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차량 또 행인 덮쳐 1명 사망·3명 부상
입력 2013.08.29 (21:30)
수정 2013.08.2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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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단속현장 보셨는데요.
어제도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행인 한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쳤습니다.
5분 거리의 집에 가겠느냐며 취중에 운전대를 잡은 게 화근이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구급대원들이 차량 아래 쓰러진 여성을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피해 차량 뒷부분은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인천시 간석동 이면도로에서 한 승용차가 행인들을 덮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이용형(목격자) : "급발진 상태로 아주 세게 받았어요. 무척 세더라고요. 가까운 거리고 차가 빨리 다닐 수도 없는 상태에서 엄청 세게 받더라고요."
사고를 낸 운전자는 69살 강모 씨, 경찰의 음주운전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69%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술에 취한 운전자는 앞쪽 차량을 피하려다가 가속페달을 잘못 밟으면서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앞차와 부딪힌 사고차량은 길가에 주차된 차량과 보행자 2명을 들이받은 후에도 앞뒤로 왔다갔다하면서 주변에 있던 사람과 차량을 치었습니다.
운전자는 5분 거리에 있는 집까지는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 운전대를 잡았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집도 가깝고 그러니까 술먹고 그냥 집에 타고 가려고 운전한 거죠."
지난 7일, 충남 태안에서도 음주 운전자가 몬 차량이 캠핑 중이던 가족을 덮쳐 10대 자매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설마 하는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참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단속현장 보셨는데요.
어제도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행인 한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쳤습니다.
5분 거리의 집에 가겠느냐며 취중에 운전대를 잡은 게 화근이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구급대원들이 차량 아래 쓰러진 여성을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피해 차량 뒷부분은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인천시 간석동 이면도로에서 한 승용차가 행인들을 덮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이용형(목격자) : "급발진 상태로 아주 세게 받았어요. 무척 세더라고요. 가까운 거리고 차가 빨리 다닐 수도 없는 상태에서 엄청 세게 받더라고요."
사고를 낸 운전자는 69살 강모 씨, 경찰의 음주운전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69%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술에 취한 운전자는 앞쪽 차량을 피하려다가 가속페달을 잘못 밟으면서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앞차와 부딪힌 사고차량은 길가에 주차된 차량과 보행자 2명을 들이받은 후에도 앞뒤로 왔다갔다하면서 주변에 있던 사람과 차량을 치었습니다.
운전자는 5분 거리에 있는 집까지는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 운전대를 잡았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집도 가깝고 그러니까 술먹고 그냥 집에 타고 가려고 운전한 거죠."
지난 7일, 충남 태안에서도 음주 운전자가 몬 차량이 캠핑 중이던 가족을 덮쳐 10대 자매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설마 하는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참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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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 차량 또 행인 덮쳐 1명 사망·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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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29 21:30:13
- 수정2013-08-29 21: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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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현장 보셨는데요.
어제도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행인 한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쳤습니다.
5분 거리의 집에 가겠느냐며 취중에 운전대를 잡은 게 화근이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구급대원들이 차량 아래 쓰러진 여성을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피해 차량 뒷부분은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인천시 간석동 이면도로에서 한 승용차가 행인들을 덮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이용형(목격자) : "급발진 상태로 아주 세게 받았어요. 무척 세더라고요. 가까운 거리고 차가 빨리 다닐 수도 없는 상태에서 엄청 세게 받더라고요."
사고를 낸 운전자는 69살 강모 씨, 경찰의 음주운전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69%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술에 취한 운전자는 앞쪽 차량을 피하려다가 가속페달을 잘못 밟으면서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앞차와 부딪힌 사고차량은 길가에 주차된 차량과 보행자 2명을 들이받은 후에도 앞뒤로 왔다갔다하면서 주변에 있던 사람과 차량을 치었습니다.
운전자는 5분 거리에 있는 집까지는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 운전대를 잡았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집도 가깝고 그러니까 술먹고 그냥 집에 타고 가려고 운전한 거죠."
지난 7일, 충남 태안에서도 음주 운전자가 몬 차량이 캠핑 중이던 가족을 덮쳐 10대 자매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설마 하는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참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단속현장 보셨는데요.
어제도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행인 한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쳤습니다.
5분 거리의 집에 가겠느냐며 취중에 운전대를 잡은 게 화근이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구급대원들이 차량 아래 쓰러진 여성을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피해 차량 뒷부분은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인천시 간석동 이면도로에서 한 승용차가 행인들을 덮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이용형(목격자) : "급발진 상태로 아주 세게 받았어요. 무척 세더라고요. 가까운 거리고 차가 빨리 다닐 수도 없는 상태에서 엄청 세게 받더라고요."
사고를 낸 운전자는 69살 강모 씨, 경찰의 음주운전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69%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술에 취한 운전자는 앞쪽 차량을 피하려다가 가속페달을 잘못 밟으면서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앞차와 부딪힌 사고차량은 길가에 주차된 차량과 보행자 2명을 들이받은 후에도 앞뒤로 왔다갔다하면서 주변에 있던 사람과 차량을 치었습니다.
운전자는 5분 거리에 있는 집까지는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 운전대를 잡았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집도 가깝고 그러니까 술먹고 그냥 집에 타고 가려고 운전한 거죠."
지난 7일, 충남 태안에서도 음주 운전자가 몬 차량이 캠핑 중이던 가족을 덮쳐 10대 자매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설마 하는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참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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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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