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자신이 성형수술한 여성과 결혼 外

입력 2013.09.03 (12:41) 수정 2013.09.0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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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사람 대신 자신이 만든 조각상을 사랑한 그리스 신화 속 피그말리온 이야기는 여러 예술 작품으로 형상화됐는데요.

이 피그말리온 신화를 떠올리게 하는 현실 속 부부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구릿빛 피부에 근육질 몸매~

딱~ 봐도 대단한 몸짱 부부인 이들은 성형외과 의사 데이비드와 베로니카 부부입니다.

둘의 만남은 2007년!, 베로니카가 데이비드의 병원에 찾아오면서 시작됐는데요.

당시, 베로니카는 지금보다 무려 18kg가량 살이 찐 상태였다고요.

데이비드가 시키는 대로 보톡스, 엉덩이 성형, 지방 흡입 등을 받은 베로니카는 지금의 늘씬한 몸매가 됐습니다.

사실 데이비드는 베로니카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다는데요. 수술 후, 베로니카에게 청혼했고, 결혼까지 한 겁니다.

자신이 만든 완벽한 여성과 결혼했다는 데이비드! 그헐지만 나이 들수록 외모가 달라질 텐데 그 땐 어쩌죠?

침팬지가 그린 그림

<앵커 멘트>

유전자의 98% 이상이 인간과 똑같다는 침팬지!

미국에서는 침팬지가 그린 독특한 그림들이 화제인데요.

어떤 그림인지 함께 감상해 볼까요~

<리포트>

하얀 캔버스 위에 알록달록한 물감이 뿌려진 그림들.

얼핏 유명 화가의 추상화가 떠오르는데요.

알고 보니 침팬지 미술대회 출품작들입니다.

미국의 한 동물애호단체가 주최한 이 대회엔 침팬지 6마리가 출품했는데요.

우승 작품을 뽑는 온라인 투표에 무려 2만 7,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1등은 37살 할아버지 침팬지의 작품으로 붓이 아니라 혀로 그림을 그렸고요.

상금으로 우리 돈 1100만원을 받았습니다.

아깝게 우승을 놓친 2등은 19년 동안 실험실에서 400회 이상의 생체 실험을 견뎌낸 침팬지의 작품인데요.

작품을 본 네티즌들이 삶의 고통을 예술로 표현했다며 극찬했다고 하네요.

다 잡은 물고기? 방심은 금물

호수에서 배 타고 낚시를 하는 남성~

오~ 뭔가 낚은 것 같은데요.

남자 : (환호하며) 앗싸~ 잡았다! 내 팔뚝만 한 게! 와~ 월척이다! 월척!

오늘 저녁은 요걸로 매운탕 끓여서 한 잔 캬~.

헉! 안 돼~~ (아쉽게) 아~ 다 잡은 건데~

이래서, 잡은 물고기라도 방심하면 안 된다니까요.

화장실이 급했던 다람쥐

미국의 한 국립공원 다람쥐가 휴지를 뽑고 있는데요.

다람쥐 : 급해 죽겠는데… 얘네 왜 이렇게 줄줄이 나오는 거야? 야!! 니들, 그만 나와~ 나 빨리 가야 돼!

그나저나 이거 어떻게 들고 가지?

오~ 휴지 접을 줄도 알고 머리 좋은데요~

다람쥐 : 더 이상 못 참겠다! 화, 화장실이 어딨더라? 몰라몰라! 일단 아무도 없는 데로 가보자~

뒤도 안 돌아보고 휘리릭 달려가는 다람쥐!

화장실이 진짜 급했나 봐요.

피부 물집, 터트릴까? 말까?

<앵커 멘트>

피부에 생긴 크고 작은 물집들. 터뜨릴까? 말까?

고민해 본 적 있으실 텐데요.

증상에 따라 터뜨려도 되는 물집과 안 되는 물집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3살 아들을 키우는 이은선 주부.

2주 전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려 고생했는데요.

흉터는 안 남았지만 당시 마음을 졸였다고요.

<인터뷰> 이은선(서울시 대림동) : "아이가 최근에 수족구에 걸렸다가 손발이랑 입 주변에 물집이 잡혔는데 혹시 잘못 건드려서 흉터가 남을까 봐 걱정이 됐었어요. "

피부 세포 사이나 세포 안에 묽은 단백질 액체가 고여 생기는 물집!

바이러스 감염, 마찰, 화상 등 여러 원인으로 생기는데요.

원인에 따라 대처법도 다릅니다.

먼저, 수족구 바이러스로 손과 발에 생기는 잔물집이나 깊은 물집!

함부로 터뜨리면 2차 세균 감염으로 흉터가 생길 수 있으니 터뜨리지 말고 그냥 두세요.

일주일 뒤, 자연스럽게 사라지니까요~

반면 대상포진이나 화상, 신발 마찰로 인한 크고 팽팽한 물집은 터뜨리는 게 나은데요.

<인터뷰> 황규왕(교수/순천향대 의대 피부과) : "가정에서 함부로 물집을 제거하면 피부 상피가 탈락하여서 상처치유에 지장을 주거나 착색 혹은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또한, 2차적인 세균 감염의 방지를 위해 반드시 병원에서 물집을 제거해야 하겠습니다."

