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도로서 9중 추돌로 화재…2명 사망

입력 2013.09.13 (19:10) 수정 2013.09.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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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저녁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공항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9대가 잇따라 부딪혀 2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외곽순환도로의 터널 안.

길게 줄지어 늘어선 차량 뒤로 버스 한 대가 빠르게 다가옵니다.

앞선 차량을 들이받은 버스는 차선을 이탈합니다.

부딪힌 차량들은 이내 시뻘건 불길에 휩싸입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제 저녁 7시쯤, 퇴근시간대 교통정체 속에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9대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를 비롯한 차량 다섯 대가 불에 타면서 55살 유모씨 부부 등 두 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버스 승객 64살 김모씨 등 19명이 다쳤습니다.

또 일산에서 의정부 방향 차로가 3시간 넘게 통제되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버스 운전자 56살 김모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심한 정체구간이 아니어서 평소처럼 운행하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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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외곽순환도로서 9중 추돌로 화재…2명 사망
    • 입력 2013-09-13 19:12:59
    • 수정2013-09-13 19:31:55
    뉴스 7
<앵커 멘트>

어제 저녁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공항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9대가 잇따라 부딪혀 2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외곽순환도로의 터널 안.

길게 줄지어 늘어선 차량 뒤로 버스 한 대가 빠르게 다가옵니다.

앞선 차량을 들이받은 버스는 차선을 이탈합니다.

부딪힌 차량들은 이내 시뻘건 불길에 휩싸입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제 저녁 7시쯤, 퇴근시간대 교통정체 속에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9대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를 비롯한 차량 다섯 대가 불에 타면서 55살 유모씨 부부 등 두 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버스 승객 64살 김모씨 등 19명이 다쳤습니다.

또 일산에서 의정부 방향 차로가 3시간 넘게 통제되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버스 운전자 56살 김모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심한 정체구간이 아니어서 평소처럼 운행하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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