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진하게’ 맥주, 입맛대로 골라 마셔요
입력 2013.09.13 (12:27)
수정 2013.09.1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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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껏 국산 맥주는 톡 쏘는 느낌의 라거 맥주가 주를 이뤘는데요.
기존 맥주의 맛이 밍밍하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소량으로 직접 제조하는 하우스 맥주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맥주 시장에 부는 변화 바람, 모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정된 종류, 단조롭고 밋밋하게 느껴지는
국산 맥주에 불만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박정옥 : "물을 탄 것 같고, 약간 밋밋하고, 깊이 있는 맛이 없어서 조금 아쉬워요."
<인터뷰> 고강준 : " 생맥주나 흑맥주밖에 없잖아요. 다양한 맥주를 즐기고 싶은데 그게 조금 아쉽죠."
소량을 직접 만들어 파는 하우스 맥주 전문점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이 때문.
취향에 따라 깊고 진하거나,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 등 다양한 맥주 선택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조영환 : "약간 풀의 향이 난다고 할까요? 우리 입맛에 맞잖아요. 신토불이 맥주죠."
획일적인 기성품 대신 맥주 원액과 효모를 구해 아예 집에서 수제 맥주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인터뷰> 윤현 (하우스 맥주 애호가) : "에일 맥주의 경우는 대개 20도 정도가 제일 좋고요. 라거 맥주의 경우는 10도 내외가 발효가 가장 잘 되는 온도입니다."
내년부터는 국내산 하우스 맥주를 대형마트나 편의점, 음식점에서도 살 수 있도록 법이 개정돼, 맥주 시장 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대형 주류업계도 기존 라거 맥주 외에 에일 맥주를 생산해 민감해진 소비자들의 입맛에 대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최용운 (해당 주류 업체 관계자) : "새로운 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반응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왕 먹는 맥주, 맛있게 마시려면 얼음물에 잔을 담가 시원하게 하고 맥주를 따를 때 거품의 두께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가 좋습니다.
거품을 평평한 도구로 걷어내면 맥주 본연의 맛을 더 깊게 즐길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지금껏 국산 맥주는 톡 쏘는 느낌의 라거 맥주가 주를 이뤘는데요.
기존 맥주의 맛이 밍밍하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소량으로 직접 제조하는 하우스 맥주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맥주 시장에 부는 변화 바람, 모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정된 종류, 단조롭고 밋밋하게 느껴지는
국산 맥주에 불만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박정옥 : "물을 탄 것 같고, 약간 밋밋하고, 깊이 있는 맛이 없어서 조금 아쉬워요."
<인터뷰> 고강준 : " 생맥주나 흑맥주밖에 없잖아요. 다양한 맥주를 즐기고 싶은데 그게 조금 아쉽죠."
소량을 직접 만들어 파는 하우스 맥주 전문점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이 때문.
취향에 따라 깊고 진하거나,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 등 다양한 맥주 선택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조영환 : "약간 풀의 향이 난다고 할까요? 우리 입맛에 맞잖아요. 신토불이 맥주죠."
획일적인 기성품 대신 맥주 원액과 효모를 구해 아예 집에서 수제 맥주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인터뷰> 윤현 (하우스 맥주 애호가) : "에일 맥주의 경우는 대개 20도 정도가 제일 좋고요. 라거 맥주의 경우는 10도 내외가 발효가 가장 잘 되는 온도입니다."
내년부터는 국내산 하우스 맥주를 대형마트나 편의점, 음식점에서도 살 수 있도록 법이 개정돼, 맥주 시장 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대형 주류업계도 기존 라거 맥주 외에 에일 맥주를 생산해 민감해진 소비자들의 입맛에 대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최용운 (해당 주류 업체 관계자) : "새로운 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반응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왕 먹는 맥주, 맛있게 마시려면 얼음물에 잔을 담가 시원하게 하고 맥주를 따를 때 거품의 두께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가 좋습니다.
