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나카, 25연승 ‘세계신’…이대호 침묵
입력 2013.09.13 (21:15)
수정 2013.09.13 (22: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25)가 '거포' 이대호(31)가 속한 오릭스 버펄로스를 상대로 최다 연승 세계 신기록의 금자탑을 쌓았다.
다나카는 13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9이닝을 완투하는 동안 2실점(1자책점)했다.
라쿠텐이 6-2로 승리하면서 다나카는 올 시즌 21승째를 올렸다.
올 시즌 개막부터 21연승을 거둔 다나카는 지난해 8월 26일부터 이날까지 25연승을 질주해 최다 연승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다나카의 새 기록은 1936년~1937년 미국프로야구 뉴욕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칼 허벨의 세계 기록(24연승)을 76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다나카는 이미 지난 6일 니혼햄전에서 개막 20연승을 달려 개막부터 최다 연승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개막 20연승은 지난 1912년 뉴욕자이언츠 구브 매커드가 달성했던 개막 19연승을 101년 만에 넘어선 기록이다.
그는 일본프로야구의 종전 최다 단일 시즌 연승 기록인 이나오 가즈히사(당시 니시테츠)의 20연승(1957년 7월18일∼10월1일) 또한 뛰어넘었다.
라쿠텐 투수로서 2008년 이와쿠마 히사시(당시 라쿠텐·21승) 이후 5년 만에 20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날 총 125개의 공을 던진 다나카는 오릭스 타선에 볼넷없이 안타만 10개를 내줬고, 삼진은 8개를 잡았다.
4, 6, 8회를 제외한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으나 고비마다 범타와 삼진을 유도해 한숨을 돌렸다.
다나카의 평균자책점은 1.24에서 1.23으로 줄어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다나카가 호투하는 동안 라쿠텐 타선은 0-0으로 맞선 5회말 안타와 상대 실책을 엮어 먼저 2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마쓰이 가즈오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시마 모토히토의 희생 번트, 시마우치 히로아키의 우전 안타가 이어지는 사이 홈을 밟았다.
시마우치 또한 다음 타자 오카지마 다케로의 투수 앞 안타 때 상대 투수 야기 도모야가 악송구를 범한 사이 홈으로 들어와 추가점을 뽑았다.
라쿠텐은 6회에도 마쓰이의 중월 3점포로 5-0을 만들며 달아났다. 7회초 1점을 내줬으나 7회말 히지리사와 료의 1타점짜리 적시 중전 안타로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9회초 우익수 오카지마 다케로의 실책으로 한점을 더 내준 라쿠텐은 그 이상 실점하지 않고 6-2로 승리했다.
다나카는 경기 후 "막연하게 던지지 않고 타자와 대치하는 중 상대를 관찰하는 등 집중했다"며 "1구 1구 목적을 갖고 던졌다"고 말했다.
그는 "기록 늘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본 최고가 되기 위해 뛰고 있다"며 "한판 한판 제대로 싸워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릭스 타선은 라쿠텐(9안타)보다 많은 10안타를 때려냈으나 득점 기회를 번번히 놓쳐 2점밖에 내지 못했다.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다나카를 상대로 고전하며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이대호는 전날 니혼햄전에 이어 이틀 연속 방망이가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305에서 0.302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을 쳐 이닝을 끝냈다.
3회 다시 맞은 2사 1루의 상황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선 이대호는 6회 1사 주자 없는 세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
8회 2사 후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도 다나카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몸쪽 낮게 들어온 10구째 시속 152㎞짜리 직구에 방망이를 휘둘러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8회말 수비 때 미야자키 유키와 교체됐다.
다나카는 13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9이닝을 완투하는 동안 2실점(1자책점)했다.
라쿠텐이 6-2로 승리하면서 다나카는 올 시즌 21승째를 올렸다.
올 시즌 개막부터 21연승을 거둔 다나카는 지난해 8월 26일부터 이날까지 25연승을 질주해 최다 연승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다나카의 새 기록은 1936년~1937년 미국프로야구 뉴욕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칼 허벨의 세계 기록(24연승)을 76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다나카는 이미 지난 6일 니혼햄전에서 개막 20연승을 달려 개막부터 최다 연승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개막 20연승은 지난 1912년 뉴욕자이언츠 구브 매커드가 달성했던 개막 19연승을 101년 만에 넘어선 기록이다.
그는 일본프로야구의 종전 최다 단일 시즌 연승 기록인 이나오 가즈히사(당시 니시테츠)의 20연승(1957년 7월18일∼10월1일) 또한 뛰어넘었다.
