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음모’ 관련자 줄소환…추가 구속방침

입력 2013.09.02 (19:02) 수정 2013.09.0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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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피의사건을 수사중인 국가정보원과 검찰이 사건 관련자들을 이번 주에 잇따라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정원이 김홍열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에게 내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서울 합정동 모임을 주최했으며, 도당 임원들과 협의를 거친 당원 모임이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 등이 RO란 모임에서 이석기 의원과 하부조직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내일 국정원에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근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소환통보를 받았지만 한 차례 출석을 연기한 상태입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을 포함해 지난달 28일 압수수색한 10명 가운데 구속자 3명과 이석기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을 이번 주에 차례로 소환할 예정입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들의 자택과 사무실 압수수색에서 내란음모 혐의 등을 입증할 추가 증거를 찾았다며, 소환조사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정원은 이미 구속된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등 3명을 조사하고 있지만 이들은 지금까지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은 RO 조직원들이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하고 남한 변혁을 골자로 한 3대 강령을 원칙으로 활동해왔다며,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 구성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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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 음모’ 관련자 줄소환…추가 구속방침
    • 입력 2013-09-02 19:04:31
    • 수정2013-09-02 19: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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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피의사건을 수사중인 국가정보원과 검찰이 사건 관련자들을 이번 주에 잇따라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정원이 김홍열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에게 내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서울 합정동 모임을 주최했으며, 도당 임원들과 협의를 거친 당원 모임이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 등이 RO란 모임에서 이석기 의원과 하부조직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내일 국정원에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근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소환통보를 받았지만 한 차례 출석을 연기한 상태입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을 포함해 지난달 28일 압수수색한 10명 가운데 구속자 3명과 이석기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을 이번 주에 차례로 소환할 예정입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들의 자택과 사무실 압수수색에서 내란음모 혐의 등을 입증할 추가 증거를 찾았다며, 소환조사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정원은 이미 구속된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등 3명을 조사하고 있지만 이들은 지금까지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은 RO 조직원들이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하고 남한 변혁을 골자로 한 3대 강령을 원칙으로 활동해왔다며,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 구성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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