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 ‘선선’, 한낮 더위 계속…일교차 커 주의

이번 주면 8월도 끝이 납니다.

계절도 슬슬 가을로 넘어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 대부분 지방에서 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물렀지만, 한낮에 햇볕이 강해서 기온이 크게 오르겠는데요.

봉화의 경우 일교차가 15도 가까이 벌어지는 등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목요일부턴 한낮 더위도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모레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30도를 밑돌겠는데요.

당분간 기온은 30도 아래에 머물겠고 일교차도 갈수록 벌어지는 등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올해는 4년 만에 태풍 없는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강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태풍이 오는 길목을 막으면서 올해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은 아직까지 없었는데요.

하지만, 이제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발생한 15호 태풍 콩레이가 마닐라 북동쪽 해상에서 올라오고 있는데요.

토요일부턴 제주도와 남해안지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국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구름이 차차 많아지겠습니다.

강원 영동지역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오후 늦게부터 비가 살짝 내리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전주 32도 대구 3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잔잔하겠지만,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