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나오토 前 일본총리, 타이완서 反원전 활동

입력 2013.09.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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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총리를 지낸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가 타이완에서 원전의 위험성을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간 전 총리는 현지 시간으로 12일 타이베이에서 "전 세계에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있는 원전은 하나도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핵 재해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원자력 에너지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과거에는 원전이 안전하다고 믿었지만 동일본 대지진이 이후 그런 안전 신화가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간 전 총리는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주변 반경 250㎞가 직접적인 위험권에 노출된다면서 이런 기준을 적용하면 타이완의 경우 전 국토의 3분의 2가 직접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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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 나오토 前 일본총리, 타이완서 反원전 활동
    • 입력 2013-09-13 15:30:57
    국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총리를 지낸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가 타이완에서 원전의 위험성을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간 전 총리는 현지 시간으로 12일 타이베이에서 "전 세계에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있는 원전은 하나도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핵 재해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원자력 에너지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과거에는 원전이 안전하다고 믿었지만 동일본 대지진이 이후 그런 안전 신화가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간 전 총리는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주변 반경 250㎞가 직접적인 위험권에 노출된다면서 이런 기준을 적용하면 타이완의 경우 전 국토의 3분의 2가 직접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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