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가짜 마약 거래 적발…소금이 마약으로!

입력 2013.09.04 (21:30) 수정 2013.09.0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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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을 통한 가짜 마약거래가 적발됐습니다.

소금과 담배를 마약으로 속여팔았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에서 마약 관련 단어를 치자 마약을 사고판다는 글들이 적지 않게 등장합니다.

경찰에 적발된 24살 한모씨도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려 마약 구매자를 모집했습니다.

하지만 가짜 마약이었습니다.

식용 소금이 필로폰으로 둔갑했고... 담배를 대마초로 속였습니다.

<인터뷰> 장재영(중랑경찰서 강력팀) : "천연 소금은 갈면 필로폰이랑 거의 구별이 안되기 때문에 일반인은 구별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한씨가 마약으로 속여 판 소금입니다.

3그램 가량인데 70만원에 팔았습니다.

단 10일만에 마약을 사겠다는 접근이 잇따랐고 한 씨는 이가운데 5명에게 가짜 마약을 팔아 4백만 원을 챙겼습니다.

마약을 산 사람은 평범한 회사원과 유학생들이었습니다.

<인터뷰> 백희광(중랑경찰서 강력팀장) : "가짜 마약이라고 마약인줄 알고 구매하면 마약류 관리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으니 호기심에서라도 구매해서는 안됩니다."

경찰은 가짜 마약을 판 한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마약으로 알고 소금 등을 구매한 5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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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가짜 마약 거래 적발…소금이 마약으로!
    • 입력 2013-09-04 21:32:06
    • 수정2013-09-04 22:13:59
    뉴스 9
<앵커 멘트>

인터넷을 통한 가짜 마약거래가 적발됐습니다.

소금과 담배를 마약으로 속여팔았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에서 마약 관련 단어를 치자 마약을 사고판다는 글들이 적지 않게 등장합니다.

경찰에 적발된 24살 한모씨도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려 마약 구매자를 모집했습니다.

하지만 가짜 마약이었습니다.

식용 소금이 필로폰으로 둔갑했고... 담배를 대마초로 속였습니다.

<인터뷰> 장재영(중랑경찰서 강력팀) : "천연 소금은 갈면 필로폰이랑 거의 구별이 안되기 때문에 일반인은 구별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한씨가 마약으로 속여 판 소금입니다.

3그램 가량인데 70만원에 팔았습니다.

단 10일만에 마약을 사겠다는 접근이 잇따랐고 한 씨는 이가운데 5명에게 가짜 마약을 팔아 4백만 원을 챙겼습니다.

마약을 산 사람은 평범한 회사원과 유학생들이었습니다.

<인터뷰> 백희광(중랑경찰서 강력팀장) : "가짜 마약이라고 마약인줄 알고 구매하면 마약류 관리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으니 호기심에서라도 구매해서는 안됩니다."

경찰은 가짜 마약을 판 한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마약으로 알고 소금 등을 구매한 5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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