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전 위험’ LED 등기구 등 생활용품 12개 리콜

입력 2013.09.11 (12:07) 수정 2013.09.1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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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전부가 노출돼 감전 위험이 큰 LED 등기구 제품이 대거 리콜됐습니다.

벌초할 때 쓰이는 휴대용 예초기 날 일부 제품도 부상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LED 등기구와 휴대용 예초기 날 등 390여 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용자가 다칠 위험이 큰 제품 12개의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모두 회수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콜 대상은 LED 등기구 6개 제품과 휴대용 예초기 날 3개 제품, 전기 살충기와 선풍기, 형광등 기구가 1개 제품씩입니다.

이 가운데 리콜 명령이 내려진 LED 등기구는 인증 당시와 달리 안전 부품이 빠지거나 바뀌었고, 특히 충전 부위가 쉽게 노출돼 감전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벌초할 때 쓰는 휴대용 예초기 날 3개 제품은 충격을 받으면 날 끝이 쉽게 떨어지거나 갈라져, 파편에 다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선풍기와 형광등 기구는 화재 위험이, 전기 살충기는 감전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콜 처분된 업체들은 유통매장에서 즉각 해당 제품을 수거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은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환급해주어야 합니다.

기술표준원은 최근 LED 시장의 커지면서 결함이 있는 제품도 함께 늘고 있다면서, LED 제품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안전성 조사를 다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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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전 위험’ LED 등기구 등 생활용품 12개 리콜
    • 입력 2013-09-11 12:09:03
    • 수정2013-09-11 1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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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전부가 노출돼 감전 위험이 큰 LED 등기구 제품이 대거 리콜됐습니다.

벌초할 때 쓰이는 휴대용 예초기 날 일부 제품도 부상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LED 등기구와 휴대용 예초기 날 등 390여 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용자가 다칠 위험이 큰 제품 12개의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모두 회수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콜 대상은 LED 등기구 6개 제품과 휴대용 예초기 날 3개 제품, 전기 살충기와 선풍기, 형광등 기구가 1개 제품씩입니다.

이 가운데 리콜 명령이 내려진 LED 등기구는 인증 당시와 달리 안전 부품이 빠지거나 바뀌었고, 특히 충전 부위가 쉽게 노출돼 감전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벌초할 때 쓰는 휴대용 예초기 날 3개 제품은 충격을 받으면 날 끝이 쉽게 떨어지거나 갈라져, 파편에 다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선풍기와 형광등 기구는 화재 위험이, 전기 살충기는 감전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콜 처분된 업체들은 유통매장에서 즉각 해당 제품을 수거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은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환급해주어야 합니다.

기술표준원은 최근 LED 시장의 커지면서 결함이 있는 제품도 함께 늘고 있다면서, LED 제품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안전성 조사를 다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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