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맞아 성형외과에 몰리는 학생들

입력 2013.08.28 (09:46) 수정 2013.08.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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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학을 맞은 요즘 각 성형외과의 주요 고객은 학생들입니다.

대학생과 고등학생이 대부분인데요, 이들은 왜 성형외과를 찾는 걸까요?

<리포트>

23살의 리씨는 벌써 두 번째 성형외과를 찾았습니다.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려고 보톡스를 맞았습니다.

반대할 게 뻔해 부모님에게는 알리지 않았습니다.

산시성의 한 성형외과에는 이번 여름 방학에 평소보다 세 배나 많은 학생 환자가 찾아왔습니다.

쌍꺼풀 만들기와 콧대 세우기 피부 레이저 시술 등 얼굴 관련 시술이 대부분입니다.

이들은 어린 나이에 왜 얼굴 성형을 원하는 걸까요?

<인터뷰> 란씨 : "못생겼다고 느껴지면 면접볼때 자신감이 떨어지니까 (자신감을 위해) 간단한 시술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의료 전문가는 성형은 아무리 간단한 시술이라도 몸과 마음이 모두 어느 정도 성장했다고 판단되는 만 18살이 넘어 받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또 심리전문가는 기업이 인력을 채용할 때 지나치게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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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학 맞아 성형외과에 몰리는 학생들
    • 입력 2013-08-28 09:47:30
    • 수정2013-08-28 09: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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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학을 맞은 요즘 각 성형외과의 주요 고객은 학생들입니다.

대학생과 고등학생이 대부분인데요, 이들은 왜 성형외과를 찾는 걸까요?

<리포트>

23살의 리씨는 벌써 두 번째 성형외과를 찾았습니다.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려고 보톡스를 맞았습니다.

반대할 게 뻔해 부모님에게는 알리지 않았습니다.

산시성의 한 성형외과에는 이번 여름 방학에 평소보다 세 배나 많은 학생 환자가 찾아왔습니다.

쌍꺼풀 만들기와 콧대 세우기 피부 레이저 시술 등 얼굴 관련 시술이 대부분입니다.

이들은 어린 나이에 왜 얼굴 성형을 원하는 걸까요?

<인터뷰> 란씨 : "못생겼다고 느껴지면 면접볼때 자신감이 떨어지니까 (자신감을 위해) 간단한 시술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의료 전문가는 성형은 아무리 간단한 시술이라도 몸과 마음이 모두 어느 정도 성장했다고 판단되는 만 18살이 넘어 받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또 심리전문가는 기업이 인력을 채용할 때 지나치게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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