라쿠텐 투수로서 2008년 이와쿠마 히사시(당시 라쿠텐·21승) 이후 5년 만에 20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날 총 125개의 공을 던진 다나카는 오릭스 타선에 볼넷없이 안타만 10개를 내줬고, 삼진은 8개를 잡았다.
4, 6, 8회를 제외한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으나 고비마다 범타와 삼진을 유도해 한숨을 돌렸다.
다나카의 평균자책점은 1.24에서 1.23으로 줄어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다나카가 호투하는 동안 라쿠텐 타선은 0-0으로 맞선 5회말 안타와 상대 실책을 엮어 먼저 2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마쓰이 가즈오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시마 모토히토의 희생 번트, 시마우치 히로아키의 우전 안타가 이어지는 사이 홈을 밟았다.
시마우치 또한 다음 타자 오카지마 다케로의 투수 앞 안타 때 상대 투수 야기 도모야가 악송구를 범한 사이 홈으로 들어와 추가점을 뽑았다.
라쿠텐은 6회에도 마쓰이의 중월 3점포로 5-0을 만들며 달아났다. 7회초 1점을 내줬으나 7회말 히지리사와 료의 1타점짜리 적시 중전 안타로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9회초 우익수 오카지마 다케로의 실책으로 한점을 더 내준 라쿠텐은 그 이상 실점하지 않고 6-2로 승리했다.
다나카는 경기 후 "막연하게 던지지 않고 타자와 대치하는 중 상대를 관찰하는 등 집중했다"며 "1구 1구 목적을 갖고 던졌다"고 말했다.
그는 "기록 늘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본 최고가 되기 위해 뛰고 있다"며 "한판 한판 제대로 싸워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릭스 타선은 라쿠텐(9안타)보다 많은 10안타를 때려냈으나 득점 기회를 번번히 놓쳐 2점밖에 내지 못했다.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다나카를 상대로 고전하며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이대호는 전날 니혼햄전에 이어 이틀 연속 방망이가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305에서 0.302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을 쳐 이닝을 끝냈다.
3회 다시 맞은 2사 1루의 상황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선 이대호는 6회 1사 주자 없는 세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
8회 2사 후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도 다나카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몸쪽 낮게 들어온 10구째 시속 152㎞짜리 직구에 방망이를 휘둘러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8회말 수비 때 미야자키 유키와 교체됐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다나카, 25연승 ‘세계신’…이대호 침묵
-
- 입력 2013-09-13 21:15:40
- 수정2013-09-13 22:44:56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25)가 '거포' 이대호(31)가 속한 오릭스 버펄로스를 상대로 최다 연승 세계 신기록의 금자탑을 쌓았다.
다나카는 13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9이닝을 완투하는 동안 2실점(1자책점)했다.
라쿠텐이 6-2로 승리하면서 다나카는 올 시즌 21승째를 올렸다.
올 시즌 개막부터 21연승을 거둔 다나카는 지난해 8월 26일부터 이날까지 25연승을 질주해 최다 연승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다나카의 새 기록은 1936년~1937년 미국프로야구 뉴욕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칼 허벨의 세계 기록(24연승)을 76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다나카는 이미 지난 6일 니혼햄전에서 개막 20연승을 달려 개막부터 최다 연승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개막 20연승은 지난 1912년 뉴욕자이언츠 구브 매커드가 달성했던 개막 19연승을 101년 만에 넘어선 기록이다.
그는 일본프로야구의 종전 최다 단일 시즌 연승 기록인 이나오 가즈히사(당시 니시테츠)의 20연승(1957년 7월18일∼10월1일) 또한 뛰어넘었다.
라쿠텐 투수로서 2008년 이와쿠마 히사시(당시 라쿠텐·21승) 이후 5년 만에 20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날 총 125개의 공을 던진 다나카는 오릭스 타선에 볼넷없이 안타만 10개를 내줬고, 삼진은 8개를 잡았다.
4, 6, 8회를 제외한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으나 고비마다 범타와 삼진을 유도해 한숨을 돌렸다.
다나카의 평균자책점은 1.24에서 1.23으로 줄어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다나카가 호투하는 동안 라쿠텐 타선은 0-0으로 맞선 5회말 안타와 상대 실책을 엮어 먼저 2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마쓰이 가즈오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시마 모토히토의 희생 번트, 시마우치 히로아키의 우전 안타가 이어지는 사이 홈을 밟았다.
시마우치 또한 다음 타자 오카지마 다케로의 투수 앞 안타 때 상대 투수 야기 도모야가 악송구를 범한 사이 홈으로 들어와 추가점을 뽑았다.
