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3루 수난’…두산 6연승! 선두 추격

입력 2013.09.05 (21:45) 수정 2013.09.0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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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기아의 3루가 수난을 겪었습니다.

베테랑 3루수 이범호가 연이은 실책성 수비를 하는가하면 3루 코치가 타구에 맞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진석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두점을 먼저 뽑은 기아는 1회말 3루수 이범호가 이른바 알까기로 한 점을 내주면서 수난이 시작됐습니다.

2회초 공격 때는 김주형의 파울 타구가 3루 김종국 코치의 다리를 강타하는 웃지못할 장면이 나왔습니다.

3회말에는 또 다시 이범호가 아쉬운 수비로 내야안타를 내주면서 두산에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기아는 3루수를 박기남으로 바꿨지만 수난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4회 또 3루쪽 내야안타가 빌미가 돼 결국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손쉽게 뒤집은 두산은 5회 오재일의 두점 홈런과 이원석의 한점 홈런이 터지면서 6대 2로 이겼습니다.

두산은 6연승으로 2위에 1경기, 1위에 1경기 반 차로 따라붙으며 선두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사직에서는 보기드문 장면이 연속해서 나왔습니다.

5회 SK 김강민이 완전히 걸렸는데요, 포수 송구가 빗나가면서 3루까지 갔습니다.

하지만, 쉽게 얻은 건 쉽게 잃었습니다.

박재상의 3루 땅볼 때 롯데 황재균이 김강민을 태그아웃시킨 뒤 타자 주자까지 잡아내는 보기 드문 병살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경기에서는 SK가 5대 3으로 앞서며 5위 등극을 노리고 있습니다.

한화는 선두 LG를 2대 1로 이겼고, NC와 넥센은 1대 1로 맞서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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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3루 수난’…두산 6연승! 선두 추격
    • 입력 2013-09-05 21:46:23
    • 수정2013-09-05 22: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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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기아의 3루가 수난을 겪었습니다.

베테랑 3루수 이범호가 연이은 실책성 수비를 하는가하면 3루 코치가 타구에 맞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진석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두점을 먼저 뽑은 기아는 1회말 3루수 이범호가 이른바 알까기로 한 점을 내주면서 수난이 시작됐습니다.

2회초 공격 때는 김주형의 파울 타구가 3루 김종국 코치의 다리를 강타하는 웃지못할 장면이 나왔습니다.

3회말에는 또 다시 이범호가 아쉬운 수비로 내야안타를 내주면서 두산에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기아는 3루수를 박기남으로 바꿨지만 수난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4회 또 3루쪽 내야안타가 빌미가 돼 결국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손쉽게 뒤집은 두산은 5회 오재일의 두점 홈런과 이원석의 한점 홈런이 터지면서 6대 2로 이겼습니다.

두산은 6연승으로 2위에 1경기, 1위에 1경기 반 차로 따라붙으며 선두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사직에서는 보기드문 장면이 연속해서 나왔습니다.

5회 SK 김강민이 완전히 걸렸는데요, 포수 송구가 빗나가면서 3루까지 갔습니다.

하지만, 쉽게 얻은 건 쉽게 잃었습니다.

박재상의 3루 땅볼 때 롯데 황재균이 김강민을 태그아웃시킨 뒤 타자 주자까지 잡아내는 보기 드문 병살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경기에서는 SK가 5대 3으로 앞서며 5위 등극을 노리고 있습니다.

한화는 선두 LG를 2대 1로 이겼고, NC와 넥센은 1대 1로 맞서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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