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와 교감, 장애 심리치료 주목

입력 2013.09.05 (21:43) 수정 2013.09.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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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돌고래를 이용해 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치료법이 국내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수중에서 돌고래와 교감하며 정서적 위안을 얻는 심리치룝니다.

염기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대형 수족관에서 다이버들이 돌고래와 노는데 푹 빠져있습니다.

몸통을 쓰다듬으며 친근한 눈빛을 주고받습니다.

돌고래도 다이버에게 다가와 호기심을 보입니다.

돌고래와 교감을 나누는 이들은 다름 아닌 대전지역 장애인들, 국내 처음으로 실시한 돌고래와 다이빙체험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 조기남(지체장애 1급) : "산 같은 곳을 올라가려면 벽이 심한데 물에서는 어느 정도 자유로워요. 수족관 와서 돌고래하고 놀 수 있는 것도 느낌이 특이했고..."

돌고래의 순종적인 기질을 활용한 이 치료법은 효과를 인증받아 이미 미국과 호주 등 일부 선진국에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감정을 표현하는데 서투른 지적 장애인들에게 효과적입니다.

<인터뷰> 이천종(장애인 심리상담사) : "그들은 느낌을 말로 표현을 못하기 때문에 표정으로 모습들이 나와요. 그 희로애락이, 일그러지는 모습 속에서도 네 가지 모습들이 나와서..."

인간과 돌고래의 교감을 활용한 장애인 심리치료의 새로운 시도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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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고래와 교감, 장애 심리치료 주목
    • 입력 2013-09-05 21:40:25
    • 수정2013-09-05 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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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돌고래를 이용해 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치료법이 국내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수중에서 돌고래와 교감하며 정서적 위안을 얻는 심리치룝니다.

염기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대형 수족관에서 다이버들이 돌고래와 노는데 푹 빠져있습니다.

몸통을 쓰다듬으며 친근한 눈빛을 주고받습니다.

돌고래도 다이버에게 다가와 호기심을 보입니다.

돌고래와 교감을 나누는 이들은 다름 아닌 대전지역 장애인들, 국내 처음으로 실시한 돌고래와 다이빙체험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 조기남(지체장애 1급) : "산 같은 곳을 올라가려면 벽이 심한데 물에서는 어느 정도 자유로워요. 수족관 와서 돌고래하고 놀 수 있는 것도 느낌이 특이했고..."

돌고래의 순종적인 기질을 활용한 이 치료법은 효과를 인증받아 이미 미국과 호주 등 일부 선진국에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감정을 표현하는데 서투른 지적 장애인들에게 효과적입니다.

<인터뷰> 이천종(장애인 심리상담사) : "그들은 느낌을 말로 표현을 못하기 때문에 표정으로 모습들이 나와요. 그 희로애락이, 일그러지는 모습 속에서도 네 가지 모습들이 나와서..."

인간과 돌고래의 교감을 활용한 장애인 심리치료의 새로운 시도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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