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전세계약서로 200억 원 대출 사기 적발
입력 2013.09.04 (21:37)
수정 2013.09.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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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세 세입자인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금융권에서 전세 담보대출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렇게 해서 챙긴돈만 200억 원대입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홍제동의 한 아파트.
실제 전세 세입자가 없는데도 은행과 대부업체 등 3곳에선 전세보증금을 담보로 2억 8천만원을 빌려줬습니다.
어떻게 대출이 가능했을까?
월세로 들어간 세입자가 주인의 개인 정보로 일당을 동원해 3건의 허위 전세 계약서를 만들었습니다.
이 가짜 전세계약서로 은행과 대부업체를 속여 각각 대출을 받은 겁니다.
대출기관이 현장 확인을 할 경우에 대비해 가짜 전세계약자들이 실제 두 달 정도 거주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정00(피해 캐피탈 업체 사장) : "주민등록증이 그렇게 100% 위조 됐다는 게 저희도 참 믿을 수 없는 사실이고 ...저희가 실사를 나가면 임차인이 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살림살이 다 있었고요."
전세계약서가 있으면 쉽게 대출이 되는 점을 노린 건데, 이같은 수법으로 챙긴 돈만 지난 2011년부터 200억 원 대에 이릅니다.
경찰 조사결과, 전세대출에 동원한 사람은 인터넷 광고로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계덕수(서울 서대문경찰서 경제1팀장) : "임차인 역할을 한 사람들은 자신이 거액의 빚을 질 것을 알면서도 급전이 필요해서 부득이 공모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경찰은 사기 대출을 주도한 50살 이 모씨등 6명을 구속하고 이를 도운 40살 강 모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전세 세입자인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금융권에서 전세 담보대출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렇게 해서 챙긴돈만 200억 원대입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홍제동의 한 아파트.
실제 전세 세입자가 없는데도 은행과 대부업체 등 3곳에선 전세보증금을 담보로 2억 8천만원을 빌려줬습니다.
어떻게 대출이 가능했을까?
월세로 들어간 세입자가 주인의 개인 정보로 일당을 동원해 3건의 허위 전세 계약서를 만들었습니다.
이 가짜 전세계약서로 은행과 대부업체를 속여 각각 대출을 받은 겁니다.
대출기관이 현장 확인을 할 경우에 대비해 가짜 전세계약자들이 실제 두 달 정도 거주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정00(피해 캐피탈 업체 사장) : "주민등록증이 그렇게 100% 위조 됐다는 게 저희도 참 믿을 수 없는 사실이고 ...저희가 실사를 나가면 임차인이 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살림살이 다 있었고요."
전세계약서가 있으면 쉽게 대출이 되는 점을 노린 건데, 이같은 수법으로 챙긴 돈만 지난 2011년부터 200억 원 대에 이릅니다.
경찰 조사결과, 전세대출에 동원한 사람은 인터넷 광고로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계덕수(서울 서대문경찰서 경제1팀장) : "임차인 역할을 한 사람들은 자신이 거액의 빚을 질 것을 알면서도 급전이 필요해서 부득이 공모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경찰은 사기 대출을 주도한 50살 이 모씨등 6명을 구속하고 이를 도운 40살 강 모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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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 전세계약서로 200억 원 대출 사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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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04 21:39:48
- 수정2013-09-05 08: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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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세입자인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금융권에서 전세 담보대출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렇게 해서 챙긴돈만 200억 원대입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홍제동의 한 아파트.
실제 전세 세입자가 없는데도 은행과 대부업체 등 3곳에선 전세보증금을 담보로 2억 8천만원을 빌려줬습니다.
어떻게 대출이 가능했을까?
월세로 들어간 세입자가 주인의 개인 정보로 일당을 동원해 3건의 허위 전세 계약서를 만들었습니다.
이 가짜 전세계약서로 은행과 대부업체를 속여 각각 대출을 받은 겁니다.
대출기관이 현장 확인을 할 경우에 대비해 가짜 전세계약자들이 실제 두 달 정도 거주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정00(피해 캐피탈 업체 사장) : "주민등록증이 그렇게 100% 위조 됐다는 게 저희도 참 믿을 수 없는 사실이고 ...저희가 실사를 나가면 임차인이 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살림살이 다 있었고요."
전세계약서가 있으면 쉽게 대출이 되는 점을 노린 건데, 이같은 수법으로 챙긴 돈만 지난 2011년부터 200억 원 대에 이릅니다.
경찰 조사결과, 전세대출에 동원한 사람은 인터넷 광고로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계덕수(서울 서대문경찰서 경제1팀장) : "임차인 역할을 한 사람들은 자신이 거액의 빚을 질 것을 알면서도 급전이 필요해서 부득이 공모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경찰은 사기 대출을 주도한 50살 이 모씨등 6명을 구속하고 이를 도운 40살 강 모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전세 세입자인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금융권에서 전세 담보대출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렇게 해서 챙긴돈만 200억 원대입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홍제동의 한 아파트.
실제 전세 세입자가 없는데도 은행과 대부업체 등 3곳에선 전세보증금을 담보로 2억 8천만원을 빌려줬습니다.
어떻게 대출이 가능했을까?
월세로 들어간 세입자가 주인의 개인 정보로 일당을 동원해 3건의 허위 전세 계약서를 만들었습니다.
이 가짜 전세계약서로 은행과 대부업체를 속여 각각 대출을 받은 겁니다.
대출기관이 현장 확인을 할 경우에 대비해 가짜 전세계약자들이 실제 두 달 정도 거주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정00(피해 캐피탈 업체 사장) : "주민등록증이 그렇게 100% 위조 됐다는 게 저희도 참 믿을 수 없는 사실이고 ...저희가 실사를 나가면 임차인이 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살림살이 다 있었고요."
전세계약서가 있으면 쉽게 대출이 되는 점을 노린 건데, 이같은 수법으로 챙긴 돈만 지난 2011년부터 200억 원 대에 이릅니다.
경찰 조사결과, 전세대출에 동원한 사람은 인터넷 광고로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계덕수(서울 서대문경찰서 경제1팀장) : "임차인 역할을 한 사람들은 자신이 거액의 빚을 질 것을 알면서도 급전이 필요해서 부득이 공모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경찰은 사기 대출을 주도한 50살 이 모씨등 6명을 구속하고 이를 도운 40살 강 모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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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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