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주민, 오염수 유출 도쿄전력 고발키로

입력 2013.09.03 (09:34) 수정 2013.09.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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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현 주민들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유출사태와 관련해 운영사인 도쿄전력 관계자들과 법인을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후쿠시마원전 고소단' 관계자 3명은 원전 내 오염수 저장탱크 등에 대한 도쿄전력의 관리 부실이 오염수 대량 유출 사태로 연결됐다면서 도쿄전력 사장 등 간부 약 30명과 도쿄전력 법인을 '공해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현 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앞서 주민들은 지난 2011년 3월 방사성 물질이 대량 유출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와 관련해 도쿄전력 관계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오늘 원전 주변 땅을 얼려 원전 단지 쪽으로의 지하수 유입을 차단하는 '동토벽' 건설 비용 3천8백여억원을 포함, 5천5백억 원을 투입하는 종합 대책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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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시마 주민, 오염수 유출 도쿄전력 고발키로
    • 입력 2013-09-03 09:34:03
    • 수정2013-09-03 11:35:32
    국제
일본 후쿠시마현 주민들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유출사태와 관련해 운영사인 도쿄전력 관계자들과 법인을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후쿠시마원전 고소단' 관계자 3명은 원전 내 오염수 저장탱크 등에 대한 도쿄전력의 관리 부실이 오염수 대량 유출 사태로 연결됐다면서 도쿄전력 사장 등 간부 약 30명과 도쿄전력 법인을 '공해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현 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앞서 주민들은 지난 2011년 3월 방사성 물질이 대량 유출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와 관련해 도쿄전력 관계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오늘 원전 주변 땅을 얼려 원전 단지 쪽으로의 지하수 유입을 차단하는 '동토벽' 건설 비용 3천8백여억원을 포함, 5천5백억 원을 투입하는 종합 대책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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