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해 우승팀? “삼성 26%·LG 10%”
입력 2013.09.03 (14:02)
수정 2013.09.03 (14: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올해 프로야구 우승 예상팀을 묻는 여론 조사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날 26∼29일 나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208명에게 올해 어느 팀이 우승할 것으로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응답자의 26%가 삼성을 꼽았다고 3일 발표했다.
2일까지 1위 삼성과 승차 없이 2위에 오른 LG 트윈스를 우승팀으로 선택한 응답자는 10%로 두 번째로 많았다.
한국갤럽은 휴대전화 인터뷰로 이번 조사를 벌였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2% 포인트다.
삼성은 올해 정규시즌 개막 직전인 3월 조사에서도 가장 많은 16%의 응답자로부터 우승 예상팀으로 지목돼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는 지지율이 더 늘었다.
3월 조사와 가장 차이가 큰 구단은 KIA 타이거즈다. KIA는 3월 조사에서 10%의 지지로 삼성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하지만 9개 구단 중 순위가 7위까지 추락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는 고작 1.2%의 응답자만이 우승을 예상해 삼성-LG(10%)-롯데(3%)-SK(1.8%)-두산(1.5%)에 이어 여섯 번째로 밀려났다.
3월에 1.3%의 응답자만이 우승 가능성을 점쳤던 LG는 이번에 10%의 지지를 받아 KIA와 대조를 이뤘다.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팀은 삼성과 롯데를 선택한 응답자가 각각 10%로 가장 많았다.
3월까지 6년 연속 1위에 오른 롯데는 이번에도 1위 자리는 지켰지만 3월보다 선호도가 4% 하락해 삼성과 동률을 이뤘다.
KIA(9%), LG(5%), 두산과 한화(이상 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는 사상 첫 700만 관중 시대를 연 지난해보다는 관중 수가 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좋아하는 프로야구 팀이 없다'는 응답은 3월에 43%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53%로 늘어났다.
좋아하는 우리나라 야구 선수를 3명까지 응답받은 결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인상적인 데뷔 첫 시즌을 보내는 왼손 투수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31%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5위였던 류현진은 올해 3월 조사에서 단숨에 1위에 올랐고, 이번에는 3월(17%)보다 선호도가 14%포인트나 상승했다.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19%로 2위를 차지했다.
국내 프로야구 선수 중에서는 이승엽(삼성·8%)아 가장 높은 3위에 자리했다. 4위는 일본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는 이대호(7%), 5위는 LG 주장 이병규(2%)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날 26∼29일 나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208명에게 올해 어느 팀이 우승할 것으로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응답자의 26%가 삼성을 꼽았다고 3일 발표했다.
2일까지 1위 삼성과 승차 없이 2위에 오른 LG 트윈스를 우승팀으로 선택한 응답자는 10%로 두 번째로 많았다.
한국갤럽은 휴대전화 인터뷰로 이번 조사를 벌였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2% 포인트다.
삼성은 올해 정규시즌 개막 직전인 3월 조사에서도 가장 많은 16%의 응답자로부터 우승 예상팀으로 지목돼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는 지지율이 더 늘었다.
3월 조사와 가장 차이가 큰 구단은 KIA 타이거즈다. KIA는 3월 조사에서 10%의 지지로 삼성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하지만 9개 구단 중 순위가 7위까지 추락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는 고작 1.2%의 응답자만이 우승을 예상해 삼성-LG(10%)-롯데(3%)-SK(1.8%)-두산(1.5%)에 이어 여섯 번째로 밀려났다.
3월에 1.3%의 응답자만이 우승 가능성을 점쳤던 LG는 이번에 10%의 지지를 받아 KIA와 대조를 이뤘다.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팀은 삼성과 롯데를 선택한 응답자가 각각 10%로 가장 많았다.
3월까지 6년 연속 1위에 오른 롯데는 이번에도 1위 자리는 지켰지만 3월보다 선호도가 4% 하락해 삼성과 동률을 이뤘다.
KIA(9%), LG(5%), 두산과 한화(이상 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는 사상 첫 700만 관중 시대를 연 지난해보다는 관중 수가 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좋아하는 프로야구 팀이 없다'는 응답은 3월에 43%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53%로 늘어났다.
좋아하는 우리나라 야구 선수를 3명까지 응답받은 결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인상적인 데뷔 첫 시즌을 보내는 왼손 투수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31%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5위였던 류현진은 올해 3월 조사에서 단숨에 1위에 올랐고, 이번에는 3월(17%)보다 선호도가 14%포인트나 상승했다.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19%로 2위를 차지했다.
국내 프로야구 선수 중에서는 이승엽(삼성·8%)아 가장 높은 3위에 자리했다. 4위는 일본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는 이대호(7%), 5위는 LG 주장 이병규(2%)였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로야구 올해 우승팀? “삼성 26%·LG 10%”
-
- 입력 2013-09-03 14:02:28
- 수정2013-09-03 14:43:35
삼성 라이온즈가 올해 프로야구 우승 예상팀을 묻는 여론 조사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날 26∼29일 나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208명에게 올해 어느 팀이 우승할 것으로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응답자의 26%가 삼성을 꼽았다고 3일 발표했다.
2일까지 1위 삼성과 승차 없이 2위에 오른 LG 트윈스를 우승팀으로 선택한 응답자는 10%로 두 번째로 많았다.
한국갤럽은 휴대전화 인터뷰로 이번 조사를 벌였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2% 포인트다.
삼성은 올해 정규시즌 개막 직전인 3월 조사에서도 가장 많은 16%의 응답자로부터 우승 예상팀으로 지목돼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는 지지율이 더 늘었다.
3월 조사와 가장 차이가 큰 구단은 KIA 타이거즈다. KIA는 3월 조사에서 10%의 지지로 삼성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하지만 9개 구단 중 순위가 7위까지 추락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는 고작 1.2%의 응답자만이 우승을 예상해 삼성-LG(10%)-롯데(3%)-SK(1.8%)-두산(1.5%)에 이어 여섯 번째로 밀려났다.
3월에 1.3%의 응답자만이 우승 가능성을 점쳤던 LG는 이번에 10%의 지지를 받아 KIA와 대조를 이뤘다.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팀은 삼성과 롯데를 선택한 응답자가 각각 10%로 가장 많았다.
3월까지 6년 연속 1위에 오른 롯데는 이번에도 1위 자리는 지켰지만 3월보다 선호도가 4% 하락해 삼성과 동률을 이뤘다.
KIA(9%), LG(5%), 두산과 한화(이상 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는 사상 첫 700만 관중 시대를 연 지난해보다는 관중 수가 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좋아하는 프로야구 팀이 없다'는 응답은 3월에 43%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53%로 늘어났다.
좋아하는 우리나라 야구 선수를 3명까지 응답받은 결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인상적인 데뷔 첫 시즌을 보내는 왼손 투수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31%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5위였던 류현진은 올해 3월 조사에서 단숨에 1위에 올랐고, 이번에는 3월(17%)보다 선호도가 14%포인트나 상승했다.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19%로 2위를 차지했다.
국내 프로야구 선수 중에서는 이승엽(삼성·8%)아 가장 높은 3위에 자리했다. 4위는 일본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는 이대호(7%), 5위는 LG 주장 이병규(2%)였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