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깜짝! 스타의 반전 모습

입력 2013.09.03 (08:29) 수정 2013.09.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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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드라마나 영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스타들은 전형적인 캐릭터가 있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대중에 비춰지는 모습과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스타들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스타인지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김지민(가수) : “아니 여기 도박장에서 화투 치는 신 있는데 이건 제가 할게요. 느낌 아니깐.”

김지민씨는 개그코너에서 여배우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도도한 이미지가 있죠?

<녹취> 박미선(가수) : “저 친구는 저건 연기가 아니다.”

<녹취> 김지민(개그우먼) : “제가 이미지가 평상시에 싼 티 나는 이미지인가 봐요.”

실제 모습은 다르다는데요.

함께 코너를 했던 허경환씨가 그녀의 반전 매력을 털어놓습니다.

<녹취>허경환(가수) : "강원도 출신이거든요. 정말 착하고 순해요. 왜냐하면 좀 세게 보이잖아요. 솔직히 말해서 남자한테 떽떽 거릴 것 같고.“

우연히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김지민씨를 목격했다는데요.

의외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녹취>허경환(가수) : "제가 KBS 주차장에서 나오는데 두 분이 이렇게 걸어오더라고요. 걸어오는데 싸웠나 봐요. 남자분이 ‘야’ 이러니깐 ‘아이고’ 조선 시대 아낙네처럼.“

<녹취> 김지민(개그우먼) : “아이고! 잘못했습니다요.”

<녹취> 이원종(배우) : “아이고 영감님 불러 계십니까요?”

당차게 맞설 것 같았는데 조선시대 아낙네로 변신한 김지민씨의 반전 모습.

주변 동료들 반응은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아이고 아이고”

<녹취> 허경환(개그맨) : “아이고 내가 잘못했어.”

<녹취> 하하(개그맨) : “딱 한 번만 봐 주십쇼.”

조금은 굴욕적인 반전이지만 오히려 친근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겐 호감을 주네요.

<녹취>이영자(개그우먼) : “저는 요즘 하루하루가 스트레스입니다.”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선 아내에게 폭언을 하는 남편이 출연했는데요.

이영자씬 이런 출연자를 보니 옆에 있는 동료들이 생각납니다.

<녹취>이영자(개그우먼) : "저희가 사실 134회면 2년 넘게 같이 했거든요. 제가 시작할 때보다도 13kg 더 쪘어요. 이 세 명의 남자들은 한 번도 뚱뚱하다고 놀린 적이 없어요.“

<녹취>신동엽(개그맨) : “이영자씨는 오늘 웃기려고 작정을 한 머리 같아요.”

장난이라면 빠지지 않는 <안녕하세요> 남자 MC들, 그런데 방송 밖에선 이영자씨를 한 번도 놀린 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정말 반전 모습입니다.

<녹취>신동엽(개그맨) : "13kg이나 쪘어요?“

<녹취>정찬우(개그맨) : “서서히 왔구먼!” 하지만 방송에선 장난꾸러기가 따로 없죠?

<녹취>이영자(개그우먼) : "제가 회식 가서 그렇게 많이 먹는데도 한 번도 저지해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녹취> 정찬우(개그맨): “맞을 것 같아!”

놀리지 않았던 것엔 이런 이유도 숨어있었네요.

<녹취>이영자(개그우먼) : "본인들도 내가 뚱뚱하다고 느낀 적 있을 거 아니야? 굴러간다고 느낀 적 있을 거 아니야? "

<녹취>신동엽(개그맨) : “아니 아니 우리가 너무 말랐구나.”

말은 이렇게 해도 언제나 이영자씨를 배려했다는 동료들인데요.

<녹취>이영자(개그우먼) : "참 남자들은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해서 내가 어떻게 결혼을 할 수 있겠어요.“

<녹취>정찬우(개그맨) : “어떻게든 해보세요!”

가끔은 장난도 치지만 서로 위하는 마음만은 최고인 <안녕하세요> 팀입니다.

