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새누리당 의원들 본회의장 충돌

입력 2013.09.13 (14:39) 수정 2013.09.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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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이후 15년 만에 감액 추경안 심의를 앞두고 있는 경기도의회 새누리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재정위기와 관련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을 놓고 의회 본회의장에서 몸싸움을 벌이며 충돌했습니다.

오늘 오전 개회한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김문수 도지사를 상대로 재정난과 관련한 질문이 시작되자, 밖에 있던 새누리당 의원 수십 명이 본회의장으로 들어와 김경호 의장을 끌어내렸고, 이를 막는 민주당 의원들과 거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경기도의회는 개회 5시간여 만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의사진행을 막는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이 표결을 강행해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앞서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도의 추경예산안에서 누락된 이른바 '부외부채'가 7천2백억 원에 이른다며 김 지사의 사과와 수정 예산안 제출을 요구한 뒤 심의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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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 민주당-새누리당 의원들 본회의장 충돌
    • 입력 2013-09-13 14:39:30
    • 수정2013-09-13 17:05:15
    사회
외환위기 이후 15년 만에 감액 추경안 심의를 앞두고 있는 경기도의회 새누리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재정위기와 관련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을 놓고 의회 본회의장에서 몸싸움을 벌이며 충돌했습니다.

오늘 오전 개회한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김문수 도지사를 상대로 재정난과 관련한 질문이 시작되자, 밖에 있던 새누리당 의원 수십 명이 본회의장으로 들어와 김경호 의장을 끌어내렸고, 이를 막는 민주당 의원들과 거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경기도의회는 개회 5시간여 만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의사진행을 막는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이 표결을 강행해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앞서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도의 추경예산안에서 누락된 이른바 '부외부채'가 7천2백억 원에 이른다며 김 지사의 사과와 수정 예산안 제출을 요구한 뒤 심의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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