라쿠텐은 6회에도 마쓰이의 중월 3점포로 5-0을 만들며 달아났다. 7회초 1점을 내줬으나 7회말 히지리사와 료의 1타점짜리 적시 중전 안타로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9회초 우익수 오카지마 다케로의 실책으로 한점을 더 내준 라쿠텐은 그 이상 실점하지 않고 6-2로 승리했다.
다나카는 경기 후 "막연하게 던지지 않고 타자와 대치하는 중 상대를 관찰하는 등 집중했다"며 "1구 1구 목적을 갖고 던졌다"고 말했다.
그는 "기록 늘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본 최고가 되기 위해 뛰고 있다"며 "한판 한판 제대로 싸워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릭스 타선은 라쿠텐(9안타)보다 많은 10안타를 때려냈으나 득점 기회를 번번히 놓쳐 2점밖에 내지 못했다.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다나카를 상대로 고전하며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이대호는 전날 니혼햄전에 이어 이틀 연속 방망이가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305에서 0.302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을 쳐 이닝을 끝냈다.
3회 다시 맞은 2사 1루의 상황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선 이대호는 6회 1사 주자 없는 세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
8회 2사 후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도 다나카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몸쪽 낮게 들어온 10구째 시속 152㎞짜리 직구에 방망이를 휘둘러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8회말 수비 때 미야자키 유키와 교체됐다.
다나카는 13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9이닝을 완투하는 동안 2실점(1자책점)했다.
라쿠텐이 6-2로 승리하면서 다나카는 올 시즌 21승째를 올렸다.
올 시즌 개막부터 21연승을 거둔 다나카는 지난해 8월 26일부터 이날까지 25연승을 질주해 최다 연승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다나카의 새 기록은 1936년~1937년 미국프로야구 뉴욕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칼 허벨의 세계 기록(24연승)을 76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다나카는 이미 지난 6일 니혼햄전에서 개막 20연승을 달려 개막부터 최다 연승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개막 20연승은 지난 1912년 뉴욕자이언츠 구브 매커드가 달성했던 개막 19연승을 101년 만에 넘어선 기록이다.
그는 일본프로야구의 종전 최다 단일 시즌 연승 기록인 이나오 가즈히사(당시 니시테츠)의 20연승(1957년 7월18일∼10월1일) 또한 뛰어넘었다.
라쿠텐 투수로서 2008년 이와쿠마 히사시(당시 라쿠텐·21승) 이후 5년 만에 20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날 총 125개의 공을 던진 다나카는 오릭스 타선에 볼넷없이 안타만 10개를 내줬고, 삼진은 8개를 잡았다.
4, 6, 8회를 제외한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으나 고비마다 범타와 삼진을 유도해 한숨을 돌렸다.
다나카의 평균자책점은 1.24에서 1.23으로 줄어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다나카가 호투하는 동안 라쿠텐 타선은 0-0으로 맞선 5회말 안타와 상대 실책을 엮어 먼저 2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마쓰이 가즈오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시마 모토히토의 희생 번트, 시마우치 히로아키의 우전 안타가 이어지는 사이 홈을 밟았다.
시마우치 또한 다음 타자 오카지마 다케로의 투수 앞 안타 때 상대 투수 야기 도모야가 악송구를 범한 사이 홈으로 들어와 추가점을 뽑았다.
라쿠텐은 6회에도 마쓰이의 중월 3점포로 5-0을 만들며 달아났다. 7회초 1점을 내줬으나 7회말 히지리사와 료의 1타점짜리 적시 중전 안타로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9회초 우익수 오카지마 다케로의 실책으로 한점을 더 내준 라쿠텐은 그 이상 실점하지 않고 6-2로 승리했다.
다나카는 경기 후 "막연하게 던지지 않고 타자와 대치하는 중 상대를 관찰하는 등 집중했다"며 "1구 1구 목적을 갖고 던졌다"고 말했다.
그는 "기록 늘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본 최고가 되기 위해 뛰고 있다"며 "한판 한판 제대로 싸워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릭스 타선은 라쿠텐(9안타)보다 많은 10안타를 때려냈으나 득점 기회를 번번히 놓쳐 2점밖에 내지 못했다.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다나카를 상대로 고전하며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이대호는 전날 니혼햄전에 이어 이틀 연속 방망이가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305에서 0.302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을 쳐 이닝을 끝냈다.
3회 다시 맞은 2사 1루의 상황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선 이대호는 6회 1사 주자 없는 세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
8회 2사 후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도 다나카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몸쪽 낮게 들어온 10구째 시속 152㎞짜리 직구에 방망이를 휘둘러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8회말 수비 때 미야자키 유키와 교체됐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