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태풍 ‘마니’ 일본 관동지역 상륙…피해 속출

입력 2013.09.16 (06:09) 수정 2013.09.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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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8호 태풍 `마니'가 일본에 상륙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이후 8년 만에 일본 관동 지역에 상륙한 이번 태풍으로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지역에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형 태풍 `마니'가 일본 열도를 덮쳤습니다.

태풍 중심부에는 초속 3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8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태풍에 앞서 강한 돌풍이 불면서 오늘 새벽 사이타마현에서는 주택 수십 채가 부서지고 주민들이 다쳤습니다.

또, 전신주가 넘어져 수천 가구에 정전이 됐습니다.

오늘 새벽 4시에는 고베 지역에서 순간 최대풍속 33.4미터를 기록했습니다.

비구름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도쿄 등 관동 지역에는 오늘 하루, 최고 5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하천 범람이 우려돼 홍수와 토사 재해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태풍의 영향으로 JR 서일본 특급열차와 야간열차 수십 대가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지난 2005년 이후 8년 만에 관동 지역에 상륙한 태풍으로 오늘 오후에는 센다이 지역을 지나 온대 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상륙하면서 침수와 하천 범람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일부 지역에는 주민 대피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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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호 태풍 ‘마니’ 일본 관동지역 상륙…피해 속출
    • 입력 2013-09-16 06:11:14
    • 수정2013-09-16 07: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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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8호 태풍 `마니'가 일본에 상륙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이후 8년 만에 일본 관동 지역에 상륙한 이번 태풍으로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지역에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형 태풍 `마니'가 일본 열도를 덮쳤습니다.

태풍 중심부에는 초속 3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8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태풍에 앞서 강한 돌풍이 불면서 오늘 새벽 사이타마현에서는 주택 수십 채가 부서지고 주민들이 다쳤습니다.

또, 전신주가 넘어져 수천 가구에 정전이 됐습니다.

오늘 새벽 4시에는 고베 지역에서 순간 최대풍속 33.4미터를 기록했습니다.

비구름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도쿄 등 관동 지역에는 오늘 하루, 최고 5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하천 범람이 우려돼 홍수와 토사 재해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태풍의 영향으로 JR 서일본 특급열차와 야간열차 수십 대가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지난 2005년 이후 8년 만에 관동 지역에 상륙한 태풍으로 오늘 오후에는 센다이 지역을 지나 온대 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상륙하면서 침수와 하천 범람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일부 지역에는 주민 대피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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