단아함이 매력인 박은영 아나운서에게도 의외의 반전이 숨어있습니다.

<녹취> "소개팅 한 번도 안 해봤어요. 소개팅인가요?“

<녹취> 박은영(아나운서) : “아 맞선이지? 맞아!”

맞선을 보는 현장에서도 음식에 대한 애정만큼 놓지 않는 박은영씹니다.

<녹취> 박은영 어머니 : “쟤는 벌써 먹어.”

<녹취> 김영희(개그우먼) : “쩝쩝 소리 내면서 먹어.”

단아한 모습과 달리 엄청난 식탐인데요.

<녹취> "무슨 요리 좋아하세요?“

<녹취> 박은영(아나운서) : “먹는 건 다 좋아하고요. 저는 미식가는 아니고 대식가에요.”

<녹취> “한 번에 폭식하시는 구나.”

<녹취> 박은영(아나운서) : “한 번에 폭식하는 게 아니고 늘 폭식해요.”

맞선에서 솔직한 고백을 털어놓는데요.

이 모습 때문에 과거 소개팅에서도 안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녹취> 박은영(아나운서) : "소개팅에서 많이 먹어봤는데 남자들이 별로 안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만 먹으려고요.“

제가 보기엔 조금만 먹은 것은 아닌 것 같은데요.

이번에 음료에 도전합니다.

<녹취> 박은영(아나운서) : "히잉 히잉“

<녹취> “이게 뭐예요?”

<녹취> 박은영(아나운서) : “이게 무슨 열매라고 어떤 나무 열매.”

<녹취> “아주 그냥 제대로 흡입하시네. 제대로 흡입하시네.”

이슬만 마실 것 같은 박은영 아나운서의 반전 식욕, 맞선남뿐 아니라 시청자들도 많이 놀랐을 것 같습니다.

<녹취> 정만식(배우) : “소아외과는 애들 데리고 장사해?”

영화나 드라마에서 악역을 많이 하는 정만식씨, 실제는 어떤 모습일까요?

<녹취>유재석(개그맨) : “아니 정만식씨에게 베이비라고 그런다고요?”

<녹취>주원(배우) : “형이 외모와는 달리 귀여운 면이 있어요.”

<녹취>박미선(개그우먼) : “귀여우신 것 같아요.”

<녹취>주원(배우) :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시겠지만. 어떨 때는 목소리가 하이톤이 되고 두꺼운 목소리가.”

<녹취>정만식(배우) : “닥쳐!”

의외의 귀여움을 뽐내는 정만식씬데요.

여기엔 이유가 있습니다.

<녹취>정만식(배우) : "막내에요. 2남 2녀 중 막내.“

막내라는 말 밖에 안 했는데 주변은 폭소 만발이네요.

이미지 탓이겠죠?

<녹취>정만식(배우) : "큰 누나가 되게 무서웠어요. 초등학교 때 배구하셔가지고.“

<녹취>박미선(개그우먼) : “배구선수한테 맞아본 적 있어요?”

<녹취>유재석(개그맨) : “막내면 보통 ‘첫째 누나한테 많이 귀여움 받으셨어요?’가 나와야 되는데 왜 만식 씨는 맞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녹취>박미선(개그우먼) : “아니 말을 안 들었을 것 같아요.”

철없던 시절, 누나에게 반항을 했다호되게 당한 적도 있다고요?

<녹취>정만식(배우) : "스무 살 때 한창 머리가 컸다고 버티고 그러다가 풀 스윙으로 왼쪽을 맞았는데 오른쪽 뇌가 빠질 것 같아.“

철없던 시절, 누나의 사랑이 담긴 매 때문에 정신을 차릴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녹취>정만식(배우) : "맞고 부딪치고 오면서 바로 누나 몸을 잡고 잘못했어.“

철부지 막내의 귀여운 모습이 정말 새롭네요.

대중에게 알려진 모습과는 다르게 반전 이미지를 가진 스타들이었는데요.

