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들의 귀여운 질투

입력 2013.09.04 (08:22) 수정 2013.09.0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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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승원입니다.

우리는 남을 부러워하는 감정을 질투라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질투를 잘 하는 편이신가요?

연예계에서도 질투의 화신들이 있습니다.

누군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제국의 아이돌 광희씨

요즘 두 명의 멤버 때문에 폭풍 질투 중입니다.

<녹취> 임시완 (가수) : “그림 정말 잘 그리시네요.”

한 때는 꽃 미모로 인기를 얻은 임시완씨를 질투하더니 최근에는 박형식씨를 질투한다고요.

광희씨 형식씨를 향해 어떤 질투를 할까요?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머리가 약간 딱따구리 같아요.”

MC들이 형식씨에게만 관심을 쏟자 광희씨 심기가 불편합니다.

<녹취> 광희 (가수) : “별로 기분 안 좋아요. 아니 얘는 타 방송국에서 잘 된 애를 왜 이렇게 잘해줘요? 내가 기여를 더 많이 했는데”

그런데 형식씨를 향한 질투는 제국의 아이들 데뷔 전에도 있었다는데요.

<녹취> 광희 (가수) : “처음에 얘는 낙하산으로 들어왔어요. 당연히 우리가 소심한 눈으로 봤을 때 낙하산으로 들어왔고 당연히 멤버가 될 것이다. 생각해서 얘를 미워했어요.”

<녹취> 박형식 (가수) : “말도 잘 못 걸었어요. 제가 늦게 들어왔고 준비가 된 상황이여서 저는 눈치를 보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형식씨가 인기를 얻자 광희씨의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녹취> 광희 (가수) : “요즘은 형식이가 첫 번째에요. 형식이 집에 있지? 같이 피자 먹을 거야. 형식이 없어? 안 먹어 잘 거야 얼굴 붓게 왜 먹어?”

광희씨 멤버들의 인기에 질투 할 때도 있지만 서운함도 생긴다고 고백했는데요.

<녹취> 신동엽 (개그맨) : “예전에는 광희씨만 스케줄이 많고 바빴잖아요. 다른 멤버들도 사랑을 받고 같이 바빠지니까 기분이 좋아요?”

<녹취> 광희 (가수) : “약간 섭섭한 것도 있고 기분 좋은 것도 있어요.”

<녹취> 정찬우 (개그맨) : “섭섭한 건 뭐에요?”

<녹취> 광희 (가수) : “왜 섭섭한 것부터 물어 봐요? 이제 나는 안 찾고 멤버만 찾더라고요. 광희 많이 봤어. 광희 됐고 시완이나 형식이 동준이 왔으면 좋겠어. 사실 오늘 얘네들 먼저 섭외도 제가 뒤에 섭외 된 것 같아요.”

<녹취> “아니에요”

<녹취> 광희 (가수) : “아니라고 좀 크게 해 주세요.”

광희씨의 예능감을 다른 멤버들은 질투 할 거예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유도선수에요?”

<녹취> 김민준 (배우) : “네”

<녹취> 박명수 (개그맨) : “잘 풀렸네.”

동료가 잘 되면 배가 아픈 스타하면 박명수씨를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녹취> 박명수 (개그맨) : “특히 또 CF를 많이 찍잖아요. 너무 배 아플 정도에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김현중씨 찍는 게 왜 배 아파요?”

<녹취> 박명수 (개그맨) : “워낙 또 저도 찍고 싶은데 전문용어로 싹 쓸어가니까”

역시 질투의 화신답죠?

심지어 박명수씨는 동료의 개그 반응에도 견제구를 날리네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한선화씨보다 여기 홍일점인데 한선화씨 보다 장신구를 송대관씨가 많이 했어요.”

<녹취> 송대관 (가수) : “옛날에 네로 황제 목욕탕 갈 때”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네로 황제 하하”

<녹취> 박명수 (개그맨) : “뭐가 웃겨? 억지웃음 지을래? 안 웃기면 웃지마.”

동시간대 타 방송 프로그램 MC인 박명수씨.

경쟁 프로그램 시청률이 잘 나올까봐 얼굴 출연은 하지도 않습니다.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예능 유령이야. 형 알지?”

