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검찰·국정원의 압수수색 공안 탄압”

입력 2013.08.28 (19:01) 수정 2013.08.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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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과 검찰의 전격 압수수색에 대해 통합진보당은 공안 탄압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혐의가 사실이라면 충격이라고 밝혔고, 민주당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은 검찰과 국정원의 전격 압수수색에 대해 박근혜 정권이 2013년판 유신독재체제를 선포했다며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성규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 부정선거 의혹 앞에서 색깔론과 공안탄압이라는 녹슨 칼을 빼들었다며, 지난 1970년대처럼 총칼로 억누른다고 국민의 입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엄청난 오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정희 대표는 위기에 내몰린 청와대와 국정원이 용공조작극을 써먹고 있다며, 진보 세력을 말살시키려 했던 집권 세력의 정권 유지 전략이 가동되기 시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이석기 의원실에는 압수수색을 나온 국정원 직원 30여 명이 이정희 대표 등 통합진보당 관계자들과 대치중인 상황입니다.

오늘 압수수색에 대해 청와대는 이석기 의원 등의 혐의가 사실이라면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현역 의원이 내란예비 음모죄에 연루됐다면 굉장히 충격적이라면서 검찰은 한점 의혹없이 엄정한 수사를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현 사태에 대해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압수수색의 배경 등에 대해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국회의원과 공당의 간부에 대한 국정원의 마구잡이식 수사는 유례가 없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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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진당 “검찰·국정원의 압수수색 공안 탄압”
    • 입력 2013-08-28 19:19:54
    • 수정2013-08-29 11: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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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과 검찰의 전격 압수수색에 대해 통합진보당은 공안 탄압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혐의가 사실이라면 충격이라고 밝혔고, 민주당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은 검찰과 국정원의 전격 압수수색에 대해 박근혜 정권이 2013년판 유신독재체제를 선포했다며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성규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 부정선거 의혹 앞에서 색깔론과 공안탄압이라는 녹슨 칼을 빼들었다며, 지난 1970년대처럼 총칼로 억누른다고 국민의 입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엄청난 오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정희 대표는 위기에 내몰린 청와대와 국정원이 용공조작극을 써먹고 있다며, 진보 세력을 말살시키려 했던 집권 세력의 정권 유지 전략이 가동되기 시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이석기 의원실에는 압수수색을 나온 국정원 직원 30여 명이 이정희 대표 등 통합진보당 관계자들과 대치중인 상황입니다.

오늘 압수수색에 대해 청와대는 이석기 의원 등의 혐의가 사실이라면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현역 의원이 내란예비 음모죄에 연루됐다면 굉장히 충격적이라면서 검찰은 한점 의혹없이 엄정한 수사를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현 사태에 대해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압수수색의 배경 등에 대해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국회의원과 공당의 간부에 대한 국정원의 마구잡이식 수사는 유례가 없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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