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8명 직위해제…전국 주요 역 특별점검

입력 2013.09.01 (20:59) 수정 2013.09.0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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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1일 일요일 KBS 9시 뉴스입니다.

어제 대구역 열차 사고의 책임을 물어 코레일이 사고 열차 기관사와 대구 역장 등 8명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주요역의 안전실태를 특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어제 무궁화호 기관사에 이어 오늘 KTX 열차 기관사와 대구역 관제사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사고조사위는 열차 운행기록장치와 관제실 녹음내용을 확보해 사고 원인 파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사고 당시 정지 신호에 열차를 출발시킨 것으로 조사된 무궁화호 열차 기관사와 여객 전무 등 3명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또, 관리 책임을 물어 대구역장과 대구본부장 등 5명도 직위 해제했습니다.

<인터뷰>장진복(코레일 대변인): "사고와 관련됐던 분들은 사고 그 당일 이후에 바로 직위 해제해서 국토부에 조사하는 조사 위원회 가서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철도 운행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지 않도록 안전 대책 마련에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우선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모레부터 전국 주요 역을 특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점검 대상은 서울역과 부산역 등 KTX 열차와 일반 열차가 함께 운영되는 역으로, 안전설비와 근무실태 등 안전관리 전반을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코레일 측도 안전점검반을 편성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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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레일 8명 직위해제…전국 주요 역 특별점검
    • 입력 2013-09-01 21:01:09
    • 수정2013-09-01 22:25:59
    뉴스 9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1일 일요일 KBS 9시 뉴스입니다.

어제 대구역 열차 사고의 책임을 물어 코레일이 사고 열차 기관사와 대구 역장 등 8명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주요역의 안전실태를 특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어제 무궁화호 기관사에 이어 오늘 KTX 열차 기관사와 대구역 관제사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사고조사위는 열차 운행기록장치와 관제실 녹음내용을 확보해 사고 원인 파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사고 당시 정지 신호에 열차를 출발시킨 것으로 조사된 무궁화호 열차 기관사와 여객 전무 등 3명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또, 관리 책임을 물어 대구역장과 대구본부장 등 5명도 직위 해제했습니다.

<인터뷰>장진복(코레일 대변인): "사고와 관련됐던 분들은 사고 그 당일 이후에 바로 직위 해제해서 국토부에 조사하는 조사 위원회 가서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철도 운행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지 않도록 안전 대책 마련에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우선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모레부터 전국 주요 역을 특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점검 대상은 서울역과 부산역 등 KTX 열차와 일반 열차가 함께 운영되는 역으로, 안전설비와 근무실태 등 안전관리 전반을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코레일 측도 안전점검반을 편성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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