<녹취> 허경환 (개그맨) : “옆에 분은 언제까지 저러고 계세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아 예능계의 유령.”

<녹취> 박명수 (개그맨) : “아오 답답해."

박명수씨의 질투는 언제 봐도 즐겁네요.

다음엔 어떤 질투로 웃음을 줄지 기대가 됩니다.

이제는 유부녀가 된 이효리씨

대인배, 쿨 해 보이나요

알고 보면 은근히 질투가 많은 여자라고요.

<녹취> 이효리 (가수) : “저는 좋아하면 푹 빠져요. 집착도 많고 질투도 많고”

이상순씨가 한 방송을 통해 씨스타의 보라씨를 좋아한다고 밝히자, 경계감을 나타내기도 했죠

자신의 앨범 순위가 1위를 못할 때는 그야말로 질투심 폭발입니다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순위에도 신경을 쓸 것 같은데 어때요?”

<녹취> 이효리 (가수) : “저는 실질적인 순위가 중요하지. 방송 순위는”

<녹취> 신봉선 (개그맨) : “실질적인 1위는 뭐에요?”

<녹취> 이효리 (가수) : “제 마음속에 1위”

과연 그럴까요

속마음은 다른 것 같은데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음악방송에서 뭐가 마음에 안 들었어요?”

<녹취> 이효리 (가수) : “신화가 1등 해 가지고”

이효리 씨에겐 질투도 매력으로 느껴지네요

<녹취> 이효리 (가수) : “저도 이런 제 자신이 싫어요.”

<녹취> 송은이 (개그우먼) : “영희양은 없고 매니저랑 두 분이 식사하고 계시더라고요.”

최근 연예계에 떠오르는 질투의 여신 바로 김영희씨의 어머니인데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진짜 실물로 뵈니까 더 미인이시네요.”

<녹취> 김영희 어머니 : “우리는 자꾸 나오니까 개떡이다.”

미모의 로이킴 어머니에게 관심이 쏠리자 질투가 폭발한 김영희씨 어머니

<녹취> 이영자 (개그우먼) : “김영희와 니콜”

<녹취> 정진운 어머니 : “니콜”

진운씨의 어머니가 며느리감으로 자신의 딸을 탈락시키자 단단히 뿔이 났네요.

<녹취> 김영희 어머니 : “기분이 떨떨하네. 다음 주에 안 나오실 거 아닙니까? 안녕히 가세요.”

박성광씨를 짝사랑했다는 딸 김영희!

<녹취> 김영희 (개그우먼) : “박성광 선배를 봤는데 후광이 막 비추는 거예요.”

<녹취> 박성광 (개그맨) : “영희는 정말 괜찮은데 그 때 당시 영희가 거의 남자로 보이고 그랬어요.”

이 때 김영희씨 어머니

박성광씨에게 질투 섞인 독설을 합니다.

<녹취> 김영희 어머니 : “잘생겼다고 해서 기대를 했죠. 그러니까 지금 성광씨 어머니도 계시고 또 선배님 이시니까 굉장히 제가 할 말이 없네요.”

다른 스타의 어머니가 예능감을 뽐내면서 내면의 질투심 거의 절정에 다다릅니다.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영희 어머니는 본인이 이미 준 연예인 수준이기 때문에”

<녹취> 김영희 어머니 : “저는 단답형이고 여기는 말이 좀 많네.”

그런데 알고 보니 질투는 모전여전이라고요.

<녹취> 규현 (가수) : “김영희씨 어머니께서 섭외 요청을 많이 받는다고.”

<녹취> 김영희 (개그우먼) : “국군방송에서 군대 다니면서 고민 들어주고 엄마 단독 MC”

어머니의 성공조차 김영희씨는 배가 아픕니다.

<녹취> 김영희 (개그우먼) : “사실 엄마가 모르시는 게 있는데 섭외가 2개 더 있었는데 제 선에서 처리했어요.”

김영희씨 어머니 앞으로도 재밌는 질투로 큰 웃음 많이 주세요.

스타의 질투는 이제 예능프로그램에서 웃음 요소가 된 것 같죠?

