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시도 30대, 피해자 동생에 붙잡혀 ‘중상’

입력 2013.09.06 (07:15) 수정 2013.09.0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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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귀가하는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하려던 30대가 격투 끝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전직 축구선수 출신인 피해 여성의 남동생이 때마침 집에 있어 화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부천의 한 오피스텔.

20대 여성이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는 모습을 한 남성이 지켜봅니다.

계단을 서성이던 이 남성은 여성이 몇 층에서 내리는지 확인한 뒤 승강기에 올라탑니다.

30여 분 뒤. 이 남성은 머리에 붕대를 감고, 피투성이가 된 채 구급대에 실려 나옵니다.

옆에 경찰이 있는 이유는 성폭행을 시도했기 때문.

여성의 집 안까지 따라 들어가는 데는 성공했지만 때마침 집으로 돌아온 피해 여성의 남동생과 마주친 겁니다.

고교 축구 선수 출신인 남동생은 고함을 지르며 달려들었고, 황급히 도망가던 남성은 비상계단에서 굴러 머리를 다쳤습니다.

성폭행을 시도한 남성은 부인과 자녀가 있는 평범한 회사원인 33살 최모 씨.

화를 당할 뻔한 여성은 충격으로 집을 옮기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길에서 본 여성을 따라가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최 씨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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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9-06 07:19:04
    • 수정2013-09-06 07: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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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하는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하려던 30대가 격투 끝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전직 축구선수 출신인 피해 여성의 남동생이 때마침 집에 있어 화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부천의 한 오피스텔.

20대 여성이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는 모습을 한 남성이 지켜봅니다.

계단을 서성이던 이 남성은 여성이 몇 층에서 내리는지 확인한 뒤 승강기에 올라탑니다.

30여 분 뒤. 이 남성은 머리에 붕대를 감고, 피투성이가 된 채 구급대에 실려 나옵니다.

옆에 경찰이 있는 이유는 성폭행을 시도했기 때문.

여성의 집 안까지 따라 들어가는 데는 성공했지만 때마침 집으로 돌아온 피해 여성의 남동생과 마주친 겁니다.

고교 축구 선수 출신인 남동생은 고함을 지르며 달려들었고, 황급히 도망가던 남성은 비상계단에서 굴러 머리를 다쳤습니다.

성폭행을 시도한 남성은 부인과 자녀가 있는 평범한 회사원인 33살 최모 씨.

화를 당할 뻔한 여성은 충격으로 집을 옮기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길에서 본 여성을 따라가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최 씨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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