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실판매가 109달러 인하…‘가격 전쟁’ 예고

입력 2013.09.13 (08:00) 수정 2013.09.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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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제품 아이폰 5S와 5C의 실제 판매 가격이 이전 모델보다 대폭 인하돼, 그동안 애플이 고수해 온 정가 유지 정책이 무너졌습니다.

미국 이동통신사인 AT&T는 고급형인 아이폰 5S 16기가바이트 모델을 20개월 무이자 할부 조건으로 540달러에 팔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애플이 공식적으로 밝힌 무약정 일시불 가격 649달러보다 109달러가 싼 데다, 무이자 할부 혜택까지 있는 것입니다.

보급형인 아이폰 5C 16기가바이트 모델 역시, 같은 방식으로 애플 공식 가격보다 109달러 싸게 판매됩니다.

월마트도 새로운 아이폰을 정가보다 낮은 값에 예약 판매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아이폰 5S나 5C 모두 공식 가격은 예전과 똑같이 유지됐지만, 실제 판매 가격은 전례 없이 대폭 내려가게 됐습니다.

이는 애플의 협조나 묵인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어서, 애플이 지금까지 고수하던 정가 유지 정책을 포기하고 사실상 다른 휴대전화 제조업체와의 가격 전쟁에 뛰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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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 실판매가 109달러 인하…‘가격 전쟁’ 예고
    • 입력 2013-09-13 08:00:46
    • 수정2013-09-13 08:59:34
    국제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 5S와 5C의 실제 판매 가격이 이전 모델보다 대폭 인하돼, 그동안 애플이 고수해 온 정가 유지 정책이 무너졌습니다.

미국 이동통신사인 AT&T는 고급형인 아이폰 5S 16기가바이트 모델을 20개월 무이자 할부 조건으로 540달러에 팔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애플이 공식적으로 밝힌 무약정 일시불 가격 649달러보다 109달러가 싼 데다, 무이자 할부 혜택까지 있는 것입니다.

보급형인 아이폰 5C 16기가바이트 모델 역시, 같은 방식으로 애플 공식 가격보다 109달러 싸게 판매됩니다.

월마트도 새로운 아이폰을 정가보다 낮은 값에 예약 판매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아이폰 5S나 5C 모두 공식 가격은 예전과 똑같이 유지됐지만, 실제 판매 가격은 전례 없이 대폭 내려가게 됐습니다.

이는 애플의 협조나 묵인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어서, 애플이 지금까지 고수하던 정가 유지 정책을 포기하고 사실상 다른 휴대전화 제조업체와의 가격 전쟁에 뛰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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