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IT 기술로 벌초도 스마트하게!

입력 2013.09.16 (12:33) 수정 2013.09.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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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이 다가올 때면 도시에 사는 분들은 벌초 때문에 고민 많이 하시죠.

그런데 최근 벌초에도 IT기술이 접목되면서 새로운 풍속도가 생기고 있다 합니다.

이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예초기가 지나갈 때마다 풀이 무성했던 무덤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흔히 보는 풍경이지만, 벌초까지의 과정은 예전과 좀 다릅니다.

벌초를 앞둔 송선민 씨.

인터넷에서 위성지도를 보고 조상의 묘를 찾습니다.

송 씨는 묘지 주소 등 관련 정보를 벌초 대행업체에 전달합니다.

<녹취> "무덤은 인천 문학산에 있고요, 위성사진을 보시게 되면 무덤 네 개가 있어요"

벌초를 의뢰받은 대행업체 직원의 손에는 휴대전화같은 기기가 들려있습니다.

인공위성으로부터 지리 정보를 받는 GPS기기 입니다.

<녹취> "(이 무덤 아니에요?) 500미터 더 가야돼요, 앞으로"

덕분에 수풀이 우거지거나 길이 없어졌다고 해도 헤매는 일 없이 묘지를 찾습니다.

<녹취> "다 왔네 다 왔어. 여기야 여기. 이런 것도 잘라야 돼."

<인터뷰> 심정민(인천산림조합 경영지도과장) : "GPS에 좌표값을 입력해서 아무리 외진 곳에 있는 묘지라도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도 벌초에 유용하게 쓰입니다.

지도 앱은 묘지를 찾는 데 쓰이고 스마트폰 카메라는 벌초 대행 업체가 고객에게 작업 진행 상황을 알려주는 데 이용됩니다.

<인터뷰> 서하복(벌초대행업자) : "서울이나 경기 쪽에 있는 분들이 고향은 여기고 거기 계시기 때문에 제가 끝난 사실을 카메라로 찍어서"

진화하는 IT 기술이 벌초 풍경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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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화하는 IT 기술로 벌초도 스마트하게!
    • 입력 2013-09-16 12:34:44
    • 수정2013-09-16 13: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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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이 다가올 때면 도시에 사는 분들은 벌초 때문에 고민 많이 하시죠.

그런데 최근 벌초에도 IT기술이 접목되면서 새로운 풍속도가 생기고 있다 합니다.

이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예초기가 지나갈 때마다 풀이 무성했던 무덤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흔히 보는 풍경이지만, 벌초까지의 과정은 예전과 좀 다릅니다.

벌초를 앞둔 송선민 씨.

인터넷에서 위성지도를 보고 조상의 묘를 찾습니다.

송 씨는 묘지 주소 등 관련 정보를 벌초 대행업체에 전달합니다.

<녹취> "무덤은 인천 문학산에 있고요, 위성사진을 보시게 되면 무덤 네 개가 있어요"

벌초를 의뢰받은 대행업체 직원의 손에는 휴대전화같은 기기가 들려있습니다.

인공위성으로부터 지리 정보를 받는 GPS기기 입니다.

<녹취> "(이 무덤 아니에요?) 500미터 더 가야돼요, 앞으로"

덕분에 수풀이 우거지거나 길이 없어졌다고 해도 헤매는 일 없이 묘지를 찾습니다.

<녹취> "다 왔네 다 왔어. 여기야 여기. 이런 것도 잘라야 돼."

<인터뷰> 심정민(인천산림조합 경영지도과장) : "GPS에 좌표값을 입력해서 아무리 외진 곳에 있는 묘지라도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도 벌초에 유용하게 쓰입니다.

지도 앱은 묘지를 찾는 데 쓰이고 스마트폰 카메라는 벌초 대행 업체가 고객에게 작업 진행 상황을 알려주는 데 이용됩니다.

<인터뷰> 서하복(벌초대행업자) : "서울이나 경기 쪽에 있는 분들이 고향은 여기고 거기 계시기 때문에 제가 끝난 사실을 카메라로 찍어서"

진화하는 IT 기술이 벌초 풍경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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