또 어떤 귀엽고 즐거운 질투로 재미를 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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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들의 귀여운 질투
    • 입력 2013-09-04 08:34:41
    • 수정2013-09-04 11:05:03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승원입니다.

우리는 남을 부러워하는 감정을 질투라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질투를 잘 하는 편이신가요?

연예계에서도 질투의 화신들이 있습니다.

누군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제국의 아이돌 광희씨

요즘 두 명의 멤버 때문에 폭풍 질투 중입니다.

<녹취> 임시완 (가수) : “그림 정말 잘 그리시네요.”

한 때는 꽃 미모로 인기를 얻은 임시완씨를 질투하더니 최근에는 박형식씨를 질투한다고요.

광희씨 형식씨를 향해 어떤 질투를 할까요?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머리가 약간 딱따구리 같아요.”

MC들이 형식씨에게만 관심을 쏟자 광희씨 심기가 불편합니다.

<녹취> 광희 (가수) : “별로 기분 안 좋아요. 아니 얘는 타 방송국에서 잘 된 애를 왜 이렇게 잘해줘요? 내가 기여를 더 많이 했는데”

그런데 형식씨를 향한 질투는 제국의 아이들 데뷔 전에도 있었다는데요.

<녹취> 광희 (가수) : “처음에 얘는 낙하산으로 들어왔어요. 당연히 우리가 소심한 눈으로 봤을 때 낙하산으로 들어왔고 당연히 멤버가 될 것이다. 생각해서 얘를 미워했어요.”

<녹취> 박형식 (가수) : “말도 잘 못 걸었어요. 제가 늦게 들어왔고 준비가 된 상황이여서 저는 눈치를 보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형식씨가 인기를 얻자 광희씨의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녹취> 광희 (가수) : “요즘은 형식이가 첫 번째에요. 형식이 집에 있지? 같이 피자 먹을 거야. 형식이 없어? 안 먹어 잘 거야 얼굴 붓게 왜 먹어?”

광희씨 멤버들의 인기에 질투 할 때도 있지만 서운함도 생긴다고 고백했는데요.

<녹취> 신동엽 (개그맨) : “예전에는 광희씨만 스케줄이 많고 바빴잖아요. 다른 멤버들도 사랑을 받고 같이 바빠지니까 기분이 좋아요?”

<녹취> 광희 (가수) : “약간 섭섭한 것도 있고 기분 좋은 것도 있어요.”

<녹취> 정찬우 (개그맨) : “섭섭한 건 뭐에요?”

<녹취> 광희 (가수) : “왜 섭섭한 것부터 물어 봐요? 이제 나는 안 찾고 멤버만 찾더라고요. 광희 많이 봤어. 광희 됐고 시완이나 형식이 동준이 왔으면 좋겠어. 사실 오늘 얘네들 먼저 섭외도 제가 뒤에 섭외 된 것 같아요.”

<녹취> “아니에요”

<녹취> 광희 (가수) : “아니라고 좀 크게 해 주세요.”

광희씨의 예능감을 다른 멤버들은 질투 할 거예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유도선수에요?”

<녹취> 김민준 (배우) : “네”

<녹취> 박명수 (개그맨) : “잘 풀렸네.”

동료가 잘 되면 배가 아픈 스타하면 박명수씨를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녹취> 박명수 (개그맨) : “특히 또 CF를 많이 찍잖아요. 너무 배 아플 정도에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김현중씨 찍는 게 왜 배 아파요?”

<녹취> 박명수 (개그맨) : “워낙 또 저도 찍고 싶은데 전문용어로 싹 쓸어가니까”

역시 질투의 화신답죠?

심지어 박명수씨는 동료의 개그 반응에도 견제구를 날리네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한선화씨보다 여기 홍일점인데 한선화씨 보다 장신구를 송대관씨가 많이 했어요.”

<녹취> 송대관 (가수) : “옛날에 네로 황제 목욕탕 갈 때”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네로 황제 하하”

<녹취> 박명수 (개그맨) : “뭐가 웃겨? 억지웃음 지을래? 안 웃기면 웃지마.”

동시간대 타 방송 프로그램 MC인 박명수씨.

경쟁 프로그램 시청률이 잘 나올까봐 얼굴 출연은 하지도 않습니다.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예능 유령이야. 형 알지?”

