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17점’ 여 배구, 미얀마 꺾고 첫 승
입력 2013.09.13 (18:41)
수정 2013.09.1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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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선수권대회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배구가 약체 미얀마를 제물 삼아 산뜻하게 첫 걸음을 뗐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13일 태국 나콘파쏨의 M.C.C 홀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세계 103위 미얀먀를 3-0(25-7, 25-11, 25-12)으로 완파했다.
해외 진출을 놓고 흥국생명과 갈등을 빚는 중에 대표팀에 합류한 주포 김연경이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7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수지(현대건설)와 김희진(IBK기업은행)도 나란히 9점씩 올리며 힘을 보탰다.
차해원 감독은 미얀마와의 대결에 앞서 선수들에게 긴장하지 말고 편안하게 경기에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평균 연령 24.3세로 젊은 선수들이 많은 대표팀이 첫 경기에 대한 부담에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할까 봐 걱정스러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연경의 공격력을 앞세운 한국은 초반부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1세트 6-2로 앞선 상황에서 이다영(선명여고)의 연속 서브에이스와 상대 범실 등을 묶어 내리 10점을 보태면서 상대의 기를 꺾었다.
한국은 2, 3세트에서도 한 수 위 기량으로 상대 득점을 10점대 초반에 묶고 경기 시작 1시간 만에 승리를 따냈다.
차 감독은 "상대가 워낙 양팀이라 전력 차가 컸다"면서 "세터 이다영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실수 없이 잘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베테랑 김연경과 한송이(GS칼텍스)가 중심을 잡아주니 팀이 안정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대만과 함께 D조에 속한 한국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스리랑카와 2차전을 치른다.
1975년 시작해 2년마다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준우승만 여섯 차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 일본을 제외한 상위 두 팀에 2014 그랑프리 출전권도 준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13일 태국 나콘파쏨의 M.C.C 홀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세계 103위 미얀먀를 3-0(25-7, 25-11, 25-12)으로 완파했다.
해외 진출을 놓고 흥국생명과 갈등을 빚는 중에 대표팀에 합류한 주포 김연경이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7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수지(현대건설)와 김희진(IBK기업은행)도 나란히 9점씩 올리며 힘을 보탰다.
차해원 감독은 미얀마와의 대결에 앞서 선수들에게 긴장하지 말고 편안하게 경기에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평균 연령 24.3세로 젊은 선수들이 많은 대표팀이 첫 경기에 대한 부담에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할까 봐 걱정스러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연경의 공격력을 앞세운 한국은 초반부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1세트 6-2로 앞선 상황에서 이다영(선명여고)의 연속 서브에이스와 상대 범실 등을 묶어 내리 10점을 보태면서 상대의 기를 꺾었다.
한국은 2, 3세트에서도 한 수 위 기량으로 상대 득점을 10점대 초반에 묶고 경기 시작 1시간 만에 승리를 따냈다.
차 감독은 "상대가 워낙 양팀이라 전력 차가 컸다"면서 "세터 이다영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실수 없이 잘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베테랑 김연경과 한송이(GS칼텍스)가 중심을 잡아주니 팀이 안정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대만과 함께 D조에 속한 한국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스리랑카와 2차전을 치른다.
1975년 시작해 2년마다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준우승만 여섯 차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 일본을 제외한 상위 두 팀에 2014 그랑프리 출전권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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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 17점’ 여 배구, 미얀마 꺾고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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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13 18:41:13
- 수정2013-09-13 19:21:15
아시아선수권대회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배구가 약체 미얀마를 제물 삼아 산뜻하게 첫 걸음을 뗐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13일 태국 나콘파쏨의 M.C.C 홀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세계 103위 미얀먀를 3-0(25-7, 25-11, 25-12)으로 완파했다.
해외 진출을 놓고 흥국생명과 갈등을 빚는 중에 대표팀에 합류한 주포 김연경이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7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수지(현대건설)와 김희진(IBK기업은행)도 나란히 9점씩 올리며 힘을 보탰다.
차해원 감독은 미얀마와의 대결에 앞서 선수들에게 긴장하지 말고 편안하게 경기에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평균 연령 24.3세로 젊은 선수들이 많은 대표팀이 첫 경기에 대한 부담에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할까 봐 걱정스러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연경의 공격력을 앞세운 한국은 초반부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1세트 6-2로 앞선 상황에서 이다영(선명여고)의 연속 서브에이스와 상대 범실 등을 묶어 내리 10점을 보태면서 상대의 기를 꺾었다.
한국은 2, 3세트에서도 한 수 위 기량으로 상대 득점을 10점대 초반에 묶고 경기 시작 1시간 만에 승리를 따냈다.
차 감독은 "상대가 워낙 양팀이라 전력 차가 컸다"면서 "세터 이다영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실수 없이 잘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베테랑 김연경과 한송이(GS칼텍스)가 중심을 잡아주니 팀이 안정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대만과 함께 D조에 속한 한국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스리랑카와 2차전을 치른다.
1975년 시작해 2년마다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준우승만 여섯 차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 일본을 제외한 상위 두 팀에 2014 그랑프리 출전권도 준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13일 태국 나콘파쏨의 M.C.C 홀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세계 103위 미얀먀를 3-0(25-7, 25-11, 25-12)으로 완파했다.
해외 진출을 놓고 흥국생명과 갈등을 빚는 중에 대표팀에 합류한 주포 김연경이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7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수지(현대건설)와 김희진(IBK기업은행)도 나란히 9점씩 올리며 힘을 보탰다.
차해원 감독은 미얀마와의 대결에 앞서 선수들에게 긴장하지 말고 편안하게 경기에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평균 연령 24.3세로 젊은 선수들이 많은 대표팀이 첫 경기에 대한 부담에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할까 봐 걱정스러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연경의 공격력을 앞세운 한국은 초반부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1세트 6-2로 앞선 상황에서 이다영(선명여고)의 연속 서브에이스와 상대 범실 등을 묶어 내리 10점을 보태면서 상대의 기를 꺾었다.
한국은 2, 3세트에서도 한 수 위 기량으로 상대 득점을 10점대 초반에 묶고 경기 시작 1시간 만에 승리를 따냈다.
차 감독은 "상대가 워낙 양팀이라 전력 차가 컸다"면서 "세터 이다영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실수 없이 잘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베테랑 김연경과 한송이(GS칼텍스)가 중심을 잡아주니 팀이 안정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대만과 함께 D조에 속한 한국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스리랑카와 2차전을 치른다.
1975년 시작해 2년마다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준우승만 여섯 차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 일본을 제외한 상위 두 팀에 2014 그랑프리 출전권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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