이런 다양한 모습 때문에 시청자에게 사랑받는 건 아닐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승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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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깜짝! 스타의 반전 모습
    • 입력 2013-09-03 08:30:50
    • 수정2013-09-03 10:39:04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드라마나 영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스타들은 전형적인 캐릭터가 있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대중에 비춰지는 모습과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스타들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스타인지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김지민(가수) : “아니 여기 도박장에서 화투 치는 신 있는데 이건 제가 할게요. 느낌 아니깐.”

김지민씨는 개그코너에서 여배우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도도한 이미지가 있죠?

<녹취> 박미선(가수) : “저 친구는 저건 연기가 아니다.”

<녹취> 김지민(개그우먼) : “제가 이미지가 평상시에 싼 티 나는 이미지인가 봐요.”

실제 모습은 다르다는데요.

함께 코너를 했던 허경환씨가 그녀의 반전 매력을 털어놓습니다.

<녹취>허경환(가수) : "강원도 출신이거든요. 정말 착하고 순해요. 왜냐하면 좀 세게 보이잖아요. 솔직히 말해서 남자한테 떽떽 거릴 것 같고.“

우연히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김지민씨를 목격했다는데요.

의외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녹취>허경환(가수) : "제가 KBS 주차장에서 나오는데 두 분이 이렇게 걸어오더라고요. 걸어오는데 싸웠나 봐요. 남자분이 ‘야’ 이러니깐 ‘아이고’ 조선 시대 아낙네처럼.“

<녹취> 김지민(개그우먼) : “아이고! 잘못했습니다요.”

<녹취> 이원종(배우) : “아이고 영감님 불러 계십니까요?”

당차게 맞설 것 같았는데 조선시대 아낙네로 변신한 김지민씨의 반전 모습.

주변 동료들 반응은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아이고 아이고”

<녹취> 허경환(개그맨) : “아이고 내가 잘못했어.”

<녹취> 하하(개그맨) : “딱 한 번만 봐 주십쇼.”

조금은 굴욕적인 반전이지만 오히려 친근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겐 호감을 주네요.

<녹취>이영자(개그우먼) : “저는 요즘 하루하루가 스트레스입니다.”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선 아내에게 폭언을 하는 남편이 출연했는데요.

이영자씬 이런 출연자를 보니 옆에 있는 동료들이 생각납니다.

<녹취>이영자(개그우먼) : "저희가 사실 134회면 2년 넘게 같이 했거든요. 제가 시작할 때보다도 13kg 더 쪘어요. 이 세 명의 남자들은 한 번도 뚱뚱하다고 놀린 적이 없어요.“

<녹취>신동엽(개그맨) : “이영자씨는 오늘 웃기려고 작정을 한 머리 같아요.”

장난이라면 빠지지 않는 <안녕하세요> 남자 MC들, 그런데 방송 밖에선 이영자씨를 한 번도 놀린 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정말 반전 모습입니다.

<녹취>신동엽(개그맨) : "13kg이나 쪘어요?“

<녹취>정찬우(개그맨) : “서서히 왔구먼!” 하지만 방송에선 장난꾸러기가 따로 없죠?

<녹취>이영자(개그우먼) : "제가 회식 가서 그렇게 많이 먹는데도 한 번도 저지해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녹취> 정찬우(개그맨): “맞을 것 같아!”

놀리지 않았던 것엔 이런 이유도 숨어있었네요.

<녹취>이영자(개그우먼) : "본인들도 내가 뚱뚱하다고 느낀 적 있을 거 아니야? 굴러간다고 느낀 적 있을 거 아니야? "

<녹취>신동엽(개그맨) : “아니 아니 우리가 너무 말랐구나.”

말은 이렇게 해도 언제나 이영자씨를 배려했다는 동료들인데요.

<녹취>이영자(개그우먼) : "참 남자들은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해서 내가 어떻게 결혼을 할 수 있겠어요.“

<녹취>정찬우(개그맨) : “어떻게든 해보세요!”

가끔은 장난도 치지만 서로 위하는 마음만은 최고인 <안녕하세요> 팀입니다.

