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또 1년 못 버틴 대입정책 外

입력 2013.08.28 (06:28) 수정 2013.08.2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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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봅니다.

"또 1년 못 버틴 대입 정책"이란 기삽니다.

올해 처음 치르는 수준별 수능 시험을 내년부터 폐지하는 등의 대입 개편안 시안에 대해 한국교총은 '방향은 맞지만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가 추락했다'고 지적했으며, 학생과 학부모들은 '정부를 믿은 게 죄'라며 비판했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을 놓고 청와대와 야당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정치학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조금 양보해 야당에 손을 내밀어야 꼬인 정국이 풀린다, 야당도 국정원 문제를 부정선거로 몰아가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정부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10월 2일에 열자고 북한에 수정 제의했으며, 이는 애초 정부가 제의했던 다음달 25일보다 일주일 늦고, 북의 제의보다는 한 달 이상 늦춘 것이어서 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지난 2011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노인 빈곤층이 100명 가운데 77명까지 늘어나 지난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노인 빈곤율이 1.9%포인트 증가했다며 이는 OECD 33개 나라 가운데 최고치라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일본 국회의원 130명의 명단을 확보한 외교부가 일본의 반발을 우려해 15명만 공개했다며 일본 눈치 보는 황당한 대한민국 외교부라고 지적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정부가 정당한 이유 없이 총수 일가 기업에 이익을 제공하는 내부 거래를 제재하기로 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규제 대상 기준을 총수 일가 지분율이 20%가 넘는 기업으로 검토하는 등 일감 몰아주기 규제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재계가 '투자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중앙일봅니다.

중앙일보는 "종합적인 북한 인권법 시급히 제정해야"

동아일보는 "대입 간소화 반갑지만 입시 안정성 훼손됐다"

한겨레신문은 "산업은행의 민영화 정책 실패 엄중히 책임 물어야"

한국일보는 "정부가 앞장서 풀어 가야 할 '무상급식 대란'"

서울신문은 "정부와 서울시 무상 보육 예산 기싸움 할 때인가"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조선일보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이 잇따라 입원해 4개뿐인 서울대병원 VIP 병실이 다 차는 바람에, 지난 26일 갑자기 혈압이 올라 병원을 찾은 노태우 전 대통령은 할 수 없이 암 병동 특실에 입원했다고 전했습니다.

비서나 가족용 별실이 따로 있는 서울대병원 VIP 병실은 하루 입원비만 100만 원선이지만 전직 대통령은 진료비 전액을 면제받습니다.

서울신문은 강원도 강릉시가 올해 전국에서 처음 시범 운영한 '애견 해변'을 놓고 애견동호회 회원들은 '애견과 함께 한 피서가 좋았다'며 기간 연장까지 요구하고 있지만, 일반 피서객들은 '깨끗한 동해 해변이 개의 대소변과 털로 더럽혀졌다'며 반대하는 등 팽팽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는 소식을 실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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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8-28 06:31:11
    • 수정2013-08-28 07:38:17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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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봅니다.

"또 1년 못 버틴 대입 정책"이란 기삽니다.

올해 처음 치르는 수준별 수능 시험을 내년부터 폐지하는 등의 대입 개편안 시안에 대해 한국교총은 '방향은 맞지만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가 추락했다'고 지적했으며, 학생과 학부모들은 '정부를 믿은 게 죄'라며 비판했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을 놓고 청와대와 야당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정치학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조금 양보해 야당에 손을 내밀어야 꼬인 정국이 풀린다, 야당도 국정원 문제를 부정선거로 몰아가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정부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10월 2일에 열자고 북한에 수정 제의했으며, 이는 애초 정부가 제의했던 다음달 25일보다 일주일 늦고, 북의 제의보다는 한 달 이상 늦춘 것이어서 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지난 2011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노인 빈곤층이 100명 가운데 77명까지 늘어나 지난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노인 빈곤율이 1.9%포인트 증가했다며 이는 OECD 33개 나라 가운데 최고치라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일본 국회의원 130명의 명단을 확보한 외교부가 일본의 반발을 우려해 15명만 공개했다며 일본 눈치 보는 황당한 대한민국 외교부라고 지적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정부가 정당한 이유 없이 총수 일가 기업에 이익을 제공하는 내부 거래를 제재하기로 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규제 대상 기준을 총수 일가 지분율이 20%가 넘는 기업으로 검토하는 등 일감 몰아주기 규제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재계가 '투자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중앙일봅니다.

중앙일보는 "종합적인 북한 인권법 시급히 제정해야"

동아일보는 "대입 간소화 반갑지만 입시 안정성 훼손됐다"

한겨레신문은 "산업은행의 민영화 정책 실패 엄중히 책임 물어야"

한국일보는 "정부가 앞장서 풀어 가야 할 '무상급식 대란'"

서울신문은 "정부와 서울시 무상 보육 예산 기싸움 할 때인가"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조선일보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이 잇따라 입원해 4개뿐인 서울대병원 VIP 병실이 다 차는 바람에, 지난 26일 갑자기 혈압이 올라 병원을 찾은 노태우 전 대통령은 할 수 없이 암 병동 특실에 입원했다고 전했습니다.

비서나 가족용 별실이 따로 있는 서울대병원 VIP 병실은 하루 입원비만 100만 원선이지만 전직 대통령은 진료비 전액을 면제받습니다.

서울신문은 강원도 강릉시가 올해 전국에서 처음 시범 운영한 '애견 해변'을 놓고 애견동호회 회원들은 '애견과 함께 한 피서가 좋았다'며 기간 연장까지 요구하고 있지만, 일반 피서객들은 '깨끗한 동해 해변이 개의 대소변과 털로 더럽혀졌다'며 반대하는 등 팽팽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는 소식을 실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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