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원정에서 텃세에 호되게 시달린 프로축구 FC서울이 앙갚음 없는 페어플레이를 선언했다.
서울은 알아흘리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홈 2차전에서 AFC가 홈 구단에 내리는 권고를 준수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홈 구단이 원정 선수단의 숙소를 지정하고 비용도 부담한다.
AFC는 선수들이 오랜 이동 때문에 컨디션 난조를 겪지 않게 하려고 숙소와 경기장의 거리를 3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숙소는 훈련과 휴식에 불편이 없도록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진 5성급 이상 호텔로 권고하고 있다.
이런 지침에 따라 서울 구단은 알아흘리의 숙소를 서울 여의도의 한 5성급 호텔로 지정하고 방 19개를 예약했다.
이 호텔과 경기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까지의 거리는 7㎞ 정도로 버스로 15분 안팎에 이동할 수 있다.
서울은 지난달 22일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열린 8강 1차전에서 숙소와 경기장의 거리 때문에 고초를 겪었다.
알아흘리가 서울의 숙소를 경기장과 무려 140㎞나 떨어진 곳에 잡았기 때문이다.
서울 선수단은 경기와 훈련 때 두 시간을 이동하면서 컨디션 난조와 싸워야 했다.
알아흘리는 서울의 항의에 자기 선수단도 같은 지역에 머물 것이라고 답변했다가 경기장과 가까운 곳으로 혼자 숙소를 옮겼다.
서울은 2011년 알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8강전 때도 텃세에 시달렸다.
선수단은 호텔에서 식당을 내주지 않는 통에 투숙객들이 오가는 로비에 칸막이를 치고 식사했다.
경기 운영 측이 한국 교민 응원단에 표를 팔지 않으려고 해 마찰을 빚기도 했다.
서울은 알아흘리와의 원정 1차전을 1-1로 선방해 홈 2차전에서 0-0으로 비기거나 이기면 4강에 진출한다.
알아흘리 선수단은 14일 오전에 입국해 16일 서울월드컵 보조경기장,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하기로 했다.
서울과 알아흘리의 8강 2차전은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서울은 알아흘리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홈 2차전에서 AFC가 홈 구단에 내리는 권고를 준수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홈 구단이 원정 선수단의 숙소를 지정하고 비용도 부담한다.
AFC는 선수들이 오랜 이동 때문에 컨디션 난조를 겪지 않게 하려고 숙소와 경기장의 거리를 3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숙소는 훈련과 휴식에 불편이 없도록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진 5성급 이상 호텔로 권고하고 있다.
이런 지침에 따라 서울 구단은 알아흘리의 숙소를 서울 여의도의 한 5성급 호텔로 지정하고 방 19개를 예약했다.
이 호텔과 경기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까지의 거리는 7㎞ 정도로 버스로 15분 안팎에 이동할 수 있다.
서울은 지난달 22일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열린 8강 1차전에서 숙소와 경기장의 거리 때문에 고초를 겪었다.
알아흘리가 서울의 숙소를 경기장과 무려 140㎞나 떨어진 곳에 잡았기 때문이다.
서울 선수단은 경기와 훈련 때 두 시간을 이동하면서 컨디션 난조와 싸워야 했다.
알아흘리는 서울의 항의에 자기 선수단도 같은 지역에 머물 것이라고 답변했다가 경기장과 가까운 곳으로 혼자 숙소를 옮겼다.
서울은 2011년 알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8강전 때도 텃세에 시달렸다.
선수단은 호텔에서 식당을 내주지 않는 통에 투숙객들이 오가는 로비에 칸막이를 치고 식사했다.
경기 운영 측이 한국 교민 응원단에 표를 팔지 않으려고 해 마찰을 빚기도 했다.
서울은 알아흘리와의 원정 1차전을 1-1로 선방해 홈 2차전에서 0-0으로 비기거나 이기면 4강에 진출한다.
알아흘리 선수단은 14일 오전에 입국해 16일 서울월드컵 보조경기장,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하기로 했다.
서울과 알아흘리의 8강 2차전은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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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알아흘리 환대…“텃세 앙갚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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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13 15:31:28
중동 원정에서 텃세에 호되게 시달린 프로축구 FC서울이 앙갚음 없는 페어플레이를 선언했다.
서울은 알아흘리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홈 2차전에서 AFC가 홈 구단에 내리는 권고를 준수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홈 구단이 원정 선수단의 숙소를 지정하고 비용도 부담한다.
AFC는 선수들이 오랜 이동 때문에 컨디션 난조를 겪지 않게 하려고 숙소와 경기장의 거리를 3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숙소는 훈련과 휴식에 불편이 없도록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진 5성급 이상 호텔로 권고하고 있다.
이런 지침에 따라 서울 구단은 알아흘리의 숙소를 서울 여의도의 한 5성급 호텔로 지정하고 방 19개를 예약했다.
이 호텔과 경기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까지의 거리는 7㎞ 정도로 버스로 15분 안팎에 이동할 수 있다.
서울은 지난달 22일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열린 8강 1차전에서 숙소와 경기장의 거리 때문에 고초를 겪었다.
알아흘리가 서울의 숙소를 경기장과 무려 140㎞나 떨어진 곳에 잡았기 때문이다.
서울 선수단은 경기와 훈련 때 두 시간을 이동하면서 컨디션 난조와 싸워야 했다.
알아흘리는 서울의 항의에 자기 선수단도 같은 지역에 머물 것이라고 답변했다가 경기장과 가까운 곳으로 혼자 숙소를 옮겼다.
서울은 2011년 알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8강전 때도 텃세에 시달렸다.
선수단은 호텔에서 식당을 내주지 않는 통에 투숙객들이 오가는 로비에 칸막이를 치고 식사했다.
경기 운영 측이 한국 교민 응원단에 표를 팔지 않으려고 해 마찰을 빚기도 했다.
서울은 알아흘리와의 원정 1차전을 1-1로 선방해 홈 2차전에서 0-0으로 비기거나 이기면 4강에 진출한다.
알아흘리 선수단은 14일 오전에 입국해 16일 서울월드컵 보조경기장,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하기로 했다.
서울과 알아흘리의 8강 2차전은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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