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조사단 조사 연기…“모든 수단 방어”

입력 2013.08.28 (07:01) 수정 2013.08.2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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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 화학무기 참사를 규명하려는 유엔조사단의 조사가 연기됐습니다.

서방국가의 군사개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리아 정부는 미국이 공격을 하면 모든 수단을 써서 방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째로 접어들었던 유엔 화학무기 조사단의 현장 조사가 연기됐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유엔 조사단의 차량 피격사건과 관련해 반군 측에 책임을 물으면서 조사단의 안전보장 문제로 오늘까지 조사가 연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시리아 정부가 유엔 조사단의 조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그러나 조사 방해는 사실이 아니며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 의혹도 거짓이라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또 미국이 공격한다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써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시리아 군사개입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공방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 서방국가들은 2011년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리비아 사태 개입 때처럼 유엔 결의 없이도 군사개입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러시아는 유엔 결의 없는 군사개입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란도 서방의 군사개입은 중동 지역 전체에 위험한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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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조사단 조사 연기…“모든 수단 방어”
    • 입력 2013-08-28 07:02:04
    • 수정2013-08-28 07: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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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 화학무기 참사를 규명하려는 유엔조사단의 조사가 연기됐습니다.

서방국가의 군사개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리아 정부는 미국이 공격을 하면 모든 수단을 써서 방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째로 접어들었던 유엔 화학무기 조사단의 현장 조사가 연기됐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유엔 조사단의 차량 피격사건과 관련해 반군 측에 책임을 물으면서 조사단의 안전보장 문제로 오늘까지 조사가 연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시리아 정부가 유엔 조사단의 조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그러나 조사 방해는 사실이 아니며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 의혹도 거짓이라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또 미국이 공격한다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써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시리아 군사개입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공방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 서방국가들은 2011년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리비아 사태 개입 때처럼 유엔 결의 없이도 군사개입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러시아는 유엔 결의 없는 군사개입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란도 서방의 군사개입은 중동 지역 전체에 위험한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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