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외평채 35조 유통하려다 덜미
입력 2013.09.13 (19:20)
수정 2013.09.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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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환율안정을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을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줄여서 외평채라고 하는데요.
액면가로 35조 원이나 되는 위조 지폐를 외평채라고 속여 시중에 유통시키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에 싸인 보따리를 풀자 지폐 더미가 쏟아져 나옵니다.
만 원 짜리 지폐인데, 5억이라는 숫자가 찍혀 있습니다.
69살 홍 모 씨 등 일당 4명은 이런 이상한 위조 지폐를 유통시키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홍 씨 등은 위조된 지폐를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5억 원권 외평채라고 속여 사람들에게 팔아넘기려 했습니다.
<녹취> 피의자(홍 모씨/음성변조) : "아무튼, 이거를 진품이라고 했다가 결론은 진품이 아니니까 죄송할 따름이죠."
이들이 유통시키려한 위조 지폐는 5억 원권 7만여 장으로 액면가로 35조 원입니다.
일당은 44살 최 모씨에게 접근해 위조 지폐 가운데 일부를 210억 원에 팔아넘기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외평채는 실물이 아닌 전산으로만 유통된다며 주의를 당부합니다.
<인터뷰> 임휘성(동작경찰서 수사과장) : "외평채는 2004년도에 원화로 발행이 중단되고 그 이후에는 원화로 발행된 사실이 없습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외평채는 모두 가짜입니다."
경찰은 압수하지 못한 위조 지폐 4만 매가 시중에 유통됐을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위조 지폐를 만든 위폐 제조업자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환율안정을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을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줄여서 외평채라고 하는데요.
액면가로 35조 원이나 되는 위조 지폐를 외평채라고 속여 시중에 유통시키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에 싸인 보따리를 풀자 지폐 더미가 쏟아져 나옵니다.
만 원 짜리 지폐인데, 5억이라는 숫자가 찍혀 있습니다.
69살 홍 모 씨 등 일당 4명은 이런 이상한 위조 지폐를 유통시키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홍 씨 등은 위조된 지폐를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5억 원권 외평채라고 속여 사람들에게 팔아넘기려 했습니다.
<녹취> 피의자(홍 모씨/음성변조) : "아무튼, 이거를 진품이라고 했다가 결론은 진품이 아니니까 죄송할 따름이죠."
이들이 유통시키려한 위조 지폐는 5억 원권 7만여 장으로 액면가로 35조 원입니다.
일당은 44살 최 모씨에게 접근해 위조 지폐 가운데 일부를 210억 원에 팔아넘기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외평채는 실물이 아닌 전산으로만 유통된다며 주의를 당부합니다.
<인터뷰> 임휘성(동작경찰서 수사과장) : "외평채는 2004년도에 원화로 발행이 중단되고 그 이후에는 원화로 발행된 사실이 없습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외평채는 모두 가짜입니다."
경찰은 압수하지 못한 위조 지폐 4만 매가 시중에 유통됐을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위조 지폐를 만든 위폐 제조업자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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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 외평채 35조 유통하려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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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13 19:23:50
- 수정2013-09-13 19:30:57
![](/data/news/2013/09/13/2723685_210.jpg)
<앵커 멘트>
환율안정을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을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줄여서 외평채라고 하는데요.
액면가로 35조 원이나 되는 위조 지폐를 외평채라고 속여 시중에 유통시키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에 싸인 보따리를 풀자 지폐 더미가 쏟아져 나옵니다.
만 원 짜리 지폐인데, 5억이라는 숫자가 찍혀 있습니다.
69살 홍 모 씨 등 일당 4명은 이런 이상한 위조 지폐를 유통시키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홍 씨 등은 위조된 지폐를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5억 원권 외평채라고 속여 사람들에게 팔아넘기려 했습니다.
<녹취> 피의자(홍 모씨/음성변조) : "아무튼, 이거를 진품이라고 했다가 결론은 진품이 아니니까 죄송할 따름이죠."
이들이 유통시키려한 위조 지폐는 5억 원권 7만여 장으로 액면가로 35조 원입니다.
일당은 44살 최 모씨에게 접근해 위조 지폐 가운데 일부를 210억 원에 팔아넘기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외평채는 실물이 아닌 전산으로만 유통된다며 주의를 당부합니다.
<인터뷰> 임휘성(동작경찰서 수사과장) : "외평채는 2004년도에 원화로 발행이 중단되고 그 이후에는 원화로 발행된 사실이 없습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외평채는 모두 가짜입니다."
경찰은 압수하지 못한 위조 지폐 4만 매가 시중에 유통됐을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위조 지폐를 만든 위폐 제조업자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환율안정을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을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줄여서 외평채라고 하는데요.
액면가로 35조 원이나 되는 위조 지폐를 외평채라고 속여 시중에 유통시키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에 싸인 보따리를 풀자 지폐 더미가 쏟아져 나옵니다.
만 원 짜리 지폐인데, 5억이라는 숫자가 찍혀 있습니다.
69살 홍 모 씨 등 일당 4명은 이런 이상한 위조 지폐를 유통시키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홍 씨 등은 위조된 지폐를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5억 원권 외평채라고 속여 사람들에게 팔아넘기려 했습니다.
<녹취> 피의자(홍 모씨/음성변조) : "아무튼, 이거를 진품이라고 했다가 결론은 진품이 아니니까 죄송할 따름이죠."
이들이 유통시키려한 위조 지폐는 5억 원권 7만여 장으로 액면가로 35조 원입니다.
일당은 44살 최 모씨에게 접근해 위조 지폐 가운데 일부를 210억 원에 팔아넘기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외평채는 실물이 아닌 전산으로만 유통된다며 주의를 당부합니다.
<인터뷰> 임휘성(동작경찰서 수사과장) : "외평채는 2004년도에 원화로 발행이 중단되고 그 이후에는 원화로 발행된 사실이 없습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외평채는 모두 가짜입니다."
경찰은 압수하지 못한 위조 지폐 4만 매가 시중에 유통됐을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위조 지폐를 만든 위폐 제조업자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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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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