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60주년 재연행사…노병들 감격

입력 2013.09.15 (21:18) 수정 2013.09.1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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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25 전쟁이 한창이던 63년 전의 오늘, 기울어가던 전세를 뒤바꿔놨던 인천상륙작전이 거행됐었습니다.

오늘, 그 세기의 작전이 재연됐습니다.

황현택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극심한 조수간만의 차이 때문에 '세기의 도박'으로 불렸던 인천 상륙작전.

서울 탈환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후방의 북한군 병참선을 차단해 단숨에 전세를 역전시킨 6.25 전쟁의 일대 전환점이었습니다.

해군 특수부대, UDT 대원들이 낙하산을 펼치며 하나.둘 바다로 뛰어듭니다.

하늘에선 F-16 전투기가 적의 주요 표적을 향해 사격하고.

바다 위에선 이순신함과 청주함의 함포가 불을 뿜습니다.

상륙 장갑차들은 연막탄을 터뜨리며 힘차게 전진합니다.

순식간에 해안에 도착한 대원들도 적진을 향해 진격합니다.

<녹취> 워렌 위드한(예비역 미 해병 대령) : "역사는 인천 상륙작전이 전쟁 역사에서 가장 무모하지만, 가장 성공적이었던 상륙 돌격 작전이었다고 말합니다."

인천 상륙작전의 의미를 기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미 해군 함정 10여척과 해병대원 1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미군의 힘을 빌려 임무를 완수했던 노병들은 막강해진 우리 군의 전력을 보며 감격에 젖었습니다.

대한민국에 자유를 되찾아준 인천 상륙작전.

정전 60주년인 올해, 그 날의 의미가 더욱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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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상륙작전 60주년 재연행사…노병들 감격
    • 입력 2013-09-15 21:17:57
    • 수정2013-09-15 2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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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25 전쟁이 한창이던 63년 전의 오늘, 기울어가던 전세를 뒤바꿔놨던 인천상륙작전이 거행됐었습니다.

오늘, 그 세기의 작전이 재연됐습니다.

황현택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극심한 조수간만의 차이 때문에 '세기의 도박'으로 불렸던 인천 상륙작전.

서울 탈환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후방의 북한군 병참선을 차단해 단숨에 전세를 역전시킨 6.25 전쟁의 일대 전환점이었습니다.

해군 특수부대, UDT 대원들이 낙하산을 펼치며 하나.둘 바다로 뛰어듭니다.

하늘에선 F-16 전투기가 적의 주요 표적을 향해 사격하고.

바다 위에선 이순신함과 청주함의 함포가 불을 뿜습니다.

상륙 장갑차들은 연막탄을 터뜨리며 힘차게 전진합니다.

순식간에 해안에 도착한 대원들도 적진을 향해 진격합니다.

<녹취> 워렌 위드한(예비역 미 해병 대령) : "역사는 인천 상륙작전이 전쟁 역사에서 가장 무모하지만, 가장 성공적이었던 상륙 돌격 작전이었다고 말합니다."

인천 상륙작전의 의미를 기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미 해군 함정 10여척과 해병대원 1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미군의 힘을 빌려 임무를 완수했던 노병들은 막강해진 우리 군의 전력을 보며 감격에 젖었습니다.

대한민국에 자유를 되찾아준 인천 상륙작전.

정전 60주년인 올해, 그 날의 의미가 더욱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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