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랑나비'를 부른 김흥국과 그룹 배따라기 출신 이혜민이 듀오 '왕십리 보이스(Boys)'를 결성하고 오는 19일 싱글 음반을 발표한다.
1959년생 동갑내기인 김흥국과 이혜민은 유년기를 서울 왕십리에서 보낸 공통점이 있어 팀 이름을 왕십리 보이스로 지었다. 20년 지기인 두 사람은 이혜민이 김흥국의 히트곡 '호랑나비', '59년 왕십리' 등의 작사·작곡을 도맡았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왕십리 보이스의 첫 싱글에는 이혜민이 작사·작곡한 타이틀곡 '나는 사나이니까'를 비롯해 역시 이혜민이 만들고 김흥국이 불러 인기를 끌었던 '내게 사랑이 오면'을 새롭게 편곡해 수록했다.
'나는 사나이니까'는 포크록이다.
이혜민이 그간 선보인 포크 음악보다는 사운드가 강하고 김흥국의 음악 스타일보다는 톤을 낮추며 접점을 찾았다.
'생애의 가장 멋진 봄날은 사랑하는 널 만난 것이야', '너는 내 운명 너는 내 그림자, 이 세상 끝까지 손 놓지 않을게'라는 후렴구 가사는 요즘 젊은이들의 인스턴트식 사랑 방식을 꼬집으면서도 세대를 아울러 공감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가 담겼다.
김흥국은 그간 라디오 DJ, 예능프로그램 패널 등으로 활약했으며 가수로 다시 한번 날개를 펴기 위해 이혜민과 손을 잡았다.
1983년 '은지'로 데뷔한 이혜민은 배따라기로 활동하며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비와 찻잔사이', '아빠와 크레파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또 '삼포가는 길', '포플러 나무아래' 등 다른 가수들의 히트곡을 작사·작곡했다.
2000년대 초 캐나다에 이민 갔지만 음악에 대한 꿈을 접을 수 없고 후배 양성에도 뜻이 있어 컴백을 결정했다.
두 사람의 측근은 "가수 경력은 오래된 이들이지만 신인의 자세로 왕십리 보이스 활동을 할 것"이라며 "허스키하고 굵은 목소리인 김흥국과 통기타 연주와 감미로운 음악으로 친숙한 이혜민의 듀엣이 어떤 조화를 이룰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들은 함께 방송 활동에 나서며 이달 왕십리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전국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1959년생 동갑내기인 김흥국과 이혜민은 유년기를 서울 왕십리에서 보낸 공통점이 있어 팀 이름을 왕십리 보이스로 지었다. 20년 지기인 두 사람은 이혜민이 김흥국의 히트곡 '호랑나비', '59년 왕십리' 등의 작사·작곡을 도맡았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왕십리 보이스의 첫 싱글에는 이혜민이 작사·작곡한 타이틀곡 '나는 사나이니까'를 비롯해 역시 이혜민이 만들고 김흥국이 불러 인기를 끌었던 '내게 사랑이 오면'을 새롭게 편곡해 수록했다.
'나는 사나이니까'는 포크록이다.
이혜민이 그간 선보인 포크 음악보다는 사운드가 강하고 김흥국의 음악 스타일보다는 톤을 낮추며 접점을 찾았다.
'생애의 가장 멋진 봄날은 사랑하는 널 만난 것이야', '너는 내 운명 너는 내 그림자, 이 세상 끝까지 손 놓지 않을게'라는 후렴구 가사는 요즘 젊은이들의 인스턴트식 사랑 방식을 꼬집으면서도 세대를 아울러 공감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가 담겼다.
김흥국은 그간 라디오 DJ, 예능프로그램 패널 등으로 활약했으며 가수로 다시 한번 날개를 펴기 위해 이혜민과 손을 잡았다.
1983년 '은지'로 데뷔한 이혜민은 배따라기로 활동하며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비와 찻잔사이', '아빠와 크레파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또 '삼포가는 길', '포플러 나무아래' 등 다른 가수들의 히트곡을 작사·작곡했다.
2000년대 초 캐나다에 이민 갔지만 음악에 대한 꿈을 접을 수 없고 후배 양성에도 뜻이 있어 컴백을 결정했다.
두 사람의 측근은 "가수 경력은 오래된 이들이지만 신인의 자세로 왕십리 보이스 활동을 할 것"이라며 "허스키하고 굵은 목소리인 김흥국과 통기타 연주와 감미로운 음악으로 친숙한 이혜민의 듀엣이 어떤 조화를 이룰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들은 함께 방송 활동에 나서며 이달 왕십리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전국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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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흥국·이혜민, ‘왕십리 보이스’ 결성…싱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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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13 10:19:08

'호랑나비'를 부른 김흥국과 그룹 배따라기 출신 이혜민이 듀오 '왕십리 보이스(Boys)'를 결성하고 오는 19일 싱글 음반을 발표한다.
1959년생 동갑내기인 김흥국과 이혜민은 유년기를 서울 왕십리에서 보낸 공통점이 있어 팀 이름을 왕십리 보이스로 지었다. 20년 지기인 두 사람은 이혜민이 김흥국의 히트곡 '호랑나비', '59년 왕십리' 등의 작사·작곡을 도맡았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왕십리 보이스의 첫 싱글에는 이혜민이 작사·작곡한 타이틀곡 '나는 사나이니까'를 비롯해 역시 이혜민이 만들고 김흥국이 불러 인기를 끌었던 '내게 사랑이 오면'을 새롭게 편곡해 수록했다.
'나는 사나이니까'는 포크록이다.
이혜민이 그간 선보인 포크 음악보다는 사운드가 강하고 김흥국의 음악 스타일보다는 톤을 낮추며 접점을 찾았다.
'생애의 가장 멋진 봄날은 사랑하는 널 만난 것이야', '너는 내 운명 너는 내 그림자, 이 세상 끝까지 손 놓지 않을게'라는 후렴구 가사는 요즘 젊은이들의 인스턴트식 사랑 방식을 꼬집으면서도 세대를 아울러 공감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가 담겼다.
김흥국은 그간 라디오 DJ, 예능프로그램 패널 등으로 활약했으며 가수로 다시 한번 날개를 펴기 위해 이혜민과 손을 잡았다.
1983년 '은지'로 데뷔한 이혜민은 배따라기로 활동하며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비와 찻잔사이', '아빠와 크레파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또 '삼포가는 길', '포플러 나무아래' 등 다른 가수들의 히트곡을 작사·작곡했다.
2000년대 초 캐나다에 이민 갔지만 음악에 대한 꿈을 접을 수 없고 후배 양성에도 뜻이 있어 컴백을 결정했다.
두 사람의 측근은 "가수 경력은 오래된 이들이지만 신인의 자세로 왕십리 보이스 활동을 할 것"이라며 "허스키하고 굵은 목소리인 김흥국과 통기타 연주와 감미로운 음악으로 친숙한 이혜민의 듀엣이 어떤 조화를 이룰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들은 함께 방송 활동에 나서며 이달 왕십리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전국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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