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2배 인상 요구하며 파업

입력 2013.09.04 (12:48) 수정 2013.09.0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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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패스트푸드 업체 직원들이 최저임금을 두 배로 올려달라며 대규모 파업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패드스푸드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도로로 나왔습니다.

시카고와 LA 등 미국 주요 도시 50곳에서 패스트푸드 1,000여 점포의 직원들이 파업을 선포한 건데요.

피켓에는 시간당 15달러, 우리 돈으로 만 6천 원을 위해 투쟁한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미국의 현재 최저 시급인 7.25달러의 두 배 이상을 요구하는 겁니다.

<인터뷰> 패스트푸드 업체 근로자 : "하루만 오셔서 제가 어떻게 사는지 보세요. 제 현실을 보고 살 수 있는지 보세요."

하지만, 최근 저가 버거를 잇따라 내놓으며 이윤을 줄이고 있는 패스드푸드점들이 임금을 두 배 인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1달러짜리 맥도널드 버거를 팔 경우 원가가 34센트, 임금이 25센트이고 수익은 18센트 정도입니다.

결국 시급을 올려 줄 경우 제품 가격 인상이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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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저임금 2배 인상 요구하며 파업
    • 입력 2013-09-04 12:47:36
    • 수정2013-09-04 12:59:33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의 패스트푸드 업체 직원들이 최저임금을 두 배로 올려달라며 대규모 파업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패드스푸드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도로로 나왔습니다.

시카고와 LA 등 미국 주요 도시 50곳에서 패스트푸드 1,000여 점포의 직원들이 파업을 선포한 건데요.

피켓에는 시간당 15달러, 우리 돈으로 만 6천 원을 위해 투쟁한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미국의 현재 최저 시급인 7.25달러의 두 배 이상을 요구하는 겁니다.

<인터뷰> 패스트푸드 업체 근로자 : "하루만 오셔서 제가 어떻게 사는지 보세요. 제 현실을 보고 살 수 있는지 보세요."

하지만, 최근 저가 버거를 잇따라 내놓으며 이윤을 줄이고 있는 패스드푸드점들이 임금을 두 배 인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1달러짜리 맥도널드 버거를 팔 경우 원가가 34센트, 임금이 25센트이고 수익은 18센트 정도입니다.

결국 시급을 올려 줄 경우 제품 가격 인상이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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