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흔들리는 ‘마약 청정국’

입력 2013.09.04 (21:33) 수정 2013.09.0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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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1월 부산에서는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던 남성이 경찰 추격 끝에 붙잡혔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30대 남성이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히기도 했습니다.

두 사건 모두 가해자는 마약에 취해 있었습니다.

마약이 사회 안전에 얼마나 큰 악영향을 주는지 보여주는 사례들입니다.

우리나라 마약류 사범은 2007년부터 만 명을 넘어섰다가 2010년 9천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마약류 사범이 20명 이하면 '마약 청정국'이라 불립니다.

우리나라 인구가 5천만 명이니까 마약류 사범이 만 명 이하여야 마약 청정국 소리를 듣는다는 건데, 보시는 것처럼 한국은 2010년과 11년 기준으로 마약 청정국입니다.

하지만 경계선에 걸쳐 있는 꼴이어서 불안합니다.

마약 청정국 기준선이 깨지는 순간 마약 확산 속도가 급격히 높아진다는 것은 정설처럼 굳어진 학설입니다.

앞서 보도된 인터넷이나 택배 같은 마약 유통 경로에 대한 감시를 보다 강화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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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분석] 흔들리는 ‘마약 청정국’
    • 입력 2013-09-04 21:35:03
    • 수정2013-09-04 2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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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부산에서는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던 남성이 경찰 추격 끝에 붙잡혔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30대 남성이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히기도 했습니다.

두 사건 모두 가해자는 마약에 취해 있었습니다.

마약이 사회 안전에 얼마나 큰 악영향을 주는지 보여주는 사례들입니다.

우리나라 마약류 사범은 2007년부터 만 명을 넘어섰다가 2010년 9천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마약류 사범이 20명 이하면 '마약 청정국'이라 불립니다.

우리나라 인구가 5천만 명이니까 마약류 사범이 만 명 이하여야 마약 청정국 소리를 듣는다는 건데, 보시는 것처럼 한국은 2010년과 11년 기준으로 마약 청정국입니다.

하지만 경계선에 걸쳐 있는 꼴이어서 불안합니다.

마약 청정국 기준선이 깨지는 순간 마약 확산 속도가 급격히 높아진다는 것은 정설처럼 굳어진 학설입니다.

앞서 보도된 인터넷이나 택배 같은 마약 유통 경로에 대한 감시를 보다 강화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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