결혼으로 진정한 남자로 거듭난 분입니다.

바로 가수 하하씬데요.

<녹취> 강호동(개그맨) : “하하씨는 그럼 결혼하시고 사랑하는 아기도 가지시고 지금 이 순간이 최고의 인생의 전성기입니까?”

<녹취> 하하(가수) : “간지럽게 들리실 수도 있지만, 진짜 지금이에요. 이 친구를 보면 ‘내가 이제 완벽하게 파이팅을 해야 될 때구나’라는 걸 (느끼고), 어느 순간 새벽에 들어와서 이 아이가 지쳐 잠들었을 때 정말 감사하고.”

결혼 이후, 완벽한 팔불출 남편으로 등극한 하하씨!

지난 5월에는 임신 중 앨범 발표를 앞둔 아내를 대신해, 신곡 홍보 영상에 직접 출연까지 했는데요.

토끼 탈까지 쓰고 땀을 흘린 하하씨!

외조의 제왕이라 할만 합니다.

사실 결혼 전부터 하하씨의 아내 사랑은 유명했는데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 “여기에 출연한다고 하니까 오빠가 뭐래요? 응원해 주던가요?”

<녹취> 별(가수) : “오빠가 1등 안 할 거면 들어오지 말라고. 그 문자를 조금 아까 받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의 외조만큼이나 아내 별씨의 내조도 만만치 않은 것 같죠?

<녹취> 문희준(가수) : “별씨. 아니 무슨 삼을 챙겨 가요? 삼을 여섯 뿌리 챙겼어.”

<녹취> 별(가수) : “1승 못했으니까 삼이라도 챙겨가야죠. 뭐 남는 게 있어야 하잖아요?”

얼마 전 첫 아들을 낳고 더 단란한 가정을 꾸리게 된 두 사람.

앞으로 더 행복하세요.

<녹취> 오미연(배우) : “너무 갑자기 생긴 일이라서 나도 무서웠어.”

올해로 연기 인생 40년을 맞은, 대한민국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견 여배우 오미연씹니다.

오미연씨에게도 인생의 위기가 있었는데요.

바로 1987년 막내딸을 임신한 상태에서 큰 교통사고를 당한 겁니다.

<녹취> 성국현(남편) : “그냥 멍하고 아무 생각도 못 했죠. 그냥 당신이 이겨낼 수 있다고 하니까 낙태하지 말고 그러면 그냥 지내보자.”

딸을 잃을지도 모를 힘든 시간을 남편 성국현씨의 극진한 외조로 이겨낼 수 있었다는 오미연씨!

남편 덕분에 건강을 회복한 오미연씨는 다행히 막내딸을 출산할 수 있었습니다.

<녹취> 오미연(배우) : “우리 남편은 갑자기 생긴 사고니까 잘했어요. 병원에서 밥 다 해 먹이고, 외조는 진짜 우리 남편은 참 잘했어요. 굉장히 희생적으로 했죠.”

오미연씨가 지금까지 연극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동할 수 있는 것도 모두 다 남편의 사랑 때문 아닐까요?

다음은 연예계 대표, 내조의 여왕들입니다.

먼저 연기파 배우 엄태웅씨의 아내 윤혜진씹니다.

1박2일에서 수준급의 요리 실력으로 남편 엄태웅씨를 흐뭇하게 만들었는데요.

<녹취> 차태현(배우) : “준비를 엄청 많이 했네.”

<녹취> 엄태웅(배우) : “5시에 일어나더라고.”

<녹취> 차태현(배우) : “아니 무슨 반찬을 이렇게 여러 개 했어.”

<녹취> 엄태웅(배우) : “하하하.”

<녹취> 차태현(배우) : “우와. 이건 뭐야? 이건 뭐야?”

<녹취> 엄태웅(배우) : “나 식당 할까?”

연일 무더위와 싸우며 촬영에 매진하는 남편 엄태웅씨를 위해 영양 만점 도시락을 준비해 준 윤혜진씨.

엄태웅씨 장가 정말 잘 가셨네요.

올케인 윤혜진씨의 음식 솜씨는 엄정화씨도 인정할 정도입니다.

<녹취> 박명수(개그맨) : “해주는 음식 먹어봤어요?”

<녹취> 엄정화(배우) : “정말 잘해요. (올케가) 발레를 워낙 어렸을 때부터 해서 (음식을) 아예 못할 줄 알았거든요. 정말 노력하고 레시피대로 만들려고 책도 갖다놓고 정말 예뻐 보여요.”

무엇보다 정성을 가득 담아 요리하는 아내 윤혜진씨의 모습이 더 감동적인데요.

엄태웅씨, 정말 부럽습니다.

<녹취> 김승우(배우) : “제 처가 생활력이 굉장히 강하거든요. 그래서 그냥 자기가 어떻게 해서든지 내 뒷바라지를 하겠다고. 진정한 내조의 여왕인 셈이죠.”

오로지 남편을 위하는 진정한 내조의 여왕, 단연 이분이죠!

김승우씨의 아내 배우 김남주씹니다.

남편 김승우씨의 토크쇼 <승승장구> 첫 방송을 위해 게스트를 자처하는가 하면! ‘1박 2일'에서는 남편의 전화 한 통이면 구세주처럼 달려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김남주씨가 남편 김승우씨를 내조하는 남다른 비법은 따로 있다는데요.

<녹취> 김남주(배우) : “사생활 터치 안 하는 거. 관심없이 굴어주는 게 남자들이 좋아하더라고요. 어젯밤에도 늦게 들어왔는데 전화 안 하니까 되게 미안해 하면서. 그러면 돼요. 우리 여자들은.”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남편 칭찬을 하는 것도 김남주씨만의 내조 비법이라는데요.

어디 김남주씨 같은 분 없으신가요?

당장 만나고 싶습니다.

개그맨 부부의 원조죠?

박미선 이봉원씹니다.

<녹취> 김성은(배우) : “(박미선씨가) 내조의 여왕 1위로 뽑히셨어요. 비결 같은 거 알려주세요.”

<녹취> 이경규(배우) : “비결은 남편이 만들어주는 거예요.”

<녹취> 박미선(배우) : “경규 오빠가 제 속을 너무 잘 아시네요. 남편을 잘 만나야죠. 내조의 여왕 이런 거 안 했으면 좋겠어요. 평범하게 살고 싶어.”

올해로 결혼 21년 차!

남편 이봉원씨 때문에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박미선씨는 자신만의 비법으로 이봉원씨를 꿋꿋하게 내조해 왔습니다.

<녹취> 박미선(배우) : “저는 큰 건 못 해주지만 아이들 밥보다 남편 밥을 항상 먼저 떠요. 그리고 아이들하고 있을 때, 꼭 남편 흉을 보는 엄마들이 있어요. 저는 절대 그건 안 하고 있어요.”

후배 개그맨 윤형빈, 정경미 커플에게는 개그맨 부부 선배로서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는데요.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둘 다 잘 되기 쉽지 않다. 원래 그래 하나가 잘되면 내조해주고, 하나가 잘되면 외조 해야 되고 그게 필요해. 연예인 커플은 방송을 모니터 해주는 것까진 좋지만, 거기에 대해서 평가하지 마.”

하지만 박미선씨도 사랑 앞에선 무서운 질투의 화신이 된답니다.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바람피우는 현장은 사진을 찍어서 기사를 내야 돼.”

아내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이봉원씨!

평생 박미선씨만 아끼고 사랑하실 거죠?

연예계 내로라하는 외조의 왕, 내조의 여왕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소문난 이유가 여기에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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