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가뭄 이겨낸 제주, 이제는 가을로!

입력 2013.08.27 (07:09) 수정 2013.08.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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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올해 여름도 이제 끝자락에 접어들었습니다.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제주의 곳곳 풍경을 염기석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유례없이 지독 했던 가뭄이 지나간 농촌들녁.

농경지마다 해갈의 기쁨을 안고 농민들이 바쁜 일손을 놀립니다.

땅속 물기가 조금이라도 마를까, 양배추 묘종을 한개라도 더 심느라 물 한 모금조차 마실 새 없습니다.

다른 한쪽에선 풍작을 기원하며 무 잎을 솎아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가뭄에 피해가 적지 않았지만 농사일은 늘 그래 왔듯 계속됩니다.

파릇파릇한 기운이 더해가는 방목지에선 가축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습니다.

폭염에 시달렸던 가축들은 식욕이 되살아났는지 오랫만에 배를 한껏 채웁니다.

해수욕장은 막바지 피서객들을 유혹합니다.

피서객들은 그대로 가는 여름이 아쉬운 듯 물놀이를 즐기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보트에 몸을 맡겨 일상의 스트레스도 풀고 추억도 만들어 갑니다.

긴 가뭄을 이겨내고 이제! 여름의 끝자락에 선 제주, 결실의 계절, 가을을 향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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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 가뭄 이겨낸 제주, 이제는 가을로!
    • 입력 2013-08-27 07:11:10
    • 수정2013-08-27 07: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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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올해 여름도 이제 끝자락에 접어들었습니다.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제주의 곳곳 풍경을 염기석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유례없이 지독 했던 가뭄이 지나간 농촌들녁.

농경지마다 해갈의 기쁨을 안고 농민들이 바쁜 일손을 놀립니다.

땅속 물기가 조금이라도 마를까, 양배추 묘종을 한개라도 더 심느라 물 한 모금조차 마실 새 없습니다.

다른 한쪽에선 풍작을 기원하며 무 잎을 솎아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가뭄에 피해가 적지 않았지만 농사일은 늘 그래 왔듯 계속됩니다.

파릇파릇한 기운이 더해가는 방목지에선 가축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습니다.

폭염에 시달렸던 가축들은 식욕이 되살아났는지 오랫만에 배를 한껏 채웁니다.

해수욕장은 막바지 피서객들을 유혹합니다.

피서객들은 그대로 가는 여름이 아쉬운 듯 물놀이를 즐기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보트에 몸을 맡겨 일상의 스트레스도 풀고 추억도 만들어 갑니다.

긴 가뭄을 이겨내고 이제! 여름의 끝자락에 선 제주, 결실의 계절, 가을을 향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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