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靑 제안’ 수용 촉구…민주, 일단 유보

입력 2013.09.13 (06:15) 수정 2013.09.1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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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청와대 제안을 수용하라고 민주당에 촉구했지만 민주당은 국정원 개혁 의지 등을 보고 판단하겠다면서 일단 유보적인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어제 회담 의제 조율을 위한 접촉을 진행했는데, 오늘 민주당이 분명한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계속해서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회담 성사로 화답해야 한다며 조속한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민현주(새누리당 대변인) : "이번 회담이 성사되어 정쟁이 종식되고 막힌 정국이 뚫려 여야 모두 민생을 돌아볼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랍니다."

민주당은 회담 의제에 관해 사전 조율을 해 봐야 한다며 공식 입장 발표를 유보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나는 지금 아직 정확한 제안의 내용을 내가 잘 모른다니까요."

그러면서 청와대가 모든 현안을 논의하자고 한 데 대해 국정원 개혁이 주 의제가 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회담 형식이나 날짜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을 내놓지 않아서 의제가 조율되면 청와대가 제안한 날짜와 방식으로 회담이 열릴 전망입니다.

양 측은 어제 오후부터 긴박하게 의제 조율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민주당 측은 의제 조율에 이틀 이상이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늘 민주당이 회담 수용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40여일째 대치중인 정치권이 정국 정상화를 위해 극적으로 협상 타결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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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靑 제안’ 수용 촉구…민주, 일단 유보
    • 입력 2013-09-13 06:17:22
    • 수정2013-09-13 07: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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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청와대 제안을 수용하라고 민주당에 촉구했지만 민주당은 국정원 개혁 의지 등을 보고 판단하겠다면서 일단 유보적인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어제 회담 의제 조율을 위한 접촉을 진행했는데, 오늘 민주당이 분명한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계속해서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회담 성사로 화답해야 한다며 조속한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민현주(새누리당 대변인) : "이번 회담이 성사되어 정쟁이 종식되고 막힌 정국이 뚫려 여야 모두 민생을 돌아볼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랍니다."

민주당은 회담 의제에 관해 사전 조율을 해 봐야 한다며 공식 입장 발표를 유보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나는 지금 아직 정확한 제안의 내용을 내가 잘 모른다니까요."

그러면서 청와대가 모든 현안을 논의하자고 한 데 대해 국정원 개혁이 주 의제가 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회담 형식이나 날짜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을 내놓지 않아서 의제가 조율되면 청와대가 제안한 날짜와 방식으로 회담이 열릴 전망입니다.

양 측은 어제 오후부터 긴박하게 의제 조율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민주당 측은 의제 조율에 이틀 이상이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늘 민주당이 회담 수용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40여일째 대치중인 정치권이 정국 정상화를 위해 극적으로 협상 타결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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