<녹취> 허경환 (개그맨) : “옆에 분은 언제까지 저러고 계세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아 예능계의 유령.”

<녹취> 박명수 (개그맨) : “아오 답답해."

박명수씨의 질투는 언제 봐도 즐겁네요.

다음엔 어떤 질투로 웃음을 줄지 기대가 됩니다.

이제는 유부녀가 된 이효리씨

대인배, 쿨 해 보이나요

알고 보면 은근히 질투가 많은 여자라고요.

<녹취> 이효리 (가수) : “저는 좋아하면 푹 빠져요. 집착도 많고 질투도 많고”

이상순씨가 한 방송을 통해 씨스타의 보라씨를 좋아한다고 밝히자, 경계감을 나타내기도 했죠

자신의 앨범 순위가 1위를 못할 때는 그야말로 질투심 폭발입니다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순위에도 신경을 쓸 것 같은데 어때요?”

<녹취> 이효리 (가수) : “저는 실질적인 순위가 중요하지. 방송 순위는”

<녹취> 신봉선 (개그맨) : “실질적인 1위는 뭐에요?”

<녹취> 이효리 (가수) : “제 마음속에 1위”

과연 그럴까요

속마음은 다른 것 같은데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음악방송에서 뭐가 마음에 안 들었어요?”

<녹취> 이효리 (가수) : “신화가 1등 해 가지고”

이효리 씨에겐 질투도 매력으로 느껴지네요

<녹취> 이효리 (가수) : “저도 이런 제 자신이 싫어요.”

<녹취> 송은이 (개그우먼) : “영희양은 없고 매니저랑 두 분이 식사하고 계시더라고요.”

최근 연예계에 떠오르는 질투의 여신 바로 김영희씨의 어머니인데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진짜 실물로 뵈니까 더 미인이시네요.”

<녹취> 김영희 어머니 : “우리는 자꾸 나오니까 개떡이다.”

미모의 로이킴 어머니에게 관심이 쏠리자 질투가 폭발한 김영희씨 어머니

<녹취> 이영자 (개그우먼) : “김영희와 니콜”

<녹취> 정진운 어머니 : “니콜”

진운씨의 어머니가 며느리감으로 자신의 딸을 탈락시키자 단단히 뿔이 났네요.

<녹취> 김영희 어머니 : “기분이 떨떨하네. 다음 주에 안 나오실 거 아닙니까? 안녕히 가세요.”

박성광씨를 짝사랑했다는 딸 김영희!

<녹취> 김영희 (개그우먼) : “박성광 선배를 봤는데 후광이 막 비추는 거예요.”

<녹취> 박성광 (개그맨) : “영희는 정말 괜찮은데 그 때 당시 영희가 거의 남자로 보이고 그랬어요.”

이 때 김영희씨 어머니

박성광씨에게 질투 섞인 독설을 합니다.

<녹취> 김영희 어머니 : “잘생겼다고 해서 기대를 했죠. 그러니까 지금 성광씨 어머니도 계시고 또 선배님 이시니까 굉장히 제가 할 말이 없네요.”

다른 스타의 어머니가 예능감을 뽐내면서 내면의 질투심 거의 절정에 다다릅니다.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영희 어머니는 본인이 이미 준 연예인 수준이기 때문에”

<녹취> 김영희 어머니 : “저는 단답형이고 여기는 말이 좀 많네.”

그런데 알고 보니 질투는 모전여전이라고요.

<녹취> 규현 (가수) : “김영희씨 어머니께서 섭외 요청을 많이 받는다고.”

<녹취> 김영희 (개그우먼) : “국군방송에서 군대 다니면서 고민 들어주고 엄마 단독 MC”

어머니의 성공조차 김영희씨는 배가 아픕니다.

<녹취> 김영희 (개그우먼) : “사실 엄마가 모르시는 게 있는데 섭외가 2개 더 있었는데 제 선에서 처리했어요.”

김영희씨 어머니 앞으로도 재밌는 질투로 큰 웃음 많이 주세요.

스타의 질투는 이제 예능프로그램에서 웃음 요소가 된 것 같죠?

또 어떤 귀엽고 즐거운 질투로 재미를 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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