만약 물집이 터져 피부가 벗겨졌다면 식염수 적신 거즈로 벗겨진 부위를 덮어주고 항생제까지 발라줘야 2차 감염과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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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9-03 12:42:09
    • 수정2013-09-03 13:04:06
    뉴스 12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사람 대신 자신이 만든 조각상을 사랑한 그리스 신화 속 피그말리온 이야기는 여러 예술 작품으로 형상화됐는데요.

이 피그말리온 신화를 떠올리게 하는 현실 속 부부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구릿빛 피부에 근육질 몸매~

딱~ 봐도 대단한 몸짱 부부인 이들은 성형외과 의사 데이비드와 베로니카 부부입니다.

둘의 만남은 2007년!, 베로니카가 데이비드의 병원에 찾아오면서 시작됐는데요.

당시, 베로니카는 지금보다 무려 18kg가량 살이 찐 상태였다고요.

데이비드가 시키는 대로 보톡스, 엉덩이 성형, 지방 흡입 등을 받은 베로니카는 지금의 늘씬한 몸매가 됐습니다.

사실 데이비드는 베로니카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다는데요. 수술 후, 베로니카에게 청혼했고, 결혼까지 한 겁니다.

자신이 만든 완벽한 여성과 결혼했다는 데이비드! 그헐지만 나이 들수록 외모가 달라질 텐데 그 땐 어쩌죠?

침팬지가 그린 그림

<앵커 멘트>

유전자의 98% 이상이 인간과 똑같다는 침팬지!

미국에서는 침팬지가 그린 독특한 그림들이 화제인데요.

어떤 그림인지 함께 감상해 볼까요~

<리포트>

하얀 캔버스 위에 알록달록한 물감이 뿌려진 그림들.

얼핏 유명 화가의 추상화가 떠오르는데요.

알고 보니 침팬지 미술대회 출품작들입니다.

미국의 한 동물애호단체가 주최한 이 대회엔 침팬지 6마리가 출품했는데요.

우승 작품을 뽑는 온라인 투표에 무려 2만 7,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1등은 37살 할아버지 침팬지의 작품으로 붓이 아니라 혀로 그림을 그렸고요.

상금으로 우리 돈 1100만원을 받았습니다.

아깝게 우승을 놓친 2등은 19년 동안 실험실에서 400회 이상의 생체 실험을 견뎌낸 침팬지의 작품인데요.

작품을 본 네티즌들이 삶의 고통을 예술로 표현했다며 극찬했다고 하네요.

다 잡은 물고기? 방심은 금물

호수에서 배 타고 낚시를 하는 남성~

오~ 뭔가 낚은 것 같은데요.

남자 : (환호하며) 앗싸~ 잡았다! 내 팔뚝만 한 게! 와~ 월척이다! 월척!

오늘 저녁은 요걸로 매운탕 끓여서 한 잔 캬~.

헉! 안 돼~~ (아쉽게) 아~ 다 잡은 건데~

이래서, 잡은 물고기라도 방심하면 안 된다니까요.

화장실이 급했던 다람쥐

미국의 한 국립공원 다람쥐가 휴지를 뽑고 있는데요.

다람쥐 : 급해 죽겠는데… 얘네 왜 이렇게 줄줄이 나오는 거야? 야!! 니들, 그만 나와~ 나 빨리 가야 돼!

그나저나 이거 어떻게 들고 가지?

오~ 휴지 접을 줄도 알고 머리 좋은데요~

다람쥐 : 더 이상 못 참겠다! 화, 화장실이 어딨더라? 몰라몰라! 일단 아무도 없는 데로 가보자~

뒤도 안 돌아보고 휘리릭 달려가는 다람쥐!

화장실이 진짜 급했나 봐요.

피부 물집, 터트릴까? 말까?

<앵커 멘트>

피부에 생긴 크고 작은 물집들. 터뜨릴까? 말까?

고민해 본 적 있으실 텐데요.

증상에 따라 터뜨려도 되는 물집과 안 되는 물집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3살 아들을 키우는 이은선 주부.

2주 전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려 고생했는데요.

흉터는 안 남았지만 당시 마음을 졸였다고요.

<인터뷰> 이은선(서울시 대림동) : "아이가 최근에 수족구에 걸렸다가 손발이랑 입 주변에 물집이 잡혔는데 혹시 잘못 건드려서 흉터가 남을까 봐 걱정이 됐었어요. "

피부 세포 사이나 세포 안에 묽은 단백질 액체가 고여 생기는 물집!

바이러스 감염, 마찰, 화상 등 여러 원인으로 생기는데요.

원인에 따라 대처법도 다릅니다.

먼저, 수족구 바이러스로 손과 발에 생기는 잔물집이나 깊은 물집!

함부로 터뜨리면 2차 세균 감염으로 흉터가 생길 수 있으니 터뜨리지 말고 그냥 두세요.

일주일 뒤, 자연스럽게 사라지니까요~

반면 대상포진이나 화상, 신발 마찰로 인한 크고 팽팽한 물집은 터뜨리는 게 나은데요.

<인터뷰> 황규왕(교수/순천향대 의대 피부과) : "가정에서 함부로 물집을 제거하면 피부 상피가 탈락하여서 상처치유에 지장을 주거나 착색 혹은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또한, 2차적인 세균 감염의 방지를 위해 반드시 병원에서 물집을 제거해야 하겠습니다."

만약 물집이 터져 피부가 벗겨졌다면 식염수 적신 거즈로 벗겨진 부위를 덮어주고 항생제까지 발라줘야 2차 감염과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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