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데커, BMW 챔피언십 1R ‘폭풍 버디’

입력 2013.09.13 (08:00) 수정 2013.09.13 (08: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브렌트 스네데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인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쇼를 벌이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스네데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의 컨웨이 팜스 골프장(파71·7천21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3타를 쳤다.

그는 역시 버디만 7개를 몰아친 잭 존슨(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전반에 버디 2개를 낚은 스네데커는 13번 홀부터 마지막 18번 홀까지 6홀 연속 줄버디 쇼를 벌이고 절정의 샷 감각을 뽐냈다.

특히 핀에서 가장 먼 17번 홀(파 3) 10m 퍼트는 물론 가장 가까운 18번 홀(파 5) 1.5m 퍼트까지 신들린 듯 홀컵에 빨려 들어가는 퍼트 감각을 선보였다.

그는 올 시즌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와 RBC 캐나다 오픈에서 축배를 들었다.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찰 슈워젤(남아프리카공화국)과 더불어 5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우즈는 4번 홀(파 4)과 6번 홀(파 3)에서 1.5m 미만의 짧은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었지만 버디를 7개나 잡아내 타수를 더는 잃지 않았다.

플레이오프 1차전인 바클레이스에서 역전 우승한 애덤 스콧(호주)은 4언더파 67타, 공동 7위로 출발했다.

배상문(27·캘러웨이)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배상문과 함께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살아남은 또 한 명의 한국계 선수인 재미동포 존 허(23)는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 버디 3개를 엮어 1오버파 72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는 플레이오프 1,2차 관문을 통과한 70명이 출전했다.

이 대회 종료 후 페덱스컵 시즌 랭킹 포인트 상위 30걸만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네데커, BMW 챔피언십 1R ‘폭풍 버디’
    • 입력 2013-09-13 08:00:16
    • 수정2013-09-13 08:13:55
    연합뉴스
올 시즌 2승을 거둔 브렌트 스네데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인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쇼를 벌이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스네데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의 컨웨이 팜스 골프장(파71·7천21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3타를 쳤다.

그는 역시 버디만 7개를 몰아친 잭 존슨(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전반에 버디 2개를 낚은 스네데커는 13번 홀부터 마지막 18번 홀까지 6홀 연속 줄버디 쇼를 벌이고 절정의 샷 감각을 뽐냈다.

특히 핀에서 가장 먼 17번 홀(파 3) 10m 퍼트는 물론 가장 가까운 18번 홀(파 5) 1.5m 퍼트까지 신들린 듯 홀컵에 빨려 들어가는 퍼트 감각을 선보였다.

그는 올 시즌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와 RBC 캐나다 오픈에서 축배를 들었다.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찰 슈워젤(남아프리카공화국)과 더불어 5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우즈는 4번 홀(파 4)과 6번 홀(파 3)에서 1.5m 미만의 짧은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었지만 버디를 7개나 잡아내 타수를 더는 잃지 않았다.

플레이오프 1차전인 바클레이스에서 역전 우승한 애덤 스콧(호주)은 4언더파 67타, 공동 7위로 출발했다.

배상문(27·캘러웨이)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배상문과 함께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살아남은 또 한 명의 한국계 선수인 재미동포 존 허(23)는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 버디 3개를 엮어 1오버파 72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는 플레이오프 1,2차 관문을 통과한 70명이 출전했다.

이 대회 종료 후 페덱스컵 시즌 랭킹 포인트 상위 30걸만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