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고강도 쇄신책 발표…실효성 ‘논란’
입력 2013.08.27 (07:14)
수정 2013.08.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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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잇따른 사건사고로 홍역을 앓고 있는 육군사관학교에 대해 육군이 쇄신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3금 제도를 강화하고 육사 정원의 20%를 적성우수자로 뽑는다는 게 주 내용인데 실효성이 있을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생도 간 성폭행에 이어 육사 생도가 10대 미성년자와 성매매한 사건까지 드러나면서 육군이 쇄신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생도들의 일탈행위를 막기 위해 금혼과 금연, 금주를 규정한 이른바 3금 제도를 지금보다 더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부터 정원의 20%인 60명 정도를 적성우수자로 선발하기로 하는 등 인성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고성균(소장/육사 교장) : "생도들의 군인적 자질과 품성을 강화하고 기강을 쇄신하기 위한 제도와 문화를 제정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육군은 생도 훈육관 수를 지금보다 늘리고 군사훈련과 체력단련도 지금보다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불미스러운 사건을 막기 위해 여생도 전용 생활공간을 1개 층으로 통합하고 스크린도어와 CCTV 등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잣대를 기준으로 이달 초 태국에서 봉사활동 중 숙소를 이탈한 생도 9명에 대해서는 최대 3개월 동안 외출 외박을 금지했습니다.
육군은 고강도 쇄신안이라 밝히고 있지만, 대부분이 예전 대책의 재탕인데다 이른바 3금 제도 강화는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최근 잇따른 사건사고로 홍역을 앓고 있는 육군사관학교에 대해 육군이 쇄신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3금 제도를 강화하고 육사 정원의 20%를 적성우수자로 뽑는다는 게 주 내용인데 실효성이 있을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생도 간 성폭행에 이어 육사 생도가 10대 미성년자와 성매매한 사건까지 드러나면서 육군이 쇄신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생도들의 일탈행위를 막기 위해 금혼과 금연, 금주를 규정한 이른바 3금 제도를 지금보다 더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부터 정원의 20%인 60명 정도를 적성우수자로 선발하기로 하는 등 인성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고성균(소장/육사 교장) : "생도들의 군인적 자질과 품성을 강화하고 기강을 쇄신하기 위한 제도와 문화를 제정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육군은 생도 훈육관 수를 지금보다 늘리고 군사훈련과 체력단련도 지금보다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불미스러운 사건을 막기 위해 여생도 전용 생활공간을 1개 층으로 통합하고 스크린도어와 CCTV 등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잣대를 기준으로 이달 초 태국에서 봉사활동 중 숙소를 이탈한 생도 9명에 대해서는 최대 3개월 동안 외출 외박을 금지했습니다.
육군은 고강도 쇄신안이라 밝히고 있지만, 대부분이 예전 대책의 재탕인데다 이른바 3금 제도 강화는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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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27 07:15:51
- 수정2013-08-27 07:48:38

<앵커 멘트>
최근 잇따른 사건사고로 홍역을 앓고 있는 육군사관학교에 대해 육군이 쇄신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3금 제도를 강화하고 육사 정원의 20%를 적성우수자로 뽑는다는 게 주 내용인데 실효성이 있을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생도 간 성폭행에 이어 육사 생도가 10대 미성년자와 성매매한 사건까지 드러나면서 육군이 쇄신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생도들의 일탈행위를 막기 위해 금혼과 금연, 금주를 규정한 이른바 3금 제도를 지금보다 더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부터 정원의 20%인 60명 정도를 적성우수자로 선발하기로 하는 등 인성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고성균(소장/육사 교장) : "생도들의 군인적 자질과 품성을 강화하고 기강을 쇄신하기 위한 제도와 문화를 제정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육군은 생도 훈육관 수를 지금보다 늘리고 군사훈련과 체력단련도 지금보다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불미스러운 사건을 막기 위해 여생도 전용 생활공간을 1개 층으로 통합하고 스크린도어와 CCTV 등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잣대를 기준으로 이달 초 태국에서 봉사활동 중 숙소를 이탈한 생도 9명에 대해서는 최대 3개월 동안 외출 외박을 금지했습니다.
육군은 고강도 쇄신안이라 밝히고 있지만, 대부분이 예전 대책의 재탕인데다 이른바 3금 제도 강화는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최근 잇따른 사건사고로 홍역을 앓고 있는 육군사관학교에 대해 육군이 쇄신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3금 제도를 강화하고 육사 정원의 20%를 적성우수자로 뽑는다는 게 주 내용인데 실효성이 있을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생도 간 성폭행에 이어 육사 생도가 10대 미성년자와 성매매한 사건까지 드러나면서 육군이 쇄신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생도들의 일탈행위를 막기 위해 금혼과 금연, 금주를 규정한 이른바 3금 제도를 지금보다 더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부터 정원의 20%인 60명 정도를 적성우수자로 선발하기로 하는 등 인성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고성균(소장/육사 교장) : "생도들의 군인적 자질과 품성을 강화하고 기강을 쇄신하기 위한 제도와 문화를 제정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육군은 생도 훈육관 수를 지금보다 늘리고 군사훈련과 체력단련도 지금보다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불미스러운 사건을 막기 위해 여생도 전용 생활공간을 1개 층으로 통합하고 스크린도어와 CCTV 등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잣대를 기준으로 이달 초 태국에서 봉사활동 중 숙소를 이탈한 생도 9명에 대해서는 최대 3개월 동안 외출 외박을 금지했습니다.
육군은 고강도 쇄신안이라 밝히고 있지만, 대부분이 예전 대책의 재탕인데다 이른바 3금 제도 강화는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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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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