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통장 이자 너무 비싸

입력 2013.08.27 (09:47) 수정 2013.08.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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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마이너스 통장과 같은 개념이 독일에도 있습니다.

시민 6명 가운데 한 명이 이용하고 있는데, 그 이자가 너무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리포트>

마이너스 통장은 서민들에게 유용한 만큼, 그 값을 톡톡히 치르게 하고 있습니다.

평균 이자 11.31%, 결코 적지 않은 돈입니다.

<인터뷰> "같은 은행의 예금이자는 1%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건 너무 뻔뻔한 행위죠!"

독일의 권위 있는 소비자 테스트 기관인 '슈티프퉁 바렌테스트'가 시중 1500여 개 은행에 마이너스 통장의 이자를 문의했지만, 절반이 넘는 은행이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직접 전국을 돌아다니며 조사한 결과, 소도시 은행들의 이자가 평균 13%를 넘어, 대도시보다도 더 비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다른 경쟁 은행이 없는 곳일수록 이자가 더 비싸, 무려 15%에 육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마이너스 통장의 이자는 10% 이하로도 충분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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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너스 통장 이자 너무 비싸
    • 입력 2013-08-27 09:48:02
    • 수정2013-08-27 09: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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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마이너스 통장과 같은 개념이 독일에도 있습니다.

시민 6명 가운데 한 명이 이용하고 있는데, 그 이자가 너무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리포트>

마이너스 통장은 서민들에게 유용한 만큼, 그 값을 톡톡히 치르게 하고 있습니다.

평균 이자 11.31%, 결코 적지 않은 돈입니다.

<인터뷰> "같은 은행의 예금이자는 1%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건 너무 뻔뻔한 행위죠!"

독일의 권위 있는 소비자 테스트 기관인 '슈티프퉁 바렌테스트'가 시중 1500여 개 은행에 마이너스 통장의 이자를 문의했지만, 절반이 넘는 은행이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직접 전국을 돌아다니며 조사한 결과, 소도시 은행들의 이자가 평균 13%를 넘어, 대도시보다도 더 비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다른 경쟁 은행이 없는 곳일수록 이자가 더 비싸, 무려 15%에 육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마이너스 통장의 이자는 10% 이하로도 충분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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