단아함이 매력인 박은영 아나운서에게도 의외의 반전이 숨어있습니다.

<녹취> "소개팅 한 번도 안 해봤어요. 소개팅인가요?“

<녹취> 박은영(아나운서) : “아 맞선이지? 맞아!”

맞선을 보는 현장에서도 음식에 대한 애정만큼 놓지 않는 박은영씹니다.

<녹취> 박은영 어머니 : “쟤는 벌써 먹어.”

<녹취> 김영희(개그우먼) : “쩝쩝 소리 내면서 먹어.”

단아한 모습과 달리 엄청난 식탐인데요.

<녹취> "무슨 요리 좋아하세요?“

<녹취> 박은영(아나운서) : “먹는 건 다 좋아하고요. 저는 미식가는 아니고 대식가에요.”

<녹취> “한 번에 폭식하시는 구나.”

<녹취> 박은영(아나운서) : “한 번에 폭식하는 게 아니고 늘 폭식해요.”

맞선에서 솔직한 고백을 털어놓는데요.

이 모습 때문에 과거 소개팅에서도 안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녹취> 박은영(아나운서) : "소개팅에서 많이 먹어봤는데 남자들이 별로 안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만 먹으려고요.“

제가 보기엔 조금만 먹은 것은 아닌 것 같은데요.

이번에 음료에 도전합니다.

<녹취> 박은영(아나운서) : "히잉 히잉“

<녹취> “이게 뭐예요?”

<녹취> 박은영(아나운서) : “이게 무슨 열매라고 어떤 나무 열매.”

<녹취> “아주 그냥 제대로 흡입하시네. 제대로 흡입하시네.”

이슬만 마실 것 같은 박은영 아나운서의 반전 식욕, 맞선남뿐 아니라 시청자들도 많이 놀랐을 것 같습니다.

<녹취> 정만식(배우) : “소아외과는 애들 데리고 장사해?”

영화나 드라마에서 악역을 많이 하는 정만식씨, 실제는 어떤 모습일까요?

<녹취>유재석(개그맨) : “아니 정만식씨에게 베이비라고 그런다고요?”

<녹취>주원(배우) : “형이 외모와는 달리 귀여운 면이 있어요.”

<녹취>박미선(개그우먼) : “귀여우신 것 같아요.”

<녹취>주원(배우) :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시겠지만. 어떨 때는 목소리가 하이톤이 되고 두꺼운 목소리가.”

<녹취>정만식(배우) : “닥쳐!”

의외의 귀여움을 뽐내는 정만식씬데요.

여기엔 이유가 있습니다.

<녹취>정만식(배우) : "막내에요. 2남 2녀 중 막내.“

막내라는 말 밖에 안 했는데 주변은 폭소 만발이네요.

이미지 탓이겠죠?

<녹취>정만식(배우) : "큰 누나가 되게 무서웠어요. 초등학교 때 배구하셔가지고.“

<녹취>박미선(개그우먼) : “배구선수한테 맞아본 적 있어요?”

<녹취>유재석(개그맨) : “막내면 보통 ‘첫째 누나한테 많이 귀여움 받으셨어요?’가 나와야 되는데 왜 만식 씨는 맞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녹취>박미선(개그우먼) : “아니 말을 안 들었을 것 같아요.”

철없던 시절, 누나에게 반항을 했다호되게 당한 적도 있다고요?

<녹취>정만식(배우) : "스무 살 때 한창 머리가 컸다고 버티고 그러다가 풀 스윙으로 왼쪽을 맞았는데 오른쪽 뇌가 빠질 것 같아.“

철없던 시절, 누나의 사랑이 담긴 매 때문에 정신을 차릴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녹취>정만식(배우) : "맞고 부딪치고 오면서 바로 누나 몸을 잡고 잘못했어.“

철부지 막내의 귀여운 모습이 정말 새롭네요.

대중에게 알려진 모습과는 다르게 반전 이미지를 가진 스타들이었는데요.

이런 다양한 모습 때문에 시청자에게 사랑받는 건 아닐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승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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