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태도에 화가나 홧김에 사장이 살해

입력 2013.09.13 (19:12) 수정 2013.09.1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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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0대 사장이 여직원을 살해했습니다.

여직원 태도에 화가 나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게 사장의 말인데, 사장은 범행 후 사교 모임에 참석하는 등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회사 창고로 들어갑니다.

몇 분 뒤, 이번에는 30대 남성이 창고에 들어갑니다.

잠시 후 남성이 커다란 종이상자를 안고 창고에서 나옵니다.

남성은 종이상자를 집 근처로 옮깁니다.

다음날, 여성은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여성은 회사 직원인 31살 문 모씨, 피의자인 남성은 회사 사장인 30살 김 모씨로 밝혀졌습니다.

사장 김 씨는 문 씨 머리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후, 흉기를 종이상자에 담아 집 근처에 숨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김00(피의자) : "제가 화를 못이겼습니다. 죄송합니다."

김 씨는 자신의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다가 경찰의 추궁이 이어지자 사실을 실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이정훈(경위/서울 수서경찰서 강력4팀) : "창고 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둔기가)우연히 떨어져서 피해자 머리에 맞았는데 피해자가 약간 신경질적으로 말해 순간적으로 화가 나..."

김 씨는 문 씨가 숨진 뒤 사교모임에 참석하고 여자친구와 식사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 다른 범행 동기가 있는 건 아닌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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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직원 태도에 화가나 홧김에 사장이 살해
    • 입력 2013-09-13 19:14:58
    • 수정2013-09-13 19: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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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0대 사장이 여직원을 살해했습니다.

여직원 태도에 화가 나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게 사장의 말인데, 사장은 범행 후 사교 모임에 참석하는 등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회사 창고로 들어갑니다.

몇 분 뒤, 이번에는 30대 남성이 창고에 들어갑니다.

잠시 후 남성이 커다란 종이상자를 안고 창고에서 나옵니다.

남성은 종이상자를 집 근처로 옮깁니다.

다음날, 여성은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여성은 회사 직원인 31살 문 모씨, 피의자인 남성은 회사 사장인 30살 김 모씨로 밝혀졌습니다.

사장 김 씨는 문 씨 머리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후, 흉기를 종이상자에 담아 집 근처에 숨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김00(피의자) : "제가 화를 못이겼습니다. 죄송합니다."

김 씨는 자신의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다가 경찰의 추궁이 이어지자 사실을 실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이정훈(경위/서울 수서경찰서 강력4팀) : "창고 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둔기가)우연히 떨어져서 피해자 머리에 맞았는데 피해자가 약간 신경질적으로 말해 순간적으로 화가 나..."

김 씨는 문 씨가 숨진 뒤 사교모임에 참석하고 여자친구와 식사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 다른 범행 동기가 있는 건 아닌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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