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조세회피처 405명 명단 확보…39명 탈세 혐의
입력 2013.09.03 (17:04)
수정 2013.09.0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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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세청이 조세회피처에 서류상회사를 설립한 한국인 4백여 명의 명단을 확보했습니다.
1차로 39명의 탈세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세청이 확인한 405명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등 조세회피처에 서류상 회사를 세운 사람들입니다.
미국과 영국, 호주 국세청에서 4백 기가 바이트 분량의 자료를 받아,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명단을 우선 추린 것입니다.
국세청은 이중 2백67명은 구체적인 신원까지 파악됐으며, 그 중 절반가량은 기업인과 그 가족, 해당 기업의 임직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전두환 비자금' 일부를 해외로 빼돌린 의혹을 받아온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 씨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세청은 신원이 확인된 인물들이 기존에 낸 세금 실적과 조세회피처에 세운 서류상 회사의 재무정보 등을 비교해 탈세 정황은 없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우선 39명이 탈세 혐의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세무조사에 착수했고, 이미 조사를 마친 11명에게 714억 원을 추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에 착수한 39명 이외에도 탈세 혐의가 확인되는 즉시 조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국세청이 조세회피처에 서류상회사를 설립한 한국인 4백여 명의 명단을 확보했습니다.
1차로 39명의 탈세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세청이 확인한 405명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등 조세회피처에 서류상 회사를 세운 사람들입니다.
미국과 영국, 호주 국세청에서 4백 기가 바이트 분량의 자료를 받아,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명단을 우선 추린 것입니다.
국세청은 이중 2백67명은 구체적인 신원까지 파악됐으며, 그 중 절반가량은 기업인과 그 가족, 해당 기업의 임직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전두환 비자금' 일부를 해외로 빼돌린 의혹을 받아온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 씨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세청은 신원이 확인된 인물들이 기존에 낸 세금 실적과 조세회피처에 세운 서류상 회사의 재무정보 등을 비교해 탈세 정황은 없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우선 39명이 탈세 혐의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세무조사에 착수했고, 이미 조사를 마친 11명에게 714억 원을 추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에 착수한 39명 이외에도 탈세 혐의가 확인되는 즉시 조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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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 조세회피처 405명 명단 확보…39명 탈세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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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03 17:05:26
- 수정2013-09-03 22:27:53
<앵커 멘트>
국세청이 조세회피처에 서류상회사를 설립한 한국인 4백여 명의 명단을 확보했습니다.
1차로 39명의 탈세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세청이 확인한 405명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등 조세회피처에 서류상 회사를 세운 사람들입니다.
미국과 영국, 호주 국세청에서 4백 기가 바이트 분량의 자료를 받아,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명단을 우선 추린 것입니다.
국세청은 이중 2백67명은 구체적인 신원까지 파악됐으며, 그 중 절반가량은 기업인과 그 가족, 해당 기업의 임직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전두환 비자금' 일부를 해외로 빼돌린 의혹을 받아온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 씨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세청은 신원이 확인된 인물들이 기존에 낸 세금 실적과 조세회피처에 세운 서류상 회사의 재무정보 등을 비교해 탈세 정황은 없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우선 39명이 탈세 혐의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세무조사에 착수했고, 이미 조사를 마친 11명에게 714억 원을 추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에 착수한 39명 이외에도 탈세 혐의가 확인되는 즉시 조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국세청이 조세회피처에 서류상회사를 설립한 한국인 4백여 명의 명단을 확보했습니다.
1차로 39명의 탈세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세청이 확인한 405명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등 조세회피처에 서류상 회사를 세운 사람들입니다.
미국과 영국, 호주 국세청에서 4백 기가 바이트 분량의 자료를 받아,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명단을 우선 추린 것입니다.
국세청은 이중 2백67명은 구체적인 신원까지 파악됐으며, 그 중 절반가량은 기업인과 그 가족, 해당 기업의 임직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전두환 비자금' 일부를 해외로 빼돌린 의혹을 받아온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 씨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세청은 신원이 확인된 인물들이 기존에 낸 세금 실적과 조세회피처에 세운 서류상 회사의 재무정보 등을 비교해 탈세 정황은 없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우선 39명이 탈세 혐의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세무조사에 착수했고, 이미 조사를 마친 11명에게 714억 원을 추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에 착수한 39명 이외에도 탈세 혐의가 확인되는 즉시 조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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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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