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들 “추석 연휴에도 재가동 준비”

입력 2013.09.11 (21:01) 수정 2013.09.11 (22: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입주기업들은 본격적인 재가동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입주업체 상당수는 이번 추석 연휴에도 휴가 없이 조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다음달에는 외국 기업들을 겨냥한 개성공단 투자 유치 설명회가 열립니다.

계속해서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창고 한켠에 휴대전화 부품을 옮기는 작업 사이로 '개성공단 입고 대기품'이란 딱지가 눈에 띕니다.

오는 16일 개성 공단이 재가동되면 당장 쓸 원자재들입니다.

개성공단이 재가동되면 즉각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처럼 개성공단으로 보내질 원자재들을 별도로 분류해 쌓아놓았습니다.

생산 계획도 벌써 20% 늘려 잡았습니다.

<인터뷰> 임기현((주) 명진 전무이사) : "예전에 생산했던 품목들을 다시 가동하면서 생산을 할 것이고요. 저희가 또 임가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조립 쪽. 이것도 확대 전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의류업체는 최근 직원들이 모두 일터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끊긴 거래처를 되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희정(만선 이사) : "많은 바이어들이 제3국이라든가 다른 곳으로 다 물량을 줬기 때문에 저희한테 줄 수 있는 물량은 지금 현재 사실 얼마 안 돼요."

지금이라도 100% 가동할 수 있다는 섬유 봉제 업종 등 입주기업 30~40%는 당장 부분 가동이상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도 상당수 업체들이 정상 조업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희건(개성공단 비대위 위원) : "16일부터 가동이 된다고 그러면 추석이 끼기 때문에 우리 주재원들은 거의 다 거기 상주해서 아마 가동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달엔 개성 공단 투자 설명회가 열립니다.

국내 외국기업들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개성공단 국제화의 첫 단추로 주목됩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입주기업들 “추석 연휴에도 재가동 준비”
    • 입력 2013-09-11 21:03:29
    • 수정2013-09-11 22:30:32
    뉴스 9
<앵커 멘트>

입주기업들은 본격적인 재가동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입주업체 상당수는 이번 추석 연휴에도 휴가 없이 조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다음달에는 외국 기업들을 겨냥한 개성공단 투자 유치 설명회가 열립니다.

계속해서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창고 한켠에 휴대전화 부품을 옮기는 작업 사이로 '개성공단 입고 대기품'이란 딱지가 눈에 띕니다.

오는 16일 개성 공단이 재가동되면 당장 쓸 원자재들입니다.

개성공단이 재가동되면 즉각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처럼 개성공단으로 보내질 원자재들을 별도로 분류해 쌓아놓았습니다.

생산 계획도 벌써 20% 늘려 잡았습니다.

<인터뷰> 임기현((주) 명진 전무이사) : "예전에 생산했던 품목들을 다시 가동하면서 생산을 할 것이고요. 저희가 또 임가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조립 쪽. 이것도 확대 전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의류업체는 최근 직원들이 모두 일터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끊긴 거래처를 되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희정(만선 이사) : "많은 바이어들이 제3국이라든가 다른 곳으로 다 물량을 줬기 때문에 저희한테 줄 수 있는 물량은 지금 현재 사실 얼마 안 돼요."

지금이라도 100% 가동할 수 있다는 섬유 봉제 업종 등 입주기업 30~40%는 당장 부분 가동이상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도 상당수 업체들이 정상 조업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희건(개성공단 비대위 위원) : "16일부터 가동이 된다고 그러면 추석이 끼기 때문에 우리 주재원들은 거의 다 거기 상주해서 아마 가동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달엔 개성 공단 투자 설명회가 열립니다.

국내 외국기업들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개성공단 국제화의 첫 단추로 주목됩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