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공소장 변경…법원 제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SK그룹 총수 형제의 횡령 사건 항소심과 관련해 재판부의 공소장 변경 요구를 받아들였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 최태원 회장의 공소사실 가운데 계열사 자금 450억 원 횡령과 관련해 범행 동기와 경위를 일부 수정해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이는 최 회장이 특정 펀드에 대한 계열사들의 출자금을 선지급금 형태로 미리 받아 다른 용도로 썼다는 혐의와 관련된 내용으로 재판부는 동기와 관련된 부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어제 공소장 변경을 요구했습니다.

최태원 회장 등에 항소심 선고는 다음달 13일 이뤄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