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정부, ‘신뢰 회복’ 나서야

입력 2013.08.27 (21:11) 수정 2013.08.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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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현과 인근 8개 현의 수산물 49가지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다른 지역 수산물은 수입을 허용하되 모두 방사능 검사를 합니다.

검사기준은 국제 식품규격 위원회 기준인 Kg 당 1,000Bq보다 열 배나 강화한 Kg 당 100Bq로 돼 있습니다.

기준치를 초과하면 즉각 폐기 처분하지만, 아직 기준치를 초과한 적은 없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는 방사능 검사를 일본산 뿐 아니라 태평양산 수산물 전체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모든 음식을 방사능 세슘이 기준치의 세 배 이상 함유된 것을 1년 내내 먹는다 해도, 이는 전신 CT 한번 찍을 때 받는 방사선량의 1/3에 불과하다며 안심하라고 합니다.

문제는 그럼에도 국민들의 불안이 가라앉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부는 말로만 하지 말고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고위 당국자들이 직접 수산물을 애용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도 있습니다.

진정 성의있는 소통에 나설 때 국민들도 비로소 불신을 가라앉히고 안심할 수 있을 겁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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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분석] 정부, ‘신뢰 회복’ 나서야
    • 입력 2013-08-27 21:13:46
    • 수정2013-08-27 22: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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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현과 인근 8개 현의 수산물 49가지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다른 지역 수산물은 수입을 허용하되 모두 방사능 검사를 합니다.

검사기준은 국제 식품규격 위원회 기준인 Kg 당 1,000Bq보다 열 배나 강화한 Kg 당 100Bq로 돼 있습니다.

기준치를 초과하면 즉각 폐기 처분하지만, 아직 기준치를 초과한 적은 없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는 방사능 검사를 일본산 뿐 아니라 태평양산 수산물 전체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모든 음식을 방사능 세슘이 기준치의 세 배 이상 함유된 것을 1년 내내 먹는다 해도, 이는 전신 CT 한번 찍을 때 받는 방사선량의 1/3에 불과하다며 안심하라고 합니다.

문제는 그럼에도 국민들의 불안이 가라앉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부는 말로만 하지 말고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고위 당국자들이 직접 수산물을 애용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도 있습니다.

진정 성의있는 소통에 나설 때 국민들도 비로소 불신을 가라앉히고 안심할 수 있을 겁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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