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사고 되풀이…당시도 ‘기관사 부주의’
입력 2013.09.01 (21:06)
수정 2013.09.01 (2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공교롭게, 5년 전에도 이번 열차 사고가 난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유형의 사고가 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인도 역시 기관사 부주의입니다.
이하늬 기자가 당시 사고와 비교해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2월 사고는 대구역 내 선로 합류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5년 6개월 뒤인 어제 사고 역시 같은 역 선로 합류 지점이었습니다.
당시, 서울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의 옆구리를 같은 방향으로 출발하던 군용 화물열차가 부딪치면서 무궁화호가 탈선합니다.
어제, 같은 지점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를 무궁화호 열차가 들이받으면서 두 열차 모두 일부 차량이 역시 선로를 벗어났습니다.
기관사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난 점 역시 동일합니다.
<인터뷰> 김종선(코레일 대구지사/2008년 2월 22일): "화물차 기관사가 신호를 오인해 선로를 진입하는 바람에 충돌 발생한 것으로"
<인터뷰> 이상수(부산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 수사팀장/오늘): "조사 과정에서 운전취급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이들에 대해 형사 입건 여부를 검토 중에 있으며"
두 사고 모두 열차 속도가 낮은 합류 지점이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5년 전에는 3백여 명, 어제 사고 때는 무려 천 3백여 명의 승객이 탑승한 상태여서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반복되지 않을 수 있었던 사고가 똑같이 되풀이된 점에 대해 코레일은 승무원 안전 교육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공교롭게, 5년 전에도 이번 열차 사고가 난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유형의 사고가 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인도 역시 기관사 부주의입니다.
이하늬 기자가 당시 사고와 비교해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2월 사고는 대구역 내 선로 합류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5년 6개월 뒤인 어제 사고 역시 같은 역 선로 합류 지점이었습니다.
당시, 서울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의 옆구리를 같은 방향으로 출발하던 군용 화물열차가 부딪치면서 무궁화호가 탈선합니다.
어제, 같은 지점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를 무궁화호 열차가 들이받으면서 두 열차 모두 일부 차량이 역시 선로를 벗어났습니다.
기관사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난 점 역시 동일합니다.
<인터뷰> 김종선(코레일 대구지사/2008년 2월 22일): "화물차 기관사가 신호를 오인해 선로를 진입하는 바람에 충돌 발생한 것으로"
<인터뷰> 이상수(부산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 수사팀장/오늘): "조사 과정에서 운전취급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이들에 대해 형사 입건 여부를 검토 중에 있으며"
두 사고 모두 열차 속도가 낮은 합류 지점이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5년 전에는 3백여 명, 어제 사고 때는 무려 천 3백여 명의 승객이 탑승한 상태여서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반복되지 않을 수 있었던 사고가 똑같이 되풀이된 점에 대해 코레일은 승무원 안전 교육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5년 전 사고 되풀이…당시도 ‘기관사 부주의’
-
- 입력 2013-09-01 21:07:54
- 수정2013-09-01 22:13:47
<앵커 멘트>
공교롭게, 5년 전에도 이번 열차 사고가 난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유형의 사고가 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인도 역시 기관사 부주의입니다.
이하늬 기자가 당시 사고와 비교해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2월 사고는 대구역 내 선로 합류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5년 6개월 뒤인 어제 사고 역시 같은 역 선로 합류 지점이었습니다.
당시, 서울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의 옆구리를 같은 방향으로 출발하던 군용 화물열차가 부딪치면서 무궁화호가 탈선합니다.
어제, 같은 지점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를 무궁화호 열차가 들이받으면서 두 열차 모두 일부 차량이 역시 선로를 벗어났습니다.
기관사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난 점 역시 동일합니다.
<인터뷰> 김종선(코레일 대구지사/2008년 2월 22일): "화물차 기관사가 신호를 오인해 선로를 진입하는 바람에 충돌 발생한 것으로"
<인터뷰> 이상수(부산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 수사팀장/오늘): "조사 과정에서 운전취급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이들에 대해 형사 입건 여부를 검토 중에 있으며"
두 사고 모두 열차 속도가 낮은 합류 지점이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5년 전에는 3백여 명, 어제 사고 때는 무려 천 3백여 명의 승객이 탑승한 상태여서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반복되지 않을 수 있었던 사고가 똑같이 되풀이된 점에 대해 코레일은 승무원 안전 교육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공교롭게, 5년 전에도 이번 열차 사고가 난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유형의 사고가 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인도 역시 기관사 부주의입니다.
이하늬 기자가 당시 사고와 비교해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2월 사고는 대구역 내 선로 합류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5년 6개월 뒤인 어제 사고 역시 같은 역 선로 합류 지점이었습니다.
당시, 서울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의 옆구리를 같은 방향으로 출발하던 군용 화물열차가 부딪치면서 무궁화호가 탈선합니다.
어제, 같은 지점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를 무궁화호 열차가 들이받으면서 두 열차 모두 일부 차량이 역시 선로를 벗어났습니다.
기관사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난 점 역시 동일합니다.
<인터뷰> 김종선(코레일 대구지사/2008년 2월 22일): "화물차 기관사가 신호를 오인해 선로를 진입하는 바람에 충돌 발생한 것으로"
<인터뷰> 이상수(부산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 수사팀장/오늘): "조사 과정에서 운전취급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이들에 대해 형사 입건 여부를 검토 중에 있으며"
두 사고 모두 열차 속도가 낮은 합류 지점이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5년 전에는 3백여 명, 어제 사고 때는 무려 천 3백여 명의 승객이 탑승한 상태여서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반복되지 않을 수 있었던 사고가 똑같이 되풀이된 점에 대해 코레일은 승무원 안전 교육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
-
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이하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