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박 대통령 “진실규명 후 채 총장 사표수리 결정” 外

입력 2013.09.16 (06:29) 수정 2013.09.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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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박근혜 대통령, 진실 규명 후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표 수리 결정"이라는 기삽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은 '진실 규명이 먼저고 다음이 사표 수리 여부의 결정'이라며 채 총장의 사표는 수리하지 않고 공직 기강을 바로 잡는 차원에서 철저하게 조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는 내용입니다.

한국일보는 채동욱 검찰총장이 지난 6일, 혼외 아들 의혹이 처음 보도된 직후 홍경식 청와대 민정수석을 직접 만나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져, 청와대는 이번 사태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해명과 달리, 여러 경로를 통해 채 총장에게 사퇴를 압박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3자 회담을 수용하면서 채동욱 검찰총장 사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 야권은 김기춘 비서실장 등을 공안 3인방이라고 지목하고 경질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서울의 유아학원의 30%가 입학금과 교재비를 불법으로 걷거나 신고 금액보다 교습비를 더 많이 받는 등 각종 탈·불법 행위로 적발됐으며 이로 인해 월 교습비가 150만 원이 넘는 곳도 적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양적 완화의 축소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우리 정부가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감소 등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는 비상 체제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정부가 내년 경제 성장률을 3.9%로 잡고 25조 원의 적자 예산안을 편성한 데 대해 낙관적인 기대에 기반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복지 예산을 올해보다 8% 늘어난 105조 원으로 잡았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시리아 화학 무기 해체 합의에서 우리가 봐야 할 것"

중앙일보는 "해양수산부 이전, 선심 공약에 휘둘릴 일인가"

한겨레신문은 "'국정원 개혁' 없는 3자 회담은 무의미하다"

한국일보는 "검찰총장의 감찰과 사퇴 의혹 이대로 묻을 수 없다"

서울신문은 "국. 공립대의 기성회비 수당 폐지 당연하다"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국민일보는 간소한 비자 발급 절차와 투자 이민 제도를 악용해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중국인 범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조선족 사회를 통해 쉽게 정착하고 2차 범죄까지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정확한 숫자도 파악하지 못하는 데다 지난 6월에 시작한 중국과의 공조 수사도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한국이 중국인 범죄자들의 도피처가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서울 봉은사의 추석 합동 차례 신청이 지난 2007년 1200여 건에서 5년 만인 지난해는 2300건이 넘어 두 배로 늘었고 성당마다 위령 미사를 올릴 정도로 차례 대행이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차례 음식 대행이나 벌초 대행 사업도 10여 년 전부터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돈 내면 조상님을 대신 받들어 드리는 세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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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박 대통령 “진실규명 후 채 총장 사표수리 결정” 外
    • 입력 2013-09-16 06:31:10
    • 수정2013-09-16 07: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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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박근혜 대통령, 진실 규명 후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표 수리 결정"이라는 기삽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은 '진실 규명이 먼저고 다음이 사표 수리 여부의 결정'이라며 채 총장의 사표는 수리하지 않고 공직 기강을 바로 잡는 차원에서 철저하게 조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는 내용입니다.

한국일보는 채동욱 검찰총장이 지난 6일, 혼외 아들 의혹이 처음 보도된 직후 홍경식 청와대 민정수석을 직접 만나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져, 청와대는 이번 사태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해명과 달리, 여러 경로를 통해 채 총장에게 사퇴를 압박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3자 회담을 수용하면서 채동욱 검찰총장 사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 야권은 김기춘 비서실장 등을 공안 3인방이라고 지목하고 경질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서울의 유아학원의 30%가 입학금과 교재비를 불법으로 걷거나 신고 금액보다 교습비를 더 많이 받는 등 각종 탈·불법 행위로 적발됐으며 이로 인해 월 교습비가 150만 원이 넘는 곳도 적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양적 완화의 축소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우리 정부가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감소 등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는 비상 체제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정부가 내년 경제 성장률을 3.9%로 잡고 25조 원의 적자 예산안을 편성한 데 대해 낙관적인 기대에 기반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복지 예산을 올해보다 8% 늘어난 105조 원으로 잡았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시리아 화학 무기 해체 합의에서 우리가 봐야 할 것"

중앙일보는 "해양수산부 이전, 선심 공약에 휘둘릴 일인가"

한겨레신문은 "'국정원 개혁' 없는 3자 회담은 무의미하다"

한국일보는 "검찰총장의 감찰과 사퇴 의혹 이대로 묻을 수 없다"

서울신문은 "국. 공립대의 기성회비 수당 폐지 당연하다"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국민일보는 간소한 비자 발급 절차와 투자 이민 제도를 악용해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중국인 범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조선족 사회를 통해 쉽게 정착하고 2차 범죄까지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정확한 숫자도 파악하지 못하는 데다 지난 6월에 시작한 중국과의 공조 수사도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한국이 중국인 범죄자들의 도피처가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서울 봉은사의 추석 합동 차례 신청이 지난 2007년 1200여 건에서 5년 만인 지난해는 2300건이 넘어 두 배로 늘었고 성당마다 위령 미사를 올릴 정도로 차례 대행이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차례 음식 대행이나 벌초 대행 사업도 10여 년 전부터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돈 내면 조상님을 대신 받들어 드리는 세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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