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용 피의자 신분 소환…자진 납부 의사 밝혀
입력 2013.09.03 (21:11)
수정 2013.09.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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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재용 씨는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져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7시반 전격 검찰에 출석한 재용 씨, 애초 검찰은 모레 쯤 소환할 계획이었지만, 재용 씨가 먼저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재용씨가 변호사 없이 혼자 나와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의 강도높은 조사로 차명 주식과 무기명 채권이 드러난 상황에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재용씨에 대한 수사는 크게 세 가지.
외삼촌 이창석와 공모해 경기도 오산 땅을 불법 증여받아 법인세를 탈세하고 부인 박상아 씨를 통해 미국에 고급 주택을 구입한 뒤 비자금을 숨긴 혐의입니다.
또 자신의 회사에서 비자금을 세탁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미 이태원 자택과 서초동 빌라 등 3 채는 검찰에 압류된 상태입니다.
오늘 조사에서 재용 씨는 자신의 재산 중 일부를추징금으로 자진 납부할 의사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자진 납부는 재용 씨뿐 아니라 전 전 대통령 가족이 모두 합의해야 되는만큼 쉽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재용 씨는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져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7시반 전격 검찰에 출석한 재용 씨, 애초 검찰은 모레 쯤 소환할 계획이었지만, 재용 씨가 먼저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재용씨가 변호사 없이 혼자 나와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의 강도높은 조사로 차명 주식과 무기명 채권이 드러난 상황에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재용씨에 대한 수사는 크게 세 가지.
외삼촌 이창석와 공모해 경기도 오산 땅을 불법 증여받아 법인세를 탈세하고 부인 박상아 씨를 통해 미국에 고급 주택을 구입한 뒤 비자금을 숨긴 혐의입니다.
또 자신의 회사에서 비자금을 세탁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미 이태원 자택과 서초동 빌라 등 3 채는 검찰에 압류된 상태입니다.
오늘 조사에서 재용 씨는 자신의 재산 중 일부를추징금으로 자진 납부할 의사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자진 납부는 재용 씨뿐 아니라 전 전 대통령 가족이 모두 합의해야 되는만큼 쉽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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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용 피의자 신분 소환…자진 납부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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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03 21:11:30
- 수정2013-09-03 22:31:21

<앵커 멘트>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재용 씨는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져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7시반 전격 검찰에 출석한 재용 씨, 애초 검찰은 모레 쯤 소환할 계획이었지만, 재용 씨가 먼저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재용씨가 변호사 없이 혼자 나와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의 강도높은 조사로 차명 주식과 무기명 채권이 드러난 상황에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재용씨에 대한 수사는 크게 세 가지.
외삼촌 이창석와 공모해 경기도 오산 땅을 불법 증여받아 법인세를 탈세하고 부인 박상아 씨를 통해 미국에 고급 주택을 구입한 뒤 비자금을 숨긴 혐의입니다.
또 자신의 회사에서 비자금을 세탁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미 이태원 자택과 서초동 빌라 등 3 채는 검찰에 압류된 상태입니다.
오늘 조사에서 재용 씨는 자신의 재산 중 일부를추징금으로 자진 납부할 의사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자진 납부는 재용 씨뿐 아니라 전 전 대통령 가족이 모두 합의해야 되는만큼 쉽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재용 씨는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져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7시반 전격 검찰에 출석한 재용 씨, 애초 검찰은 모레 쯤 소환할 계획이었지만, 재용 씨가 먼저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재용씨가 변호사 없이 혼자 나와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의 강도높은 조사로 차명 주식과 무기명 채권이 드러난 상황에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재용씨에 대한 수사는 크게 세 가지.
외삼촌 이창석와 공모해 경기도 오산 땅을 불법 증여받아 법인세를 탈세하고 부인 박상아 씨를 통해 미국에 고급 주택을 구입한 뒤 비자금을 숨긴 혐의입니다.
또 자신의 회사에서 비자금을 세탁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미 이태원 자택과 서초동 빌라 등 3 채는 검찰에 압류된 상태입니다.
오늘 조사에서 재용 씨는 자신의 재산 중 일부를추징금으로 자진 납부할 의사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자진 납부는 재용 씨뿐 아니라 전 전 대통령 가족이 모두 합의해야 되는만큼 쉽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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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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