거품을 평평한 도구로 걷어내면 맥주 본연의 맛을 더 깊게 즐길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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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고 진하게’ 맥주, 입맛대로 골라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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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13 12:29:15
- 수정2013-09-13 12: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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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국산 맥주는 톡 쏘는 느낌의 라거 맥주가 주를 이뤘는데요.
기존 맥주의 맛이 밍밍하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소량으로 직접 제조하는 하우스 맥주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맥주 시장에 부는 변화 바람, 모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정된 종류, 단조롭고 밋밋하게 느껴지는
국산 맥주에 불만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박정옥 : "물을 탄 것 같고, 약간 밋밋하고, 깊이 있는 맛이 없어서 조금 아쉬워요."
<인터뷰> 고강준 : " 생맥주나 흑맥주밖에 없잖아요. 다양한 맥주를 즐기고 싶은데 그게 조금 아쉽죠."
소량을 직접 만들어 파는 하우스 맥주 전문점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이 때문.
취향에 따라 깊고 진하거나,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 등 다양한 맥주 선택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조영환 : "약간 풀의 향이 난다고 할까요? 우리 입맛에 맞잖아요. 신토불이 맥주죠."
획일적인 기성품 대신 맥주 원액과 효모를 구해 아예 집에서 수제 맥주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인터뷰> 윤현 (하우스 맥주 애호가) : "에일 맥주의 경우는 대개 20도 정도가 제일 좋고요. 라거 맥주의 경우는 10도 내외가 발효가 가장 잘 되는 온도입니다."
내년부터는 국내산 하우스 맥주를 대형마트나 편의점, 음식점에서도 살 수 있도록 법이 개정돼, 맥주 시장 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대형 주류업계도 기존 라거 맥주 외에 에일 맥주를 생산해 민감해진 소비자들의 입맛에 대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최용운 (해당 주류 업체 관계자) : "새로운 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반응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왕 먹는 맥주, 맛있게 마시려면 얼음물에 잔을 담가 시원하게 하고 맥주를 따를 때 거품의 두께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가 좋습니다.
거품을 평평한 도구로 걷어내면 맥주 본연의 맛을 더 깊게 즐길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지금껏 국산 맥주는 톡 쏘는 느낌의 라거 맥주가 주를 이뤘는데요.
기존 맥주의 맛이 밍밍하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소량으로 직접 제조하는 하우스 맥주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맥주 시장에 부는 변화 바람, 모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정된 종류, 단조롭고 밋밋하게 느껴지는
국산 맥주에 불만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박정옥 : "물을 탄 것 같고, 약간 밋밋하고, 깊이 있는 맛이 없어서 조금 아쉬워요."
<인터뷰> 고강준 : " 생맥주나 흑맥주밖에 없잖아요. 다양한 맥주를 즐기고 싶은데 그게 조금 아쉽죠."
소량을 직접 만들어 파는 하우스 맥주 전문점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이 때문.
취향에 따라 깊고 진하거나,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 등 다양한 맥주 선택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조영환 : "약간 풀의 향이 난다고 할까요? 우리 입맛에 맞잖아요. 신토불이 맥주죠."
획일적인 기성품 대신 맥주 원액과 효모를 구해 아예 집에서 수제 맥주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인터뷰> 윤현 (하우스 맥주 애호가) : "에일 맥주의 경우는 대개 20도 정도가 제일 좋고요. 라거 맥주의 경우는 10도 내외가 발효가 가장 잘 되는 온도입니다."
내년부터는 국내산 하우스 맥주를 대형마트나 편의점, 음식점에서도 살 수 있도록 법이 개정돼, 맥주 시장 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대형 주류업계도 기존 라거 맥주 외에 에일 맥주를 생산해 민감해진 소비자들의 입맛에 대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최용운 (해당 주류 업체 관계자) : "새로운 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반응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왕 먹는 맥주, 맛있게 마시려면 얼음물에 잔을 담가 시원하게 하고 맥주를 따를 때 거품의 두께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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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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