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국내 투자’ 환경 만들어야

입력 2013.08.26 (21:23) 수정 2013.08.26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3년 전 우리 기업이 미국 시골에 이 현지 공장 짓는 땅파기 하는데 그 바쁜 오바마 대통령이 달려왔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주지사 두 명이 우리 자동차 공장 증설 유치하느라 씨름중입니다.

그래서일까요?

금융위기 이후 최근 5년간 우리 기업들의 국외 투자액수가 한 해 약 27조원꼴입니다.

국내 투자의 4분의 1을 넘습니다.

국내 투자에 멈칫거리던 우리 기업들의 투자금을 해외에서 끌어간 모양새입니다.

그들의 조건을 따져보니 파격적인 세금 우대, 공장 부지와 관련 간접시설에다 이전 비용 고용 창출 지원금과 채용 광고비까지 대 줄 정도입니다.

세금, 규제, 고용 모든 면에서 투자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든 거죠.

이제 우리 기업의 투자를 두고 우리가 글로벌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된 셈입니다.

그렇다면 답은 우리 기업들이 국내 투자를 하지 않을 수 없도록 외국 정부나 지자체 못지 않은 조건을 우리도 제시해야 한다는 겁니다.

경제 민주화와 규제 완화 등 최근 첨예한 현안들에 있어 취지는 살리되 기업의 투자 의욕을 고려하는 지혜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데스크 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데스크 분석] ‘국내 투자’ 환경 만들어야
    • 입력 2013-08-26 21:23:42
    • 수정2013-08-26 22:01:38
    뉴스 9
3년 전 우리 기업이 미국 시골에 이 현지 공장 짓는 땅파기 하는데 그 바쁜 오바마 대통령이 달려왔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주지사 두 명이 우리 자동차 공장 증설 유치하느라 씨름중입니다.

그래서일까요?

금융위기 이후 최근 5년간 우리 기업들의 국외 투자액수가 한 해 약 27조원꼴입니다.

국내 투자의 4분의 1을 넘습니다.

국내 투자에 멈칫거리던 우리 기업들의 투자금을 해외에서 끌어간 모양새입니다.

그들의 조건을 따져보니 파격적인 세금 우대, 공장 부지와 관련 간접시설에다 이전 비용 고용 창출 지원금과 채용 광고비까지 대 줄 정도입니다.

세금, 규제, 고용 모든 면에서 투자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든 거죠.

이제 우리 기업의 투자를 두고 우리가 글로벌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된 셈입니다.

그렇다면 답은 우리 기업들이 국내 투자를 하지 않을 수 없도록 외국 정부나 지자체 못지 않은 조건을 우리도 제시해야 한다는 겁니다.

경제 민주화와 규제 완화 등 최근 첨예한 현안들에 있어 취지는 살리되 기업의 투자 의욕을 고려하는 지혜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데스크 분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